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동창 스탠포드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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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친했던 애였는데 난 여기 지사한에서 뭐하는 거지... 마음은 수능 다시 봐서 서울대 아님 경한 들어가고 싶은데 머리로는 전문직은 학벌 의미없고 1년 빠른게 중요하다는걸 암. 의대 목표로 다시 재수하는 것도 꺼려지고. 서울대 나와 30살에 교수 임용된 아빠도 한의대 가고 싶다고 그러시지만 진짜 서울대 들어간 애들 개부럽다 난 지방에서 썩는동안 걔들은 대한민국 최고 대학에서 배울걸 아녀... 난 여기서 뭐하는걸까 다른 애들은 앞장서서 한국 '최고' 혹은 세계 '최고' 대학에서 공부할 동안 나는 깡촌에서 비과학적이라고 온갖 욕 먹는 한의학이나 배우고 있네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새벽에 스탠포드 합격보고 현타 와서 잠깐 글 쓰고 갑니다 수업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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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쇼 선생님 ㅠㅠ..
엄청 부럽네요 ㅋㅋㅋ... 친구들+동아리 직속선배+아빠가 서울대들이라 저만 뒤에 있는 것 같아요
힘내십쇼 !!
그래야죠...
한의대도 전국 3%안이에요! 충분히 자신감 가지실 만 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3%밖에 안되나요? 더 높은줄 알았는데
이과요! 끄트머리 한의대는 2% 안쪽에 포함이 안될수 있기 때문에 넉넉히 잡았습니다
이과 상위3프로 이내=문돌이 머릿수 합치면 전국 1프로 이내
설댄에 탈출하고 의대가고싶어요
전 서울대 가고 싶어요... 막상가면 한의대 다시 돌아갈려고 하려나
예
그런가요 하....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런가요?
이게 왜 좋아요 40이야
그럴만하지 세꺄
의대갑시다 같이ㅎㅎ
진짜 격하게 공감
하 진짜 죽을만큼 살았는데 결과물이 왜 지사한인거지... 옆구리에 관 꽂고 수능에피 달았는데 진짜... 도로주행 떨어져서 그런지 진짜 울고싶음
문과 신가요??
네
저랑 완전 같은 상황이라 공감이 가네요 저도 이번에 이과로 전과해서 경한목표로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스스로가 세계최고가 되면 되는것아니겠습니까 기운내십쇼
한의대걸어두셨으니 1년만 딱 눈감고 하시는게 어떰 아버지 설득해서
세계 최고의 한의사가 되세요,,,!
친구분들은 결코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는 되지못할거예요!
글쎄요 친구들을 깎아내리면서까지 제 자존심을 채우는 행위는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위로해드리려고 한말인데,,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용 죄송합니당
아닙니다 사람이 말실수 할 수도 있는거죠
그래도 한국 사실거면 전문직 진짜 무시못해요 ㅋㅋ
저도 예전에 외국살때 같은반 평범한 친구 킹스칼리지 의대 가는거 보고 이게 joseon인건가 했는데, 가장 힘들고 해결책 없는건 비교에서 시작되는것 같아요 학벌이나 가정이나 연애나 어느 분야에서건.
이너피스와 스스로의 가치관이 잘 조화를 이룰시 그게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한의대도 좋은데ㅜㅜ
현실에서 한의대 무시하는 사람 거의 없고 마찰도 없고...
오르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학벌주의가 강해짐
근데 접어도 스스로 만족이 안되는게 문제인듯요 진짜 죽을만큼 공부했는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는데 결과물이 지사한이라... 그것도 제가 엄청 싫어했지만 부모님이 강권하신 수시라서
재수하셈 미련없이
진짜 그럴까
어차피 예1이니까 시험 투자많이안해도되고 지금 개강 더미뤄질수도있고 1년더해서 의대가면 좋은거고 못가더라도 치대가도 되고 셤 망쳐도 미련은 안남을테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의대 보다는 경한을 가고 싶네요 어떤 한 분야의 최고 대학에 가고싶어요
도전해보세요 올해가 리스크 가장 적게 재도전할수 있는 해일거에요
서울대가시면 아무리 우리나라 최고대학이어도 졸업하면 고시나 연구가 목표 아닌이상 취업일텐데 그때가선 또 면허증있는 전문직 부럽다고 하실수도있음..
만약 서울대를 갔다면 행정/외무고시 생각하고 있긴한데 그런다고해도 면허증이 좋아보이겠네요 교수인 아빠도 정년퇴직 없는 한의사이신 삼촌이 부럽다고 하시니깐...
저도 서울대간다면 로스쿨이나 고시하고 싶었는데 그냥 지금 한의대입학해서 면허증받는거에 비하면 너무 어려워보였어요ㅜ
상대적으로 확실히 어렵긴 하겠네요 서울대생들도 몇년씩 걸린다는데 의치한은 유급 면하고 국시 붙으면 나오니깐요
고시를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기도하죠
그것도 그렇죠 설법 출신 할아버지 사시 낭인도 계시던데
도로주행 떨어지고 왔더니 26돼있네요 와...
추가로 저희학번에 스카이나오고 사회생활 하시다 온분들, 서울대 버리고온 친구들 꽤 많더라구요 저도 님심정 뭔지 알것같긴하지만요ㅜ
사이트에서 몇번 봤어요 SKY 졸업 후 입학하신 분들...
한의대 버리고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고도 하고싶은 일이있다면 서울대 가는게맞겠지만 일단 고민된다면 그냥 한의대에 계시는게 맞을듯.. 만약 반수하더라도 의대목표로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한의학 욕먹는게 많이싫으시면
원래 고2때까지 의대 지망생이였는데 지금 보니까 36살이란 나이는 너무 긴 것 같고 제가 개인적으로 워라벨을 중요시해서 하더라도 경한 목표로 하려고요
넵 경한 졸업생분께 들었는데 경한은 외국하고 교류도 꽤 많은것같더라구요
저도 미국 친구들 예일가고 스탠포드가고 mit가고 그러는데 전 재수하니까 괜히 좀 그렇더라고요ㅠ
걔네들은 엄청 잘 나가는듯한 느낌... 심지어 Economics라는데
제 친구들은 대부분 컴공쪽.. 부럽긴하더라고요ㅋㅋㅋㅋ
문과셨구나
지금 계신 위치가 누군가의 아주 간절한 꿈인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빈말이 아니라 진짜 멋지심 저 진짜 가고싶음 한의대ㅋㅋㅋㅠㅠㅠ
지방교대따리 머리숙이고 지나갑니다..
어딜 가도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걸 해야 후회 남지 않는 듯 싶어요
인생은 정규분포
문과한의대 ㄷㄷㄷㄷ
국내에선 어딜가나 인정받을겁니다
태어난 곳이 한국인데 아이비리그로 가는건 힘든거라 생각해요 님이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님도 친구분 처럼 가지않았을까요? 님이간 한의대는 이미 누가봐도 넘사니까 너무 후회 안하셨음 좋겠어요
스탠포드보다 한의대가 가성비 측면에서 씹이득임 ㅇㅇ
공감 되네요 ㅎㅎ 서울대 카이스트 해외대학이면 어땠을까 가끔 저도 생각함
지사한이 안좋은게 아닌데 님은 마인드가 재수해야할 마인드인듯
저 처럼 걸고 재수ㄱㄱ
돈은 한국의사 만큼 못 벌어요
표면 소득은 더 많을 순 있어도 미국 물가랑 월세 고려해서 가처분소득은 한국 의사가 넘사벽임
문과서 지사한 간 능력인데 미국 입시했으면 스탠포드 보급형 대학교는 가뿐히 갔을 듯
서울대 나와서
30살 교수 임용 실화냐...
결론은 문과황인 본인 자랑에 아빠 자랑인듯??? ㅎㄷㄷ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