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피니싱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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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CH --->꼬집다,쪼이다,아프게하다
11월 8일에 수능을 아프게하다 !
어제 독서시에서 넘우 버닝을 했더니만 몸이 녹초가 되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답니다 ㅠ
그래서 어제 밤에는 피치피치 시리즈가 없었는데 (피치피치-->피니싱 핀치펀치 애교버젼ㅋㅋㅋ)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는데 글이 안올라와서 넘 서운하셨져? ㅋㅋ
그래두 오늘 아침에 독서실 가기 전에 이렇게 올리고가니깐 이뿌게 봐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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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68피
김지하 -새-
저 청청한 하늘
저 흰 구름 저 눈부신 산맥
왜 날 울리나
날으는 새여
묶인 이 가슴
밤새워 물어뜯어도
닿지 않는 밑바닥 마지막 살의 그리움이여
피만이 흐르네
더운 여름날의 썪은 피
땅을 기는 육신이 너를 우러러
낮이면 낮 그여 한 번은
울 줄 아는 이 서러운 눈도 아예
시뻘건 몸뚱어리 몸부림 함께
함께 답새라
아 끝없이 새하얀 사슬소리여 새여
죽어 너 되는 날의 길고 아득함이여
낮이 밝을수록 침침해 가는 / 넋 속의 저 짧은
여위어 가는 저 짧은 볕발을 스쳐 / 떠나가는 새
청청한 하늘 끝
푸르른 저 산맥 너머 떠나가는 새
왜 날 울리나
덧없는 가없는 저 눈부신 구름
아아 묶인 이 가슴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답 2개)
1. 상황의 대비를 통해 시적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2. 처음과 끝을 유사하게 표현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3. 비판적 목소리를 사용하여 시적 긴장감을 고조하고 있다.
4.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현실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있다.
5. `하늘`과 `산맥`을 자유롭게 `날으는 새`는 `나`의 울음을 유발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6. `밤새워 물어뜯어도 / 닿지 않는`에서 화자가 추구하는 바가 실현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7. `낮이 밝을수록 침침해 가는 / 넋` 에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커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8. `날으는 새`를 `떠나가는 새`로 바꿔 부르는 모습에서 현재의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는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 화자는 묶여 있는 상태이기에 ,닿을 수 없는 `눈 부신 구름`을 `덧없`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ARNING!! 책을 찾아보지 말고 지금 화면만 보고 푸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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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적중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