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89310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4-05 22:00:38
조회수 547

작년수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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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는 문과였고 제2외국어를 쳤다

그래서 같은 반 4명끼리 인천 j 고등학교에 배정되었다


수험표를 봐 보니

집에서 한시간 거리 짝수형

아 예감이 안 좋다


여튼저뜬쨌든 삼촌 차를 얻어타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애들 마중하고 한 놈은 내가 모태신앙이여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까지 해줬다


드디어 시험 시작


국어

화작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안 읽혔다


문법

ㅈ됐다


독서

하나님아버지


문학

전날 수특에서 걍 재밌어서 본 자전거 도둑 나와서 기분 째졌음

째지면 뭐해


그렇게 시험종료


수학

교육청 모고 3만 계속 떠서 이번에도 괜찮겠지 싶었다

어 5야.


영어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풀었다

응 5야


사탐


한지

지난 1년이 너무 야속하다


세지

다풀었는데 종쳤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나도 내가 너무 븅2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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