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 면접관이신데 썰 들어보면 졸라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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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이라서 직접 면접 보시는데 공장이 저기 지방에 있어서 특성상 명문대생을 뽑지 못함
그래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지원하는데 제일 특이한거 3개만 뽑아보면
1. 주기율표 모르는 화학공학과
물의 전기분해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말은 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기율표 부르게 했는데 수소 헬륨 리튬 이상 답 못함
2. Chemistry의 뜻을 모르는 영문학과
영문학과고 외국인들과 많이 접해보고 프리토킹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빠가 시켜봄 (아부지 토플 117) 근데 한마디도 못하고 기업이 화학공학 이쪽이라 영어로 이런거 관련 질문을 물어봤는데 못알아듣길래 다시 물어보니까 알고보니 Chemistry의 뜻을 모름
3. 자격증 구라
이력서에 정보보호자격증 회계 뭐시기 자격증 있음 이런게 한 5개정도 있길래 이런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물어보니까 아직 공부 시작하지 않았고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함
아빠 연대경영이라 이런 사람들 보면 존나 속 터져서 뒤질 것 같다고 했음
노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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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부터 나가는뎅 제가 현강이 첨이라...ㅜㅜ 자리 앞줄 잡으려면 몇시에 가야되나요??
진짜 ㄹㅈㄷ 네
ㅋㅋㅋ 진짜 미쳤어요 ㄹㅇ

자신감은 세계 1위 ㅋㅋ.

세상엔 의외로 이상한 사람이 많네여ㅋㅋㅋㅋ 저건 진짜 이상한 수준을 넘어섬
대 평 오!
본인 지방대 썰 하나 풀어보자면
공대인데 선형대수학 시간이였음.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근의 공식 아냐고 물었는데 나 빼고 대답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음.

당연한 거라 다 대답 안한거 아니면 ㄹㅈㄷ...ㅋㅋㅋㅋ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근의 공식 물어본것도...?
ㄷㄷ
학생들 수준 너무 낮게 본 것 같음. 대답 못 한게 더 그렇긴 한데
저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수준이 낮은 곳을 다니고 있었구나 생각이 드네여
현타 씨게 오네...
힘내세용
폰자격증;
명문대생 못뽑는다는게 지역할당제때문에 그런거예요?
아뇨 회사가 그렇게 크지가 않아서 굳이 명문대생이 지원할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