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이 작품의 지은이 [79922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6-19 22:00:54
조회수 3,774

[매일현주해] QnA+간단한 6평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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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y Seager 님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38 100 1
수학 가 134 100 1
영어 - - 1
생명과학1 67 99 1
지구과학2 64 93 2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서울대 의예과 403.960 -
나군 가톨릭대 의예과 692.175 1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이 작품의 지은이입니다.


<본인 소개>

서울대학교 의예과 20학번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 재학중

2020학년도 6월, 9월, 대수능 국어 원점수 각각 97, 97, 98 (백분위 모두 100)


질문은 22시부터 23시까지(이지만 조금 넘으셔도 됩니다), 현주샘 컨텐츠 관련 질문, 국어 관련 질문, 다른 과목 질문, 수험생활 팁 등등 공부와 관련된 질문 가능해요^~^ 질문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댓글도 되고 쪽지도 됩니다.

답변은 24시까지(이지만 역시 조금 넘겨서 할수도있습니다) 


(다른 선생님 관련 질문은 쪽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평 소감>


집모의 (정확히는 카페모의) 점수와 각 영역별 소요 시간은 전글 참고


문학: 무.적.권. 똑바로 읽자.

 EBS 오답률 탑10에 문학이 의외로 많네요? 45번, 23번, 42번이 탑10 안에 들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3번을 보겠습니다. 23번은 1번 선지의 선택 비율이 높았습니다. A에서 화자를 울게 한 문제는 생명력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B에서 화자가 기다리는 것은 생명력 회복 이후의 무언가이니까 같지 않습니다. 설령 이 판단이 애매하다고 해도, B에서 ‘향기로운 싸릿순’이 화자의 지향점은 절대 아닙니다! 향기로운 싸릿순을 사양하라고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향기로운 싸릿순이 뭐냐고요? 저도 몰라요! 그냥 지문에 쓰인 ‘사양’이라는 단어를 근거로 이 개념이 화자가 지’향’하는 것인지 지’양’하는 것인지 구별했을 뿐입니다.


비문학: 점점 리트스럽게.

과거제 지문이나 지식 재산 지문의 문제들은 흔히 리트 류의 적성시험에서 많이 나왔던 유형들입니다. 특히 31번이나 32번 같은 문제를 잘 풀어야 됩니다. (수입=이윤+제반 비용 이라는 등식이 중요하게 이용됩니다. 전체가 일정할 경우 그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늘어나면 다른 하나는 줄겠지요? 1906 LFIA 키트 지문 문제에서도 유사한 논리가 사용되었습니다.) 18번이나 20번 같은 유형은 여기서는 꽤 쉽게 나왔는데 얼마든지 어렵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영상 안정화 기술 지문에서는 OIS와 DIS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후자가 전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입니다.


화작: 신유형, 그러나 쉽다.

신유형이 나오긴 해도 크게 어렵진 않죠? 그냥 당황 안하고 침착하게 선지 잘 읽고 풀면 됩니다. 5번 문제 같은 거는 저는 A 보고 선지 해결하고, B 보고 선지 해결하고 이렇게 따로따로 풉니다. 8번은 신유형인데, 수능에서는 어렵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언어: 기본 개념에 충실.

조사와 의존 명사의 구분 같은 건 이젠 기본 개념입니다. 15번처럼 직접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지시, 대용, 접속 표현은 교과서에 있는 개념인데 굳이 지문을 줘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14번 문제처럼 작년부터 계속 문제의 선지를 말을 복잡하게 해서 실수를 유발하는 유형이 많습니다. 수능칠때 이런거보면 뇌절 오지게 옵니다. 심호흡 한번 하고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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