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막내리기 전에 보세요(살짝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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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김기덕님 영화인데
왠만하면 혼자 보라고, 생각할게 많은 영화라고 해서
어제 저녁에 혼자 보고 왔습니다.
저로서는 도대체 어느 부분이 역겹고 쓰레기 같았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눈물은 나오지 않지만 뱃속부터 진하게 아려오는 영화였습니다.
가난을 경험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난하신 분들이 소리지르고 돈 100원에 집착하시는 거 볼때마다
참 구질구질하다 하는 생각을 해왔는데
어제 처음으로
아. 참 아프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살점을 자르는 부위나 근친?이나 그런 부분에서 몇몇 여자분들이 나가셨는데
전 그 장면까지도 굉장히 아프더라구요. 그런 방식으로 확인을 해본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다시 전화해서 왜 사람 흔들어놓냐는 부분도, 욕하는 부분도
그냥 영화 자체가 전부 통증을 느끼게 했습니다.
막내리기전에
왠만하면 혼자 보세요 ㅎ
수험생 여러분은 41일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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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난이라는 것은 당사자 아픔을 공감하기 힘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