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forsnu [403470] · MS 2012 · 쪽지

2012-05-14 20:13:40
조회수 983

제가 너무 놀부심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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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궁금해서그래요

저는 지금삼수하는입장이구요
고1때쓰던폰(레인폰이라고 슬라이드있음)을 지금까지(3수니거의5년?) 계속쓰고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안드로메다의얘기구요
사실 고3끝나고서는 재수할마음에 폰욕심도없고 엄두도안나서 얘기를안꺼냈습니다
재수후에는 어느정도성적이되서 대학들가면 알바비용보태서 부탁드리려했는데 뜻하지않게 원서망해서 삼수를하게됬어요
삼수를하면서도 사실 폰욕심은있죠,,다만 제입장을다시한번생각해보면 폰사달라는건 너무욕심인거같습니다
그래서 폰얘긴 꺼내지도않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엄마께서 저한테조용히말씀하시길..
동생(고1)넘을 아이폰4(인지4s인지)를 사주시겠다고하는데

갑자기 울화통이터지고 너무짜증이나네요
사실 재수때도 부모님이 수능일주일전인가 그쯤 갤2로바꾸셔서..마음이좀 싱숭생숭했는데 부모님은 충분히그럴수있다고생각했는데

지금동생을 먼저 사주겠다고하는건 너무너무 뭔가잘못된거같고 정말 못참겠네요;;

동생까지사주면 집에서 유일한2g는저(부모님,누나,동생)

진심으로 제가 너무 놀부심보인가요??
사실 급한건아니지만 그래도 순서상 제가먼저아닌가요?ㅠㅠ
아무리 3수벌레라곤하지만 집안에서 여유만되면 제가먼저하는게 옳다고생각하거든요

진짜 갑자기 충격적인얘기를들어서 마음이 진정이안되네요..;;
원래 정말 돌부처의마음으로 폰욕심최대한줄이고있었는데
진짜 동생사주면 폭발할거같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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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terisk · 309234 · 12/05/14 20:19 · MS 2009

    차별당해서 빡치시겟지만..
    (원래 차별당하면 화납니다. 놀부 아닙니다)

    우선은 마음을 진정하시고

    1. 동생은 고1인데, 왜 성인은 나에게는 아이폰을 사주지 않는 것인가?
    ->어머니의 답변이 '너는 수능봐야지'
    '동생은 내신도 관리해야되고, 더 바쁘잖아'

    라고 말씀해보세요. 가급적이면 스누님과 동생분 둘다 샀으면 하네요 ㅋㅋ
    근데 아이폰 있으면 공부에는 독입니다..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0:53 · MS 2012

    ㅎㅎ;;그럴만한 여유가있을것같진않네요
    사실저도 동생을아예안사줬으면좋겠거등여(동생도 폰이없는건아닙니다);;..ㅠ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0:53 · MS 2012

    ㅎㅎ;;그럴만한 여유가있을것같진않네요
    사실저도 동생을아예안사줬으면좋겠거등여(동생도 폰이없는건아닙니다);;..ㅠ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0:53 · MS 2012

    ㅎㅎ;;그럴만한 여유가있을것같진않네요
    사실저도 동생을아예안사줬으면좋겠거등여(동생도 폰이없는건아닙니다);;..ㅠ

  • 마이뉴 · 207255 · 12/05/14 20:43 · MS 2007

    개인적으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폰을 바꾸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이건 DFS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동생분께 드리는 말씀 ㅠㅠ...
    부모님께.. 이건 폰을 나한테 안 사줘서 그런 게 아니고, 동생도 수험생인 입장에서 스마트폰 사봤자 공부에 독이 될 뿐이라고 말씀드리세요
    전 아예 2G폰을 가져본 적이 없네요 ㅠㅠ 아예 부모님이 핸드폰을 안 사주셔서..ㅜㅜ...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0:54 · MS 2012

    저두 차라리 동생을사주지말라구했어요..

    근데이미 동생한테 기말고사에반10등들면 사준다고 약속하신거같은데
    사주시면 정말 공부가손에안잡힐거같습니다 ㅠㅠ

  • 마이뉴 · 207255 · 12/05/14 21:01 · MS 2007

    ㅠㅠ.... 힘내세요 일단은 공부가 먼저인만큼 초탈(?)하시길... ㅜㅜ.........

  • 흐흐헝 · 289437 · 12/05/14 20:48

    저 같으면 4살 어린 동생 먼저 사라고 하겠습니다
    디자이어 포 서울대 님한테 스마트폰이 아무리 중요해봤자 장난감밖에 더 되겠습니까?

    님 길게 공부하다보면 사람이 지치게되고 사소한것에 아쉬움 남고 상처받을때가 있습니다
    삼수한다고 부모님께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님의 인생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스마트폰 가지고 싶다면 사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진짜 님에게 필요한 것인가, 그저 마음이 힘들어서 생기는 집착일 뿐인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0:56 · MS 2012

    예..부모님에게까지 부끄러운건아니에요 ㅠ

    폰욕심도 그렇게 폭발할상황도아닌데 사람마음이란게참..간사한건지
    내가없는걸 동생이가진다니 마음을가라앉히는게 쉽지만은 않네요.ㅠㅠ

  • 흐흐헝 · 289437 · 12/05/14 20:49

    덧붙여서 날씨 더워지는데 힘내시고 열공하세요!! 화이팅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1:01 · MS 2012

    감사합니다

  • 낮술맨 · 401502 · 12/05/14 21:01 · MS 2012

    동생 딱 친구랑 카톡하고 그럴때인데 좀만 참으셨으면 해요 요즘 고등학생들중 스마트폰 아닌애도 별로 없어서 다 카톡만하고 그러는데..

    지금 님한텐 스마트폰이 있어봤자 방해밖에 안된다는걸 님도 잘 아시잖아요..ㅎㅎ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고...

    마음 다잡으시고 178일만 참으면 좋을거 같아요.

  • 그랑디아 · 387800 · 12/05/14 21:19 · MS 2011

    음 이해는 갑니다만.. 님 의 desire for snu가 질투와 욕망보다 강하시다면 참으시는게 ㅎ

  • Desireforsnu · 403470 · 12/05/14 21:46 · MS 2012

    덕분에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 파샴 · 323635 · 12/05/14 21:19 · MS 2018

    저도 3퀴 인데 폰 5년째 쓰는중 ㅎㅎ

  • 후잉후이뿌잉 · 403521 · 12/05/14 21:30 · MS 2012

    놀부까진아니고 당연히 그렇게할것같은데내가부모님이라둥ㅋ 님은삼수잖아용ㄲ 솔직히 고일이면 스맛폰 주변에대부분일텐뎅ㅋ

  • 지방대재학생 · 407768 · 12/05/14 22:01

    근데 저라도 당장 수능이 제일 중요한 사람보다 수능 2년은 더 남은 동생을 먼저 사줄 거 같네요

  • akrwkdwo · 172056 · 12/05/14 22:02 · MS 2007

    그냥 소니 레이 같은거도 충분하실 상황 같은데
    바꾸고 싶고 방해 안될 자신 있으심 사세요
    따로 돈이 드는것도 아닌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