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277148] · MS 2009 · 쪽지

2012-07-23 15:43:24
조회수 1,263

다크나이트 라이즈 많이 실망스럽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69739

밑 링크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nvironment9&logNo=30142896524&categoryNo=12&currentPage=1



전 왕십리서 두번 봤는데 의외로 두번다 박수가 터져나오더군요..
솔직히 전작 다크나이트에서는 잠잠했던 분위기의 한국이었는데 뭔 바람들이 드셨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놀란의 여타 작품들과 배트맨 시리즈에서 뿌려진 갖가지 떡밥들을 적절하게 회수하고 마무리 짓는것까진 좋은데 위의 블로거분 말씀처럼 약간은 부족한 개연성, 긴장감없는 반전, 뻔한 전개 등은 이게 놀란이 만든게 맞는건가하는 의문까지 들었네요

덧붙여서 주요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건 둘째치고 다크나이트에서 보여줬던 갱vs조커, 하비덴트vs고든, 웨인덴트레이첼의 삼각관계 같은 작은 라인들이 주이야기에 잘 배합되는거에 비해 라이즈는 다들 따로 나다니는 느낌이 매우 강했네요..


이번 영화는 그냥 놀란이 말하고 싶은 걸 다 쏟아냈을뿐 놀란적 재미는 상당히 떨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비긴즈보다도 별로라는 분들이 있던데 여튼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너무 당연한 얘기일수도 ㅋㅋ
평점이 다는 아니지만 평점도 8점대에 안착할거같네요. 그냥 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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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wkiki · 135630 · 12/07/23 17:59 · MS 2006
    라이즈에 대한 열풍(?)은 비긴즈와 다크나이트의 차이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 parallax · 278003 · 12/07/23 18:59 · MS 2009
    다크나이트 라이즈=베인이랑 싸워서 이김. 이런 내용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이 비긴즈랑 다크나이트에서 펼쳐놓은 얘기를 마무리해주는 내용이라 그런지

    베인이 조커처럼 포스있는게 아니고 그냥 이 얘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악당정도의 비중이라 기대보다 별로다 라는 말들도 많은데

    영화 자체의 목적이 비긴즈는 배트맨의 탄생. 다크나이트는 조커랑 싸움. 이것처럼 단편적인 얘기가 아니라 앞 두편에서 펼쳐놨던 얘기들을 끝낸다라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저는 언제 세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재밌게 봤네요. 근데 박수가 막 저절로 터져나올 정도는 아니였던거같아요 ㅋㅋㅋ

    전날 앞시리즈를 몰아서 복습하고 가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전작얘기 나올때는 오오 보길 잘했어 하면서 봤고.. 근데 전작 안본사람이 보면

    약간 지루하긴 하겠다 싶은 정도? 모든 스토리에서 전작이 관련되지 않은 부분이 거의 하나도 없으니 얘기가 둥둥 떠다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겠네요.

    그냥 가볍게 본 느낌으로는 충분히 여운도 남았고 결말도 마음에 들어요. 그래도 아쉬웠던건 다시 라이즈를 볼려면 극장가서 라이즈만 다시 보는게 아니라

    앞에 비긴즈+다크나이트까지 다시한번 보고 라이즈를 봐야 영화한편 다시봤다는 기분이 날꺼같네요. 3편만 보면 얘기가 중간중간에 비는지라.
  • 카카오바마 · 358275 · 12/07/23 20:56 · MS 2017
    저는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 차가 참멋있었는데.. 차는 도통 않보이고 날아만 댕기네요.. 기대했는데.. 날아댕기다가 그냥 폭탄 몇개 피하고 끝.. 차가 정말 멋잇었는데.. 무엇보다도 전반적으로 베트맨이 싸우는 장면이 너무 적은게 아니였나 싶어요.. 특별히 기억나는 장면도 없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