대학원생 인건비는 '교수 쌈짓돈'…"연구자 되려면 항의도 못해"

2020-07-06 08:25:37  원문 2020-07-06 07:20  조회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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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연구용역 수당 횡령…"총학·노조 도움받기도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처음엔 돈을 뺏기고 있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고려대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A씨는 대학원생들에게 나오는 연구용역 수당을 지도교수가 다 가져가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껴 2017년 자퇴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연구용역을 받아서 수행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다. 학생들 많이 배우라고 용역을 받아서 수행하는 것이다"라며 사실상 교수가 관리하는 공동계좌로 돈을 보내게 했다.

A씨는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졸업 이후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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