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20-04-21 1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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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합격 포인트 7 - 반수 논술과 한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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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합격 포인트 7 - 반수 논술과 한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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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합격은 논술 공부의 강도나 논술 실력 못지않게 전략 또한 아주 중요하다.




특히 '반수 논술 - 무 최저 논술' 지원자는 고3, n 수 논술 지원자에 비교하여 한양대 논술 합격에 가장 확률이 높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일단 수능 정시나 수능 최저 확보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아주 좋다.







즉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이 다소 양에 차지 않더라도 ' 일단 성실히 다니면서 + 무 휴학으로' ( 항상 자신의 현재에 충실하다는 사실이 그다음의 미래가 밝아지는 첫 조건이다) 한양대 논술만 응시해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양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현재 본인이 한양 이하 순위 학교 (뭐 학교 순위도 학과마다 달라서 일괄적으로 정할 수는 없지만 편하게 정한다면..)에 재학 중이라는 얘기가 된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현재 학교를 충실히 다니면서 + 정시 혹은 수능 최저 2~3과목 + 논술까지 모두 준비해서 성공할 확률은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말처럼 쉽지 않다. 그리고 인간의 능력이란 1~2년이 지난다고 해서 '놀랄 정도'로 급변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역량이 있었다면 이미 그때 어떤 좋은 결과를 냈지 안 했을까? 





즉 고3 현역이나 n 수생들이 정시, 내신, 최저 확보 등으로 논술에 대한 일관된 집중을 하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을 때 논술 올인 집중을 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도 아주 침착할 수 있다. 안되면 지금 학교를 그냥 다니면 되는 것이고 되면 옮기는 것이다. 크게 손실이 될 것도 없고 남에게 떠들고 다닐 것도 없다. 합격한 후 조용하게 바뀐 학교만 보여 주면 된다.  입시에서 '심리적 불안'이 얼마나 큰 변수가 되는지? 시험을 치러 본 사람은 잘 안다. 







2. 논술은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대학에 재학 중일 수록 더 잘하게 된다.







현재 대학에서 읽고 쓰고 시험 치르는 방식 자체가 고교에서는 하지 못했던 '논술 방식'에 가깝다. 한양 문과 논술 지망생은 거의 현재 문과 학과에 재학 중일 것이므로 매일 논술 공부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작년에 논술 응시를 해 보았던 사람들은 더욱 논술 노하우가 축적되었다고 보면 된다. ( 비록 실패했다고 해도 그 경험을 무시하면 결코 안된다)




논술이 별것인가? 매일 보고, 듣고, 읽고, 분석한 것을 손으로 정리하는 일이다. 당연히 어린 친구보다 한 해라도 더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잘 하게 되어 있다. (대단한 지능, 학습력의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말이다)







3. 다른 곳은 접어두고 '한양대 논술'만 응시해 본다






그 이유는 이렇다. 무 최저로 갈만한 탐나는 학교로는 연세, 한양, 시립, 그리고 단국, 과기, 경기, 광운, 가톨릭.. 등이 있다. 






1) 연세 논술의 복잡함






연세를 한양과 함께 욕심내고 싶은 사람은 일단 '한양 합격선'까지 확실히 해 낸 후 다시 연세를 준비하라고 권하고 싶다.






- 우선 문제 유형이 많이 다르다.





한양은 가장 단순한 국문 제시문 3개로 그 구조가 편하다. 하지만 연세는 국문, 영문, 특히 귀찮은 자료 문항이 섞어서 나온다. 아울러 '3자 비교'라는 특유의 유형은 상당한 순발력과 서술 훈련이 필요하다.





-  분량, 시간 길이가 주는 부담감이 훨씬 크다





 한양처럼 1200자- 1문항만 쓰는 것과 연세와 같이 1200자 - 2문항을 작성하는 것은 특히 2번 쓸 때 아주 부담이 크다. 



논술 작성을 해 본 사람은 영, 수 등 일반 과목보다 논술 쓰기가 온 힘이 빠진다는 사실을 체감할 것이다. 집중력이 약한 사람들은 후반부에 가면서 피로도에 따른 실수가 아주 많아진다. 풀코스 실전 연습이 상당히 많이 요구된다.





- 제시문 독해가 훨씬 어렵다.




한양은 제시문이 몇 개의 내용적 소 단락 (내용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는지?를 단락 간의 분할 공간이나 접속사 등을 힌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연세는 그런 외형적인 분할 점이 별로 없고 내용 요지 속에 섞여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독해가 그만큼 어렵다. 





- 영문 제시문에 필요한 기본 영어 독해력이 다소 필요하다.




영문 제시문의 난도는 고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 학교에서 작년 시험을 분석하여 필요하면 영문 독해를 통해서 시험 전체의 경쟁력으로 삼을 수도 있다. 따라서 영어가 좀 부족하다면 골치 아픈 장벽이 될 수 있다. 




여기에서 영문 독해력이란 단순히 수능 영어처럼 지문 해석만 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논술의 영어 제시문은 다른 국문 제시문 요지와 연계하여 전체의 공통 키워드를 찾아내야 하므로 보다 깊이 있는 독해력이 요구된다. 





- 자료 제시문은 따로 독해 툴을 익혀야 한다.




좌표가 나올지, 그래프가 나올지 (원, 막대, 선), 단순 통계 수치가 나올지, 특정 형태의 그림이 나올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여러 유형의 자료 제시문을 국문 제시문의 요지와 연결하는 방식을 따로 익혀야 하는데 국문도 처리가 잘 안되는 상태에서는 어렵다. 




- 덧붙이면 아무래도 연세 지원자들은 비교적 두뇌 순발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무 최저이므로 행여나 하고 '던져보는' 응시자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한양에 비교할 때 평균 수준이 높을 것이다. 






2) 한양 논술의 보편성





한양 논술을 잘 처리한다면 자료가 나오지 않는 학교들 ( 중앙, 경희..)은 대부분 함께 대비할 수 있다. 물론 이 학교들은 다시 '최저' 문제가 있지만. 



1200자가 되므로 '긴 글' 연습이 충분히 될 수 있어서 '서술력'이 높아진다. (한양은 비교적 어렵지 않은 제시문 수준에 경쟁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답안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 즉 서술력이 아주 좋아야 한다)







3) 혹 시립을 함께 보려는 경우는 자료 문항만 추가 연습해도 될 수 있다.





시립대 논술은 한양보다 더 어렵다고 본다. 결코 쉬운 논술이 아니다. 하지만 기본 구조가 한양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아서 한양을 어느 정도 '완성'하면 충분히 동시 준비가 가능하다.




자료 문항이 나오지만 비교적 단순한 형태이다. ( 400자 정도에 배점도 20점뿐이라 부담 없음) 3문항이란 점은 따로 풀코스 연습을 좀 해야 된다. 자수 역시 총 문항 수를 고려한다면 한양보다 더 길다 (한양 1문항 - 90분 - 1200자 / 시립 3문항 - 600자 30점, 400자 20점, 1000자 50점 -총 2시간)







4. 4월 1달은 한양 기출, 모의 1~2문제로 서술 패턴을 집중 분석, 익힌 후 5월 ~10월까지 총 6개월 * 매주 1편 쓰기 + 상세 개인별 첨삭 + 부분, 전체 리라이팅 = 총 24편 쓰기




파이널 11월 (보통 한양은 11월 20일 이후 응시 일임)- 2일에 1편 정도 씩 같은 방식으로 속기 풀이 연습 - 대략 10여 편 





150대 일 경쟁률?  신경 안 써도 된다. 왜냐하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욕심을 낸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성실하게, 꾸준하게 흔들림 없이 끝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 원래 어떤 분야건 거의 없다. 



경쟁률이란 외형적인 '형식적 경쟁률'이 있고 실제적인 경쟁을 치르는 '실질적 경쟁률'이 있다. 



어떤 논술 시험도 결국 '실질적 경쟁률'이 중요하며 한양대 논술도 대략 7~10여 대 1의 시험이라고 본다. 










 *한양 논술 합격 포인트 시리즈 컬럼을 마치면서 





- 왜 수험생들은 계속 생산성 없는 논술 공부에 대한 "비법, 공부 방법론, 각종 정보"들을 찾아 여기저기 헤메이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가?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치에 맞지 않게 공짜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만일 논술 수험생 본인이 한양대 총장님이라고 가정해 보자. 한양을 정시나 수능으로 합격하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성적이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고3 때 각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 그룹에 속해 있어야 하는가? 




대학의 입장에서는 정시나 학종으로 입학하는 학생만큼 논술도 꼭 그만큼의 우수한 학생을 바라는 것이지 논술 입학자는 따로 형편 없는 수준을 뽑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한양대가 무엇 때문에 그런 어리석은 입학전형을  하겠는가? 그런데 한양 논술은 수능 등급도, 학교 내신조차도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논술을 그만큼 잘해야 하고 수능, 학종 공부하는 정도로 열심히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논술을 공짜로 생각하는 경향이 아주 많은 것 같다. 그저 정시, 학종이 가망이 없게 되면 '가볍게' 한번 해 보려 한다.  주 1회 학원에서 그저 '귀로만 듣고' , 겨우 주 1회 작성해보고 제대로 첨삭, 리라이팅의 고생도 없이 ~ 끝! 나는 이렇게 "논술 준비 했으니 당연히 합격 할거야..." 



정시를 그런 식으로 준비해서 과연 한양대를 합격 할 수 있는가? 학종을 그런 식으로 해서 합격 할 수 있겠는가?  한양 이외의 다른 곳의 수능 최저는 당연한 '기본 중 기본'의 논술 준비이다. 최저 있는 학교의 '수능 최저'도 찍지 못한다면 마땅히 논술 응시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다.



논술도 수학, 국어와 꼭 같은 '공부'이다. 특별한 '비법'? 없다. 보통 영. 수 1등급을 찍은 합격자에게  ' 공부 비법'을 물어 보기 위해서 쪽지 보내거나 찾아 다니지 않을 것이다. 

어느 학원 다녔는가? 물어 보러 다니지 않을 것이다. 논술을 언제 시작하고 주 얼마나 공부해야 하고,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 하고...?  이런 질문은 답이 없는 질문이다.




지금 당장 빨리 준비할 수록, 보다 많이 열심히 시간투자 할수록 좋다. 순서가 뭐 따로 있겠는가? 논제분석 - 제시문 독해- 단락도표- 작성- 첨삭- 리라이팅- 예시답안이나 강사답안과 비교 혹은 따라 써보기 혹은 친구 답안들과 상호비교- 시간단축하여 다시 써보기 - 재 첨삭- 다시 분석 ... 이것이다.




 독학? 학원? .. 혼자 할 수 있으면 혼자 하는 것이고 못 하겠으면 학원 다니는 것이다. 비용이 많이 있으면 과외가 좋을 것이고 부담이 되면 다수 학원 가는 것이다. 뻔한 일 아닐까?  첨삭이 상세할수록, 인원이 적을수록 당연히 수업료가 비쌀 것이고 효과가 좋을 것이다. 뭘 더 생각할게 있을까? 




그런 질문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돈은 얼마나 어떤 식으로 노력하면 벌 수 있나?' 라는 문의와 같다. 누가 답을 줄 수 있을까? 





논술비법을 찾아 다닐 아까운 시간에 바로 '기출, 모의'를 1개라도 풀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각 대학 홈피에는 최소한 '논술 공부 방법'의 기초 정도는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는 설명과 예시 답안들이 나와 있다. 문제를 직접 풀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바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영, 수는 본인이 인강을 직접 들어 보고 해당 문제지를 한 두 장 풀어 보면 자신에 맞는 강사나 교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논술도 별로 다르지 않다.



물론 논술은 영. 수보다는 생소하기 때문에 다소의 사전지식도 필요하고 첨삭, 리라이팅이라는 필수적인 핵심과정이 있어서 독학은 사실 매우 어렵다. 




논술에 관한 '잡다한 정보'들은 각 대학 홈피의 입시 전형이나 이런 까페에서 이 글을 쓰는 본인같은 논술강사들 아이디만 쳐도 수 십개 쏟아져 나온다. 



논술 강사들은 자신의 홍보를 위해서 이런 컬럼을 작성한다. 물론 본인도 같다. 그러나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 본 후 이런 글들을 읽어 보는 것과 그저 아무 것도 모른채 읽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풀이에 관한 논술 정보'를 구해야 한다. 그저 논술 총론이나 겉 표지에 불과한 '논술 비법, 논술 이렇게 하면 합격한다, 논술의 몇가지 법칙..' 이런 종류의 정보는 논술 시작 단계 극 초기에 잠깐 정리하고 문제 풀이에 관한 해설 정보를 찾아야 한다. 





논술 학원, 논술 강사를 고르는 것도 같다. 남에게 물어 보지 말라. 자신이 한양대 문제를 몇개 직접 땀을 흘려서 풀어 보라. 그리고 각 학원의 수업자료나 인강 영상, 첨삭지 등을 검토해 보면 바로 판단이 선다. 누군가에게, 특히 가장 밑바닥에서 기적처럼 꼭대기로 올라탄 그 '누군가'에게 논술에 관한 모든 것을 쪽지나 메일 한장으로 한꺼번에 다 물어서 자신의 갈길 전체 지도로 삼아 보려는 그런 자세야말로 논술 불합격의 첫걸음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자신은 아무런 구체적인 노력도 하지 않고 남에게 다 의존하려는 게으름과 나약함을 가진 학생치고 논술을 열심히, 치열하게 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당연히 합격자도 보지 못했다. 




기타를 배우려면 기타를 사서 쳐보고, 그림을 배우려면 종이에 그려 보면서 나름의 방법이 찾아진다. 논술 공부는 하기 싫고, 자신은 없으니 그저 여기저기 흔히 있기 어려운 '기적 같은 극히 희귀한 사례'만 찾아 인터넷 관광으로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많다. 




피땀 흘린 노력의 집중 없이, 정시나 학종 실력만큼 치열한 논술 성적을 쌓지 않는 학생이 우연히 한양대 논술 합격하는 일?  없다!  사방에 '비법 찾는 쪽지 보내기'를 할 시간에 1 문제라도 풀어 보기를 강조하고 싶다.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해마다 정시도 학종도 놓쳐버린 학생들이 다 늦은 시점에야 논술을 들고 애를 태우는 일들을 많이 보아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대비해라는 취지로 적어 보았다. 조금만 시간이 있었다면 충분히 노려 볼만한 학생도 흔히 있는데 워낙 바쁘게 준비하다보니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본인은 그저 보잘 것 없는 일개 논술강사인데 이런 다소 예의 부족할 수 있는 투의 글이 되어 송구한 심정임. 혹 보시는 분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구함)










결론 - 






반수 논술 - 한양대 합격!


안 될 이유가 없다. 현실에 아쉬워하는 시간에 당장 작은 실천을 시작하자.


 지금이 차분히 출발할 가장 좋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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