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이 실패해서 자영업자가 폐업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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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후로 취업전까지 쉬지않고 외식업쪽에서 알바를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건,
그냥 폐업할만한 가게들이 하는거에요.
경제정책, 최저임금때문이아니라 도태될만한 가게들이 도태되는것 뿐입니다.
진짜 왜 이가격에 음식을 팔고있는지 의문이 가는 가게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냥 시장원리에 따라 정리되는것 뿐이에요.
골목식당이 예능이아니라 10가게중 3가게는 딱 그정도 수준이에요.
왜 홍대, 강남에 공실이 많냐구요? 이미 그동네는 트렌드에 뒤쳐졌고, 무엇보다도 그 임대료를 감당할 비즈니스모델이 없어서에요.
연남동, 을지로, 서촌, 한남등 요즘 핫한 동네들은 공실은 커녕 이미 권리금이 배이상 뛰었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너무나도잘되고 주말엔 30분이상씩 줄서야 해요.
소비자입장에선 너무나도 쉽게 가게들 실력이 비교가되기 때문에
같은돈을 내고 굳이 맛집이 아닌 곳을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코로나사태가 영향을 주는것이 있지만.
냉정하게 수입없이 1~2개월도 못버틸만큼의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 가게들은 폐업하는게 맞죠.
예전처럼 외식시장이, 퇴직금으로 혹은 퇴사하니 할거없어서 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살아남을수가없어요.
지금 외식트렌드를 주도하는 가게들이나 맛집들의 사장님들은 외식 기본기, 경영노하우, 홍보 및 마케팅전략, 업무 시스템짜는것 하나까지 다 프로들이에요. 잘되는 가게 사장님들은 가게 2~3개씩 많게는 5개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외식업도 양극화가 진행되가고 있는거에요.
앞으로도 쭉정리되고 거기에 또다시 실력있는 사장님들이 들어오게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그냥 땅짚고 헤엄치고있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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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나라가 망한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엄준식씨가 실제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무슨말인지 모르겟네요 ㅠㅠ
이런 말같지도 않은소리를 오르비에서 보는구나
음 전 직접 보고 경험한걸 토대로 얘기하는 건데 어떤점이 그런지요?
-랜-
랜이뭔가요?
그와는 별개로 자영업자분들하고 얘기해보시긴 함? 제가 참살이길에서 10년이상 지내신 자영업자분들하고 얘기하는데도 지금 경제상황이 힘들다고 하는데 이분들도 망할 사람들인가요?
음 네 전 계속 일해왔거든요. 힘들수밖에없죠. 늘그렇듯 자영업이 쉬운적이 imf이후로 있었나 모르겠네요. 이렇게 폐업하는데도 그것 이상으로 계속 가게들이 쏟아지고있어요. 그래도 이상황에서 버티시는분들은 기본이상하시는 분들이겠죠아마
복지문제랑 자영업자들끼리의 경쟁은 좀 다르게봐야할거같습니다.
캬 ㅋㅋㅋ 반대로 멕여버리시네
어떤부분에서 같나요그럼?
아니죠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폐업하는게 맞으려면 ‘자영업자 폐업률과 경제정책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게 우선이죠
imf 이후 매년 페업률은 증가해왔고 그건 어떤당이 집권하던지 간에 변함없다면 둘의 상관관계는 없는게 죠 왜냐면 어떤정책이든 유의미한 변화가 입증되어야하는데 항상 폐업수는 늘기만했으니까요
늘 자영업자들은 힘들다고했고 그건 김대중정부부터 현정부까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언론이 때린다고 숫자가 변하지않아요 전정부때 5년기준 80프로후반에서 90프로왔다갔다고 지금정부도 차이는 없어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않아요 언론에서 부각하니 커보이는 것일뿐 잘나가는 사장들은 어느때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두산중공업을 그냥 보수언론에서 불러주는대로 생각하시는데, 두산이 위기가온건 전적으로 경영진이 무능해서입니다 전체 포트폴리오중에서 탈원전이 몇프로나되는데요? 언론에서 때려댄다고 다 사실이 아니에요
두산건설을 무리하게 2조원을 출자하고 증자했는데 상폐해서 흔들린게 가장큰이유죠 거기에 서브프라임사태전에 밥캣인수한게 문제의 본질이에요 탈원전 따위가 아니라
게다가 ‘가난한 애들은 다 이유가 있더라’? 입에담기조차 힘드네요 밖에선 안그러시리라 믿습니다
복지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왜 이루어졌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냥 아무거나 가지고와서 같다고 하니 제가 할말이 없네요 부디 정체성논리에서 벗어나시길
-랜덤닉-
구조에 따라 100에 1이 도태될 수도 있고 100에 30이 도태되는게 당연할 수도 있고..ㅎㅎ
도태 되어야죠 매년 개인사업자 증감이 3만이 넘는 데요. 양극화되는거에요 잘되는 가게만 잘되는
참고로 10년전에도 10가게중 9가게는 5년내로 폐업했고 지금도 별반 다르질 않아요
’예전처럼 외식시장이, 퇴직금으로 혹은 퇴사하니 할거없어서 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살아남을수가없어요.’
-본문내용-
경제정책을 넘어서
통신의 발달로 양극화 되어 구조적으로 도태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런것도 양극화를 가속하는 큰 요인이죠. 4차산업시대에는 살아남은 슈퍼스타가 시장의 이익을 독점하니까요
정부에서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같은 복지혜택을 주는 이유는 존엄성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국가경쟁력으로 봤을때 좀더 넓은 인재풀을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근데 그것과 개인사업체의 존폐가 시장원리에 따라 작동되어야한다는것과 무슨관련이 있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존엄성의 문제때문이죠.
우선 100중에 10이아니라 90이 늘 망하고있고요. 이건 imf 이후로 보수 진보 정권에 관계없어요.
어떤정책을 펼쳐야 과포화 상태,그리고 그포화상태의 시장에 매년 3만명이 추가로 진입하는 자영업자들의 폐업을 막을 수 있을까요?
어떤정권이 집권 하던지 상관없이 그리고 어떤 경제정책을 펼치 던지 매년 폐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면, 그건 경제 정책때문이 아니라고 보아야 하지않을까요? 오히려 자본주의의 발달과정에 가깝다고 보이는데요. 자본의 집중과 불평등의 측면에서요
맞워요 ㅋㅋ
제 생각도 그럼 요리실력이 없는분들은 남탓하기 바쁘고 맛 개선 할 생각을 잘 안 함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장사 잘 되는집은 잘 됨
잘되는 곳만 잘되는것 뿐이죠. 격차가 커지는거에요. 그리고 그게 자본주의의 기본 방향이기도하고.
Wls
경제 안좋아서 힘든건 모두가 기본 베이스로 깔고 거기서부터 실력차이가 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