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매머드 복제에 사활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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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빙하기 때 멸종한 '매머드(맘모 스)' 복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24일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황 박사와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8월8일부터 9월8일까지 1개월간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트 및 야나 강 일대에서 얼음과 땅속에 파묻혀 있는 매머드 조직을 발굴하는 작업을 벌였다.
발굴작업에는 황 박사팀뿐 아니라 러시아 북동연방대학 맘모스 박물관 연구원팀, 러시아 과학원 소속 상트페테르부르크 동물 박물관팀, 스웨덴 유전학자팀, 캐나 다 동토층 전문가팀 등이 참여했다. 발굴작업 전 과정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촬영했다.
매머드는 258만년전부터 1만년전에 이르는 신생대 홍적세(洪積世.Pleistocene)에 살던 코끼리과의 포유동물로 길이 50㎝에 이르는 수북한 털과 5m에 달하는 엄니 를 가진 게 특징이다. 이 동물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수많은 고대 동물과 함께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 이유로는 기후변화와 인간의 과도한 사냥, 전염성 질병, 혜성 충돌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1개월에 걸친 황 박사팀의 발굴작업은 원형 그대로 얼음 속에 보존된 매머드의 신체 일부를 찾는데 집중됐다. 이는 복제에 쓸 양질의 DNA를 추출하려면 훼손되지 않은 매머드의 신체조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황 박사는 "기존에 발견된 매머드 잔해에 들어있는 DNA는 신선도가 떨어져 복제 성공률이 낮다"면서 "때문에 아직 빙하 속에 얼려 있는 신선한 상태의 조직을 찾으려고 시베리아에서 직접 발굴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매머드의 신체조직은 얼음산을 뜻하는 '무스카야'에서 발굴됐다. 발굴된 조직은 매머드의 지방과 피부, 털, 골수 등으로 상태도 양호했다. 발굴 팀은 매머드의 뼈에 들어있는 연조직도 냉동상태로 채취에 성공, 사하공화국의 매머 드 박물관 냉동고에 보존하고 돌아왔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무릎쓰고 얼음으로 이뤄진 70m 깊이의 터널에서 찾아낸 매 머드 다리뼈에서는 잘 보존된 골수가 나왔고, 일부를 염색기법으로 관찰한 결과 상당수의 핵이 보존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측의 협조도 순조롭다. 황 박사팀에 매머드 독점 탐사권을 준 러시아 북 동연방대학교 예프게니아 미하일로바 총장은 23일 수암생명공학 연구원을 전격 방문 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당국을 대표해 매머드 독점탐사 허가 취득서 및 연구 분야 확대협약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불교계 대표로 범어사 주지스님이 참석, 매머드 복제 연구비 지원을 약속했다.
수암연구원은 러시아에서 매머드 조직을 넘겨받는 대로 코끼리를 이용해 복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제 방식은 그동안의 복제동물과 같다. 우선 코끼리 난자에서 유전자를 포함하 고 있는 세포핵을 제거한 뒤 복원시킨 매머드 공여세포와 세포핵이 제거된 코끼리 난자를 융합한다.
이렇게 만든 매머드 복제 배아를 인도산 코끼리 자궁에 이식한 뒤 자연 임식기간(약 22개월)을 거쳐 매머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게 연구팀의 생각이다.
황 박사는 "15년이 넘게 매머드 복제를 시도하고 있는 일본은 아직도 복제에 쓸 수 있는 좋은 샘플을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시베리아 극지를 직접 탐사해 신선한 상태의 조직을 발굴한 만큼 매머드 복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보고 감명받아 올려요
출처 : http://khnews.kheraldm.com/kh/view.php?ud=20120924000618&cpv=0&md=20120924142253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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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암연구센터...
근데 메머드 복제에 대해서 몇년전에 한 7~8년전? 그때도 벌써 일본하고 다른 나라에서 메머드 복제연구 한참하고있던데..
황우석 교수님이 먼저 뭔가 달성했으면 좋겠음...
황교수님 참.. 오래 전이었던가.. 너무 조급했죠 욕심 조금만 덜 내고 시간을 조금만 가지고 겸손했어도 ... 오히려 그 때 욕심낸게 오늘 늦게 에둘러가는 방식의 원인이기도 하고..
여담이지만 생명공학에서 수의대 출신이라 파벌에 많이 막혔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어쨌든 매머드 연구 잘 되시길
이런댓글달긴 뭐하지만... 솔직히 논문조작은 대부분 하지않나요? 제가 편향된 말을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황우석박사도 물론 크게 잘못 했지만 참 운이 없는 케이스였다고들 하던데...
논문조작을 대부분 하다뇨.....
그런 사람들이 적은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름을 들어본 대학의 교수와 같은 경우에는......
ㄷㄷ 조작은 몰라도 표절하는 케이스는 꽤 된다더군요
하하.. 그러다가 학계에서의 인생 훗- 갑니다.
조작하는 케이스도 좀 되고, 다른 사람 연구를 자기가 한것처럼 슬쩍 해치우는 케이스는 꽤 된답니다.;;
그런데 그게 많이 일어난다고 해서 정당화시키면 안되세요 ㅋㅋㅋ 하는 놈들이 미친거고 그런 미친놈들이 많다는게 통탄할 일이죠.
그리고 황우석박사도 그런 놈들 중에 하나인거고요
황우석이 chief professor로 되어있는 논문이 조작된 건 사실이지만 정황상 황우석이 직접 사진을 바꿔치진 않았을겁니다..
황우석 수하 연구원들이 대박을 위해서 몰래 사진을 바꿔치기한 조작을 가햇고 황우석은 그걸 모른채 자기 이름 싣고서 출판한 거겠죠
사실 논문 쓸 때 주임교수가 직접 논문을 작성하고 이런건 거의 없습니다. 문하생 연구원들이 대부분 작성하고 나중에 주임교수 이름만 넣는거죠..
어찌보면 황우석 불쌍한 사람입니다.. 너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정말 잘나갈 때 주변 사람을 살펴보는 습관만 들였어도 정말 노벨상도 노릴 수 있을만한 사람이었는데요..
매머드 복제 성공하면 대박이겠다......
공룡 복제는 언제 되나요.
쥬라기공원 관람 가보고 있다는.
음...제가 할테니 조금참아주ㅠ세요 ㅎㅎ
이 댓글을 쓴 코츄갤은 20년 뒤 공룡 복제에 성공합니다.
하고싶어요 ㅋㅋ 해야죠
근데 매머드가 살아나서 매머드 처럼 살수 있을까요???? 모습만 매머드가 될지, 성향까지 매머드가 될지 궁금하네요 ㅎ
모습만 큰 코끼리가 되지는 않았음 좋겠네요.
쇼 ! 끝은 없는거야 ~
황언플 또 시작이네 ㅋㅋ
줄기세포에 관해서 황우석 박사는 그다지 높은 권위자라고 보기 힘듭니다.(줄기세포 관련 중요 논문 두 개가 모두 조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포장을 참 잘하는 사람입니다. 언플이 뛰어나요.
황우석 박사 관련 기사는 무조건 비판적으로 봐야합니다. 별것도 아닌 일을 부풀리고 포장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신 분이거든요.
줄기세포에선 사기꾼이 되었지만 동물복제에서는 여전히 세계적인 권위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