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고시퍼용 [93643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31 05:53:51
조회수 9,315

미국 초등학교 동창 스탠포드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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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친했던 애였는데 난 여기 지사한에서 뭐하는 거지... 마음은 수능 다시 봐서 서울대 아님 경한 들어가고 싶은데 머리로는 전문직은 학벌 의미없고 1년 빠른게 중요하다는걸 암. 의대 목표로 다시 재수하는 것도 꺼려지고. 서울대 나와 30살에 교수 임용된 아빠도 한의대 가고 싶다고 그러시지만 진짜 서울대 들어간 애들 개부럽다 난 지방에서 썩는동안 걔들은 대한민국 최고 대학에서 배울걸 아녀... 난 여기서 뭐하는걸까 다른 애들은 앞장서서 한국 '최고' 혹은 세계 '최고' 대학에서 공부할 동안 나는 깡촌에서 비과학적이라고 온갖 욕 먹는 한의학이나 배우고 있네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새벽에 스탠포드 합격보고 현타 와서 잠깐 글 쓰고 갑니다 수업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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