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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에이 별로 많지도 않은 것 같은데 충분히 하고도 남을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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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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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좋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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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
마이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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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기출 도표 강의는 임정환 선생님 거 듣기로 했는데 더 하면 좋겠는 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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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형은 맨날 하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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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2만달성 5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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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피부 다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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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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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경의 꿈 1
이 지루한 동네에서 벗어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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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화장하고 뽀샵하고 한 사진을 왜 자신이라 생각하는지 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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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관에서 못들어서 지금 다운받고 있는데 왜 계속 오류가 날까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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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수2 복습하고 물리 공부 좀 해야지... 유기했던 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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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5모 수능에 나오면 1컷 84임? 아님 그 이하임? 2
어떻게 생각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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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평가원 아니면 다 제껴두는데 자습실에 사람들 보면 사설이든 학평이든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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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학교에 경찰대 문제가 나온다는데 그런 거 담은 문제집 없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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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해드림 2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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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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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에타에서 분탕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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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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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신분들 소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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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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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ㄴㅂㅌ.. 의대 코 앞까지 왔는데 갈길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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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존ㄴ1나피곤하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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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를 학종으로 지원할 생각인데 1학년때 한자를 4,5등급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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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랄까 몸이 부서질거 같은 느낌 그런 느낌 오늘 집에 오면서 실제로 한 생각인..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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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복습되는 느낌이 없음 ㄹㅇ 걍 커리 턴 교재로 복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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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애들 떡 하나는 못줄망정 떡을뺐어서 못배운놈들 나눠주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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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하고시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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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우스 감도 나랑 맞는게 하나도 없음 근데 렉도 엄청 걸림 나 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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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ㅇ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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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 올리셨어요? 진짜 정체기같고 답도 안보이는데 기출 분석을 더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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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버정에서 철푸덕 힘없이 앞으로 엎어짐.. 친구랑 주변에 할무니들이 몰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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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성적 나와서 의대 가는거? 오케이 근데 n수 하면서까지 왜 의대 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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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한테 키갈 가능하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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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키마 1
강의 없이해도 생각보다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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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취침 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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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패스 0
같이 할사람 여기서 구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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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것]•영단어 1901~2000 복복기 •간쓸개2 2-4 •Fee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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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에 나가서 방금 집 도착 원랜 범죄도시4 보고 올라했는데 상영관을 잘못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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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작수 기준 2
인설의 가려면 몇개 틀려야하나요 원점수 기준 언매 95 화생 47 46 영어 1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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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강해야 국민도 강하지~ 강아지?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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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언매하다가 그냥 안맞다는걸 느끼고 다른 과목에도 집중할겸 화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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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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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둘 다 들어보신 분 있나요? 수1 수2 뉴런은 거의 다 끝나가는데 미적 뉴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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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정말 멋진 사람.....ㅜㅜ
드립인 거 알지만 진지를 먹자면...
그냥 나이 좀 먹은 양반이 내신 타령하고 있으면 위치 상관 없이 동네 학원입니다 ㅎㅎ
러셀 시대인재 이런 곳의 유무차이인듯
다를-->다른
쓰신 글 세 개 다 정독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애들 비위나 맞춰주고 강사 본연의 강의 연구는 신경도 안 쓰면서 다른 어필 방안이나 찾아보고 애들을 돈으로 보는 지방 동네 학원들 (사실 대형 학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료라고 해봤자 학원 원장이 매달 결제하는 오타 오류 수두룩한 문제 은행 애들한테 퍼다주고 본인이 검토하기는 커녕 오타 오류가 나온 것들은 그냥 무시하고 풀어~ 괜찮아 이런거 시험에 안나와~ 이러면서 알량한 소리나 해대는 자질없는 강사들 ..
지방에선 만만한 게 내신이니 학교별 내신반 쫙 깔고 눈속임 하며 애들 이탈 수나 줄여보고자 하는 그 얄팍한 쓰레기들..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는 순수한 아이들만 불쌍하죠 전 조교 일을 해왔지만 정말 애들한테 성적 올리고 싶으면 차라리 학원을 그만두고 인강이나 커리를 다시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놈들 순수한 아이들이 편지나 선물 몇 개 주면 인스타에 히히덕 거리며 좋다고 참선생 코스프레 하는 쓰레기 위선자들 수능 한 번 안 풀어보고 대충대충 내신 눈 가리기식으로 떼우려 하고 학생 수만 신경쓰고 학생을 돈으로만 보는 여우같은 위선자들을 보다 보니 환멸이 날 지경입니다.
저 또한 점점 물들어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래서 오르비에 이런 글을 자꾸 쓰게 되는 것 같구요.
그리고 더 속상한 건, 글로 쓰는 이런 얘길 아무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전달해도 잘 이해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문제은행 프린트 같은 경우도, 저는 정상적인 내신이라면 자습서/평가문제집/괜찮은 모의고사 등급대 를 갖춘다면 어렵지 않게 대비할 수 있다고 얘길 해줍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은 학원 오자마자 본인은 문제 프린트를 최대한 많이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요. 막상 물어보면 모의고사 문제 유형도 모르는 친구거든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모순적인데 그것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 그리고 말했을때 상대가 설득되지 않는 답답함까지... 아무래도 코로나 끝나면 취준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몸은 괜찮은데 양심이 너무 힘드네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모순적인데 그것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용기도 없고 힘도 없어 그러한 모순을 보고도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만.. 글쓴이님처럼 양심있게 행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위안이 됩니다. 저도 강사가 목표고 학원 조교일을 시작해서 지금은 안하고 있지만 이러한 모순을 알고도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만 적당히 챙겨서 돈이나 챙기려 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은 절대 되지 않아야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목표하시는 일에 좋은 결과 맺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지식을 쌓는 교육은 완전히 사교육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여전히 남아 학교만의 기능을 수행하겠지만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사교육 강사가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최고이거나 최고에 준하는 지위를 얻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고요. 아마 저는 눈에 보이는 이런 모든 모순들을 견뎌가며 그 자리까지 노력할 용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벌써 취준으로 돌릴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요.
지금 가진 생각 그대로 간직한 채로 정말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훌륭한 강사가 되시길 다시 한번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그래도 정말 학원이 아니면 공부를 하지도 않을 친구들이,
동네학원에가서 그래도 보다 나은 점수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렇게까지 나쁘지만은 않은거같아요
학력에 큰관심이없고, 본질적인 피나는 노력을 통한 실력상승을 원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그냥 시험기간에만 공부 좀하고, 학원 좀 다니고, 그냥 수시점수에 맞춰서 현역으로 가려하는 학생들도 많자나요 ㅎㅎ
그런학생들을 위해서 존재하는거 같아용..
좋은 말씀이지만 존재 의의가 없다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ㅜ 저 또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학생 수 다 빠져서 다른 일 찾아보게 되어도 좋으니,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얼토당토 않은 곳에 돈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