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지하게 [94650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3-28 1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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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어 (주의!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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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미안하오 동무들. 국어 칼럼을 써보려 했으나 잘 생각이 안 떠오르더구만. 그래서 약간 팁보단 일반론을 얘기할 수 밖에 없더구만. 일단 국어를 나누면 화작, 문법, 비문학, 문학으로 나뉘게 되오. 일단 본인은 국어에서 문법을 더럽게 못하니 문법은 일단 빼고 설명하겠소. 못하는데 칼럼을 쓸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오. 반면교사로는 좋을 수도 있겠구먼. 뭐 어쨋든 화작부터 시작하겠소. 화작은 현재 국어의 변화에 선두에 서 있는 부분이오. 가장 많이 유형이 바뀌고 있는 부분중 하나란 말이오. 계속 물어보는 유형이 달라지고 있고, 내용적 측면에서도 양이 늘어나고 있소. 19수능은 그 끔찍함의 전형이였소. 국어 컷이 84라는 점수가 나온건 물론 그리 쉽지 않은 비문학도 있었겠지만 본인은 화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하오. 화작은 사실 문학, 비문학보다 풀면 실력이 빨리빨리 느는 측면이 있소. 그 이유는 사실 화작의 지문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고, 문제 또한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오. 물론 19수능에서의 몇몇 지문들은 정보량도 많아 당황스러움을 주긴했으나, 여전히 다른 분야보다 지문의 길이가 짧고 정보량도 적소. 그리하여 화작은 딴거 없소. 많이 푸는게 정답이긴하오. 많은 사람들이 아니 해결책으로 많은문제를 풀라 이런거만 제시하면 어쩌라는거냐? 이러는데 그러면 어쩌겠소 동무들.. 이게 정답인걸..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 마지막에 노동자들이 잃을 것은 쇠사슬 뿐이오 얻을 것은 세계이다!라고 외쳤소. 물론 세계를 얻지는 못했지만 사회주의는 전세계를 냉전때 말그대로 3등분했소. 망하긴 했지만 그 처럼 많이 풀어서 잃을것은 시간 뿐이오 얻을 것은 성적이오! 많이 좀 푸시오.  물론 개념이 없으면 안되오. 이건 화작이든, 문학이든 마찬가지요. 사람들이 양치기가 소용없다는건 보통 양치기를 하는 문제 대상이 별로 좋지 못한 문제를 많이 풀어서 그렇소. 아니면 그냥 그 양치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문제를 많이 안 풀어봤거나 해서 그렇소. 많이 풀어서 많이 틀려 보시오! 그러다 보면 실력이 느는 것을 발견할 것이오. 화작은 그리하여 결국 문제 유형이 바뀌고는 있지만, 결국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관계를 보고, 문제를 읽고, 푸는 구성, 요게 끝이오. 별다른 테크닉을 따로 요구하지는 않는 파트요. 보통 수능에선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오. 10분이면 더좋소. 15분이면 좀 빨리 풀어야하오. 

 그다음은 문법이오. 이건 상술했듯이 본인도 잘 못풀겠소. 화작문합쳐 20분 정도면 잘 푼거라고 생각하오. 국어는 많은 책들이 분야별로 나눠서 파니 그걸 참조해도 좋을거 같소. 


비문학이오. 하.. 비문학을 푸는 방법은...읽고풀면 되는거 아니오? 나는 어떻게 푸냐 하면 우선 지문을 읽소. 처음 읽을때는 정보를 외우지 않고, 정보들의 대략적 위치를 파악하오. 그리고 전체 지문의 맥락, 말하고자하는걸 이해하오. 그다음 문제를 보오. 문제를 보면 대개 1~2개 정도의 정보만 묻게 되오. 그러면 그 정보를 맨처음 읽었을때 위치를 기억했기에 쉽게 찾아서 읽을수 있소. 그러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비문학을 해결하오. 그리하여 1번째는 훑고, 2번째 부터 발췌-정독 하는방식으로 지문을 읽게되오. 본인은 강의를 들어본적이 없어 많은 비문학 구조독해, 뭐 또 뭐있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오. 그런걸 잘 모르오. 그래서 사람들이 비문학 읽었을떄 구조독해하셨나요? 000 하셨나요? 뭐 이러는데 꼭 생각하시오. 강의를 안들어본 사람도 많소. 잘 모르오 그게 뭔지조차. 어쨋든 구조독해,ooo 독해 뭔가 많더구만. 다 좋소! 읽는데 편하면 그걸 택하는게 좋소. 왜냐하면 결국 비문학은 지문해석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이오. 문제 푸는건 사실 간혹 3점 짜리에 나오는 계산 빼고는 다 지문을 잘 이해했는가?이기 때문이오. 따라서  뭐 어떻게 지문을 읽든 맞추면 장떙 아니겠소?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그 강사의 개념, 독해방식을 완벽하게 얻어야한다고 생각하오. 독해방식은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보통 강사의 독해방식을 배우게 되면 그러한 방식으로 독해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오. 그런데 어중간하게 독해를 하게되면 이리저리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소. 따라서 독해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하나를 정했으면 하나로 파시오. 굳이 여러 강사들의 독해방식을 조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맹신하지도 마시오. 이름을 붙여도 본질은 똑같소. 관계들의 파악이 그 본질일 가능성이 높소. 그런건 굳이 의식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대개 비문학을 잘하게 되면 보통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오. 눈에 보인다는 의미요. 뭐 방식은 알아서 원하는대로 하면 되오. 사실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도하오. 


 비문학의 유명한 논쟁 있지않소? 배경지식의 도움성. 저는 반반이라고 생각하오. 본인은 책을 많이 읽어봤소. 그러나 그 책의 분야가 철학, 문학에 편중되어 있어 과학쪽 지식은 좀 부족하오. 이러면 배경지식이 크게 도움이 되질 않소. 또한 철학, 문학의 경우 해석이 다양하오. 그래서 평가원이 요구하는 방식으로의 해석이 아닌, 자신만의 배경지식으로 풀게 되면 큰일나는 경우가 있소. 그래서 배경지식을 통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건 오직 수특, 수완등 연계 교재를 통한 지식만이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그냥 일반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다고 생각하오. 그러나,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하는 행동 자체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오. 배경지식을 이해하기 위해, 습득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문독해가 필요하오. 그러한 독해실력은 많은 지문을 읽어야 길러지는 힘이오. 따라서 배경지식을 얻는 행위는 비문학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오. 배경지식 자체가 도움이 된다는건 좀 회의적인 입장이오.  비문학은 사실 익숙해지면 잘풀리는 경우가 많소. 초입에서 막대한 정보량과 지문의 길이에 겁을 먹게 되어서 그렇지만 결국 형식이 일정하기에 독해력이 어느 정도 길러진 다음에는 꽤나 쉽게 푸는 것을 발견할수 있을거 같소. 


 문학도 사실 마찬가지요. 문학은 비문학이 관계, 정보에 집중했다면 문학은 해석에 집중해야하는 경우가 많소. 문장이 얘기하는 내용을 해석하고, 재제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관계를 보고 은유되어있는 파트를 분석하는 것이오. 시든, 소설이든 큰차이는 없소. 그렇다면 실력을 어떻게 키우냐?는 지문을 많이 읽는것도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는 적지만, 해석을 많이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오. 해석을 하면서 이해 능력을 기르게 되면, 다른 책을 보더라도 흥미롭게 도전할수 있게 되오. 시같은 예외적인 케이스는 많이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긴하오. 시들을 해석해 놓은 책들은 많으니 보고 외우시오...


 뭐 너무 대충, 대략적으로 국어는 서술해 놓은거 같소. 근데 정말로 국어는 읽고 푸는게 끝이오. 나머지는 결국  곁다리요. 어떻게 읽냐, 어떻게 해석하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뼈대를 잡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오. 


너무 대충쓴거 같으니 질문으로 답변해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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