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 5 서술 패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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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논술을 준비하는 경우 나의 합격 확률은 얼마나 될까?
참조 -
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관련 포스팅
1. 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 1
1. 일단 외형적인 '경쟁률'에 전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https://blog.naver.com/prule1064/221843988145
2. 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 2
2. 학생부 반영률 (내신등급 포함)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https://blog.naver.com/prule1064/221845059586
3. 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 3
3. 한양대 논술 합격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서술 패턴'의 연습이다.
https://blog.naver.com/prule1064/221847370810
4. 한양대 논술 합격 포인트 - 4
4. 서술 패턴의 예측성
https://blog.naver.com/prule1064/221853521522
5 서술 패턴의 이해
포스팅 4번에서 한양대 논술의 서술 패턴이 대략 2가지 형태로 분류될 수 있음을
실제 기출이나 모의의 논제들을 통해서 예시해 보았다.
물론 연세대 논술의 3자 비교나 성균관대 논술, 시립대 논술 등에 비하면
'서술 패턴의 예측성'이 다소 어렵다.
그러나 2가지의 논제 유형을 심층 분석해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1) 보다 구조화된 형태
수험생의 자의적인 사고, 판단 영역을 줄이고 출제자가 미리 논점 영역을 좁게 제시한 경우이다.
<1> 가)와 나)의 논지를 요약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진술한 뒤, 그 의견을 기준으로 하여
다)에 제시된 사례의 마지막 빈칸에 들어갈 주인공 '시리'의 대사를 적어보고
그 논리적 근거를 서술하시오 (17모의 1차)
<2> 가)와 나)의 주장을 각각 요약하고,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쓰시오.
그리고 가)와 나)의 관점 가운데 하나를 택하여 다)에 형상화된 '주인 여자'의 태도를
옹호하거나 비판하고 그 논리적 근거를 쓰시오 ( 17년 수시)
위 2개의 논제 유형은 사실상 같다. 일단 가)와 나)에서 문제 전체의 공통 키워드에 대한 상호 대립적
인 논점 키워드 2개를 찾아낸다. '요약'하라는 것은 곧 가)나 나)라는 1개의 제시문만 따로 요지 압축해
라는 뜻이 아닌 가), 나) 2개 전체 제시문의 관점에서 각각 가), 나)의 1개 제시문들을 모두 '요약'해 내
라는 것이다.
<1>의 '요약'이나 <2>의 "요약 후 공통점과 차이점을 써라'는 것은 결국 같은 말이다.
다만 단락을 구성할 때 <2>가 약간 더 길게 '단순 요약 (가, 나의 2개 소단락)'과 "공, 차 (2개 소단
락)'의 2개 단락으로 만들던지 아니면 1개의 단락 속에 '공, 차가 포함된 요약 (공통, 차이의 2개 소단
락)'으로 만들면 된다.
그다음은 가)와 나)의 2개 주어진 관점 중 1개를 수험생 본인이 선택하여 이 문제의 끝부분까지
논점을 이어가는 것이다.
<1>의 '자신의 의견을 진술'하라는 것은 가)와 나)에 대한 포괄적인 자신의 견해를
쓰라는 뜻이 아니다. 가)와 나)의 2가지 논점 키워드 중 논리 전개가 편한 1개를
선택하라는 말이다. 이것은 곧 <2>에서 '관점 가운데 하나를 택하여'라는 조건과 동일하다.
다음에 <1>의 '주인공 시리의 대사를 적어보고'라는 조건은 이미 앞에서 선택한
자신의 논점 ( 곧 가, 혹은 나의 논점 중 하나를 말함)을 다) 제시문에 나오는 주인공의
입장에 대입하여 써라는 요구이다.
이것은 <2>에서 '관점 가운데 하나를 택하여 옹호하거나 비판'하라는 것과 같다.
두 문제의 차이는 <1>은 다)를 가), 나) 양쪽의 관점에서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반면에 <2>는 가), 나) 중 이미 한 쪽의 관점을 출제자가 제시해준 형식이다
. 따라서 <2>번에서는 다)와 같은 논점을 선택할 때는 '옹호'가 될 것이고
다른 논점을 선택할 때는 '비판'이 된다.
그다음 '근거' 서술하라는 요구는 두 문제 모두 수험생이 선택한 논점에
대한 논리적 타당성이 있는 '거'를 쓰는 것이다.
결국 두 문제는 모두 동일한 형식인데 이 전체 문제의 서론 역할을 하는
소답 1번인 '요약'에서 가)와 나)의 2개 논점을 찾아 1개를 선택하면
그 논점에 따라서 끝까지 일관 되게 단락을 구성하고 서술하는 '서술 패턴'이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포스팅 3번에서 예시하였던 문제 4번 (18년도 모의 1차)와 문제 5번 (19년도 수시)는
상당히 다르다.
답안 작성이란 출제자가 수험생에게 일정한 논점의 범위를 작게 제시한
즉 '구조화된 형태' 일수록 '전형적인 서술 패턴화'가 되기 쉽다.
미리 정확한 단락 구성 훈련을 통해서 '서술 패턴'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수험생의 순발력, 창의력, 문장력, 키워드 능력 등이 딸려도
무난히 써 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구조화가 덜 된' 형태의 논제 유형은 '서술 패턴화'가 훨씬 어렵다.
이때는 수험생 자신의 순발력, 문장력, 창의성 등이 더 많이 필요하다.
더 어려운 경우가 된다는 뜻이다.
- 위 포스팅 내용은 해당 문제를 전혀 풀어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 같다.
또 풀었다고 해도 건성으로 한번 스쳐 본 사람도 좀 번잡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심층적으로 풀어보고 꼼꼼한 첨삭을 받아 본 사람은 이해가 금방 될 것이다.
보다 더 명확한 이해를 하려면 '단락 도표'를 그린 후 서술 순서에 따라 단계별 상세 설명을 붙여야 된다.
한양대 논술 서술 패턴의 2가지 유형 중 첫번째 형태는 해결이 비교적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이런 유형이 출제되는 연도는 특별히 순발력이 뛰어나지 않는 수험생들도 해볼 만할 것이다.
그러나 '구조화가 덜된 형태'의 유형이 출제되는 연도는 겉으로는 쉽게 보이지만
수험생 본인이 스스로 순발력이나 창의성이 있어야 합격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
논술전형의 원래 취지처럼 사전 훈련 효과가 그만큼 적고 학생 스스로 축적해온 논술적 능력이
더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자.
결론 -
한양대 논술의 서술 패턴 중 첫번째 '구조화가 된 형태'는 사전 훈련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 위 글은 본인의 짧은 견해일 뿐이오니 필요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라며
댓글은 확인을 하지 못 합니다 혹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성의껏 답변 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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