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모의고사 베타테스터 Day 2 SSul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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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Ssul. 링크 : https://orbi.kr/00030051088
어제 시급이 인상되었다는 인상적인 메일을 받고 기분이 좋아져
오늘도 대치 오르비에 5시 25분쯤 도착.
자리에는 샌드위치, 그리고 어제와 같이 주스가 있었음.
앉고 보니 오렌지주스라 사과주스 먹으려고
사과주스가 있는 앞자리에 안착..
시험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윤리와 사상 영양만점 모의평가 최종 검토를 했음.
역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음.(뜬금없는 후기속 홍보)
5시 50분에 New 조교님하고 마케팅 팀장님이 시험지 나눠주시기 시작.
6시에 시험 시작. 오늘은 7시 20분에 끝나는 거를 주지하면서 시험지를 풂.
대략 60분? 정도에 풀고 91점. 독서만 4개 틀림
아 ㅋㅋㅋ 역시 나는 평가원 시험 외에는 쥐약이란 말인가..
뭐가 난이도가 어쨌다..를 구체적으로 쓰고 싶지만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 몰라서
최대한 말할 수 있는 부분만 말해보자면,
‘욕심을 버리고, ‘모래주머니’라는 역할에 충실한 모의고사.‘
즉,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힌 시험.’이라는 것.
모든 영역이 다 어려운 게 아니라
힘을 뺄 부분은 적당히 빼고, 힘을 줘야 하는 부분에서는 과하지 않게 힘을 줘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잘 맞췄다는 느낌.
어제 시험지보다 더 ‘수능 시험지를 푸는 느낌’을 받았음.
이 정도라면 이제, 학생들에게 추천해 줄 만 하다 싶을 정도의 퀄리티.
개인적으로 A급과 S급 사설 모의고사의 차이는 문학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문학을 중점적으로 봤는데.. 어제도 말했지만 정말 문학 퀄리티가 말이 안 됨.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해석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선택지들.
그리고 평가원 문제들의 고난도 코드들을 잘 섞어서 출제한 문제들.
진짜 ‘평가원 문제’를 제대로 분석해서 문제를 내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문제 풀면서 ㄹㅇ 감동해서 끝나고 출제 담당 선생님들에게 문학 감동받은 이야기 많이 함.
그렇다고 화작문 독서가 떨어지냐? 그건 당연히 아님.
결코 가볍지 않은 화작,
지식을 기반으로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법 문제
역시 과하지 않지만, 과하지 않음의 극단까지 가는 줄타기가 훌륭한 독서 문제.
만약 이 시험지에 대해서 길게 말할 수 있었다면,
화작문 독서에 대해서만 세~네 페이지 쯤 후기 썼을 듯.
쨌든 한 20분 정도 피드백 준비하고,
선생님들에게 더 완벽한 시험지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생각나는 것들 조금 더 말씀드리고 옴.
정말 기대해도 좋을 듯.
ps. 시험지 내려는 데 진짜 스테이플러 들고 계셔서
매우 감동함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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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아니지 않나 누가 현실을 알려주셈.
상상 절치부심 ㄷㄷㄷ
저는 피드백 페이퍼에 상전벽해..적고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