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문과생 교육청 4월 모고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0237022
안녕하세요. 오늘 모고 보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무래도 11월 달 모고를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모고를 치르지 못하다가 5월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가 와서야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게 되네요. 그냥 심심하고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 시험치고 난 후 후기를 적어봅니다.
국어
저는 국어를 못하는데, 이번 국어는 전체적으로 쉬웠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우선 화작의 경우 4번 말이 많던데, 저도 틀렸고... 화작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화작에서 실수를 한 반 친구들을 많이 본 것 같네요. 문법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쉬운 건 아니고, 그렇다고 매우 어려운 정도도 아니였는데,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해놓는다면 잘 치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쉽지는 않았어요.
비문학은 경제, 과학, 인문 지문을 다루었지만... 사실 변별력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어요. 저는 경제와 과학 지문의 그래프 문제를 둘 다 틀렸지만, 제가 실력이 부족한 것이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지요.. 사실은 문학도 매우 쉬웠고, 고전시가의 경우에도 타 고전시가를 많이 공부했두었다면 그냥 풀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래도 저는 국어를 망했네요.. 89
수학(나)
매우 쉬운 편이였고, 전통적인 스타일이였어요. 21, 29, 30이 킬러였습니다. 4월에 친 3월 모고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은 빠른 순서대에서 막히는 문제들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21, 29, 30번 말고는 시간이 충분했다면 다른 친구들도 다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난이도였습니다.
29번의 경우 확통 문제였는데, 진짜로 어려운 확통 문제였다는 평도 있고, 그냥 해볼만 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웠으면 30번과 29이 더 복잡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풀기는 했지만, 44가 나와 틀렸네요. 30번은 아예 접근을 잘못했고요.. 저는 그래서 위의 3문제를 틀렸습니다. 88
영어
영어는 중간보다는 어려운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많은 문제들에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문장 삽입 문제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번째도 어려웠다고 했지만 2번째는 더 많이 틀린 것 같더군요. 나머지는 조금 어려운거 빼고 다 무난했습니다. 90
한국사
생략. 42
생윤
저는 3월보다는 쉽게 느껴졌지만, 조금 어려운 선지들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생윤은 잘 몰라서 쉬운 문제들 말고 어려운 문제를 3개 틀렸어요. 특히 저는 10번 문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잘 친건 아니지만 그저 그런 점수를 받았네요. 42
세지
세계지리는 쉬운 편이였고, 인구 지표 지도 문제와 자원 문제를 빼면 다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20번 문제의 경우에는 꼼꼼하게 공부하고 나라 위치같은걸 외워뒀다면 쉬웠을 테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는 방학동안 세계지리를 열심히 봤고... 이번에는 비록 시험이 쉬웠지만 50
전체적으로 3월보다 난이도가 확 낮아진 느낌의 시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3월 모고를 망친것도 있겠지만, 집 모의고사 이후로 거의 내신을 준비하였고, 탐구를 공부하지 않음에도 점수가 잘 나왔으니,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시험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모의고사 치신 현역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속보]백영현 포천시장 “현 시각 이후 군사훈련 전면 중단하라” 1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의 폭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
친?구 0
연?애 이?성 울었어
-
어제 저녁에 걔랑 오랜만에 전화로 연락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엄청 편했던 친구...
-
연고대쪽은 빵꾸 소식이 많던데
-
ㅠㅡㅠ
-
나 왜이러고있지
-
점점 대학에 스며들어가는중 개찐따도 적응이 되네 으흐흐흐
-
피고내 0
졸음이 쏟아져
-
뭔가 특정 사람들이 쓰는 글을 보면 그런 생각이 옳든 아니든 전염될 거 같아서 쉽게...
-
설캠에서과잠마주치면자살마려울거같은데
-
아 살려줘.. 6
우리생활관에서 검정색 미확인 괴생명체가 움직이고 있어.. 하..
-
2시간뒤 수업 아 기분좋다
-
오르비와 수험시절과는 그냥 다른 세계임 노상 하고, 과팅 들어오고, 여자랑 대화하는...
-
휴학한 의대생만 남아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어버렷구나아…
-
171130(나)와 181130(나)
-
대학 생활이 나름 순탄해서 오르비만 들어오면 내가 다시 고딩때로 회귀하는 느낌이라
-
물2 vs 화2 9
둘중 하나는 해야됨 표본고인거 다 감안해서 표점따려면 뭘하는게 나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음
-
큐브, 오르비 칼럼 몇시에 올려야 조회수 잘나와요? 2
애들 공부 다 끝나고 폰하는 시간이 괜찮겠죠? 11시 쯤?
-
학교에서 퀴어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본 사람 있니?
-
학교에서 할 게 없어서 생각보다 빨리 두번쨰 칼럼을 쓰게 되었어요! 첫 칼럼을 쓰며...
-
수학문풀 인강 0
풀아서 맞았던것도 인강보면서 선생님 방식을 체화하는게 좋을까용..? 아니면 모르거나...
-
무슨 자신감일까요? 요즘 이런 사람들 너무 많던데
-
내 키랑 다른 사람 키 내 눈으로는 비교 잘 안되네 2
시선이 낮아서 잘 모르겠음 거울 보면 내가 커도 내 눈으로는 상대방이 더 크게...
-
대학 엠티나 오티때 술게임이나 레크리에이션떄 첫인상 게임함? 2
예를들어 남자든 여자든 처음 술게임에서 첫인상떄 보고 제일 잘생기거나 이쁜사람 있냐...
-
ㄹㅇ 구함 우리 학과 애들은 너무 기빨려
-
밥은 또 뭘 해먹지 10
늦잠자고 일어나서 롤체하다 히토미나 보는 일과.. 그러나 나는 배가 고프다.
-
기생집 2,3점 한번 풀고 아이디어 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바로 아이디어 들어도 괜찮을까요?
-
얼마 전에 1명 날라왔는데 밥 먹는거 볼때마다 식판 엎고싶음 전 부조리하던 새끼들...
-
대학와놓고 혼자 기숙사 방구석에 쳐박혀서 수학공부하기 14
삼수생찌끄레기라영재고과학고님들이기려면벡터행렬물2기타등등공부해야됨 아시발
-
외계인아님?
-
기하붐은 온다 명확한 아웃풋을 내고도 무시받는 지금 지금이 변곡점이다
-
한창 25의대생 커뮤 몰입충들 의뽕 차오를 때임 ㅇㅇ 0
뭔가 내가 역사적 한장면에서 의료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그 중심에 서 있는 의대생뽕...
-
주제: 옯만추 중의 ??????? 내용 일부. 시작은 컨관이 올린 글 하나에서부터...
-
회계사 변호사부터 해서 의대 공대 치한약수 다 좆될 거 같네 ㅋㅋ
-
그냥 사문할까… 0
생각이 너무 많네 요즘 ㅜㅜ
-
24학번인데 25랑 미팅 나갈려는거 좀 꼴받지 않음? 18
1학년은 1학년끼리 놀아야지 ㄹㅇ
-
반수할까 6
대학좆같다
-
폐지줍고 돌아오셔서 대학 어디됐노? 이러시는데 가군에 낸거 국립대 되긴 했는데...
-
현실에는 외모 ㄱㅊ은 의사 많은데 오르비 의뱃 이미지는 뭔가 딱 이런거 떠오름...
-
지인선 n제 0
작년 거랑 겹치는 문제 많아요...?
-
탈모조때따 0
재수는해로운게맞음 대학가면 괜찮아질거같긴한데
-
던파 망겜 3
내일보자
-
ㅈㄱㄴ
-
。◕‿◕。
-
점점 모든직업이 안좋아지는건 어쩔수없는 수순같은데 그렇다고 한국을 떠날수도 없고...
-
[단독] 교육부, 의대 증원 원점 검토 위해 법률 자문 착수 15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결정 이전으로 돌리는 문제에 대해 교육 당국이 관련...
-
다 필요없고 8
이거 써본사람 있음? 태블릿을 필기용으로 쓰려니까 목이 아파서 저거 사려는데
-
방법을 몰겄다
-
평가원 #~#
서울대각이네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오 29번 ㅋㅋㅋㅋ 저도 44나왔는데 중복한걸 안빼서 ㅜㅜ
44 나온 사람도 제법 있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