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자격이 없는데 너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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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그닥 열심히 안하고 .. 항상 교재만 존나 사고 끝낸 건 거의 없음.. 기출문제집만 4-5권인듯
어제는 국어 교재비 결제햇는데 11만원떠서 놀랐음 내가 결제한 적이 없어서.. 학원끝나고 스카가서도 2시간 메가캐스트보고 공부시작.. 또 하다가 집중안되니까 인강보고.. 그렇게 스카에 날린 돈이얼만지모르겟다..... 공부안하고 놀거면 집에서 놀지..이감 안푼지 4주넘엇는데 돈아깝고..... 그냥 내가 너무 돈먹는 하마같고 아빠엄마한테 죄송스럽다...... 그러면서 입으론 엄마아빠 내가 서울대 갈게 아빠 회사때려칠준비해 이러고......... 엄마는 또 내가 공부 열심히 하는 줄 알고...
항상 맨날 야심차게 일요일 밤에 일주일 계획을 세우지만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오늘은 정말 바뀌어야지 오늘은 진짜 새사람이 되어야지
이런 다짐을.. 벌써 몇달째인지 모르겠고.. 이제 내자신이 너무 밉고 짜증난다.. 작년에 공부 열심히해서 바짝 성적이 올랐었는데 그때의 간절함과 공부습관이 다 사라짐.. 수능은 206일남았는데.. 맨날 이번 한번만 더 믿어보자고 바짝 하루 열심히하고 번아웃옴........ 하............ㅠ 그냥.. 답이없다.............. 아직 안자고 이런글쓰는것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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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십쇼,,,
감사합니다...... 앗저도 아이즈원 조아해요...ㅋㅋㅋ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일단 지금 빨리자고 오늘부터 밀린 거 착실하게 끝내볼게요.........
부모님이 본인을 얼마나 믿어주시는지 항상 되새기세요 저는 재수할때 저 믿음이 부담으로 또 동기부여로 굉장히 크게 작용했었어요 화이팅!!
ㅠㅠㅠㅠㅠ갑자기 눈물이 날라그러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