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도와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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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글을 많이 올리는 것 같아요..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오르비에 워낙 입시에 대해 빠삭하신 분들도 많고 해서 도움요청을 많이 하게 되네요!
지금 지방 일반고에 다니는 현 고2 입니다 2022 수능을 보고요 이과 입니다!
저희 학교는 읍단위의 시골(?)학교에요 그리고 농어촌 전형으로 원서 넣을 수 있구요!
제가 고1 때 뭔 생각으로 공부를 안한지 모르겠는데 고1 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내신이 6점대가 나왔고
모의고사라는 건 잘 알지도 못하던 때라 모의고사를 대충 풀고(국어는 제대로 풀어서 5등급)모의고사를 개판치고 그랬습니다 수학은 앞페이지만 풀고 8등급 나온 적도 있고요 영어랑 국어는 늘 5등급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고1 겨울방학에 이대로 가다간 인생 정말 망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정신 차리고 빨리 정시로 대학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내신은 정말 안좋은데 저는 의대랑 사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요.. 관심가는 분야도 그 것 밖에 없고요.. 대학의 목표치를 낮추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이 내신으로는 의대는 절대 불가능이란 걸 알고 있고 사관학교도 사관학교시험을 따로 봐야하니까 정시가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정시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 방학과 추가적인 개학연기를 보내면서 자퇴를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자퇴를 부정적이게 봐서 저도 자퇴는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데 제가 정시 공부를 하기도하고 저희 학교는 99% 수시로 대학을 보내서 정시러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일 것 같아요
저는 공부를 너무 안해와서 기본기도 너무 없고 공부에 대한 습관도 안잡혀있습니다 안그래도 친한친구랑 같은 반이고 반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공부를 안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정시 공부를 하는 것에 있어서 선생님들 눈치도 많이 보일 것 같아요 저는 옛날부터 선생님들이랑 잘지내오던 성격이고 저희 언니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눈치도 좀 보이구요.. 언니가 좋은 대학을 수시로 간 케이스라서 비교도 되고 내신도 안좋고 모의고사도 안좋은데 정시 공부한다고 선생님들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물론 저희 학교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신데 학교에서 수업 안듣고 제 공부를 하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수행평가를 과제형,발표형,모둠협력과제를 많이 하는데 그 때마다 제가 참여 안하고 친구들한테 피해끼치는 거나 수행평가를 막 해서내면 선생님들 기분도 안좋고 저도 매일 눈치보면서 이도 저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하면 효율적이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면 준비도하고 등하교시간,밥먹는시간,방과후,동아리 등등 체력소모는 물론 공부하는 시간을 더 줄이는 것 같은데 집이나 기숙학원을 다니면 쓸 데 없는 시간이 줄고 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늘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정시를 반대하는 이유 중 제일 큰 건 의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공부를 하다오면 누구나 슬럼프가 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슬럼프가 와도 수업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고 공부를 억지로라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자퇴하고 집에서 혼자하면 휴대폰을 하거나 티비 인터넷 등
많은 장애물들이 있어서 결국 공부를 많이 안하게 된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휴대폰을 없애고 공부 할 계획이고 정말 열심히 할 거에요 티비랑 인터넷도 선을 끊던가 부모님께 못하게해달라고 부탁을 드릴 거에요..
사실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제 생각은 자퇴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데 여러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자퇴를 고민하신 분,자퇴해보신 분,자퇴하고 혼자 공부하고 계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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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자퇴 안하고 그냥 학교에 있는걸 추천드리지만 만약 의지가 확고하고 학교 안가고도 공부 정말 열심히 할 자신있으면 하셔도 됩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지금 학생의 상황에서는 자퇴해서 수능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거 같습니다.
아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해보는 중이에요
가볍게 고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네 예전에 저도 학생같은 상황 있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 하세요~
목표가 높다면 지금 상황에선 자퇴하는게ㅜ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집에서 혼자하는건 확실히 안좋을 수가 있어요 지금은 공부 시작하려는 단계니까 의욕이 넘쳐서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수험생활이라는게 고비와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거든요..
맞아요 슬럼프 시기에 잘 대처해야할텐데 많은 고민 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돈많으면자퇴하세요
헉 왜 돈이 많으면이죠?!
자퇴하고 기숙학원 처박혀서 공부할거 아니고 집에서 독재할거면 그냥 진짜 자퇴할 생각 조차 갖지도 마세요. 의지고 나발이고 공부하는 습관조차 안되있는 사람이 시간이 주어진다고 될거 같습니까? 재수 삼수를 하더래도 자퇴하지 마세요. 인생 망하는 지름길이고 피폐해집니다. 자퇴 생각하는 이유가 본인의 실력은 한참 밑인데 원하는건 말도 알될만큼 높은 목표를 설정하다 보니 타협점을 못 찾고 결국 말도 안되는 극단적인 무리수 두는거에요
ㅠㅠ..그런가요
정말 열심히 할 의지는 있구요..
이미 자퇴 생각을 접게 된 지 오래네요
열심히 공부 할게요 감사합니다
본인 검고출신임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거 : 고등학교 자퇴한거
왜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1. 자퇴하고 2년동안 재수학원에서 갇혀살아서
남들이 웃으면서 돌이켜볼만한 고등학교 추억이 없음..
2.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님
하루종일 학교에 있는 시간에 갑자기 혼자 지내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우울증 걸림
3. 그렇게 2년동안 수능에 올인해가지고 남부럽지 않은 학교 갔지만.. 결국 남는건 학교 간판이고 속은 비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 추억도 친구도 없는 그냥 공부하는 기계 ㅋㅋ
4. 예채능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거나 그런 부류는 자퇴가 이득이지만, 공부를 해야하는 평범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느끼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함..
(본인 과학고 자퇴생임. 학교 그만두고 혼자 주제넘게 연구논문 쓰면서 깝치다가 친구, 스승, 부모님 신뢰 다 잃고 몇년동안 방황함)
어차피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천재성 없는 평범한 사람은 그냥 평범한 루트로 살아가면서 본인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게 100프로 이득임.
혹시 쪽지 드려도 되나요..?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