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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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에 좌파 얘기가 나왔으니 글을 써봅니다. 전에 쓴글이랑 중복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단 좌파가 우리나라에서 좋은 시선을 그리 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연 북한때문입니다. 흔히 빨갱이라는 멸칭으로 좌파를 부르는데는 북한의 존재가 있겠죠. 근데 문제는 뭐냐면 북한은 2009년 부터 헌법에서 공산주의를 삭제하고, 그 자리를 선군정치와 주체정치로 대체했단 말이죠? 선군정치는 말그대로 군대를 우선시하는 정책이고 주체정치는 몰라요 걍 주체만 붙이면 대단한게 탄생한다고 생각하는 또라이들이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어쨋든 북한은 2009년 이후로 그냥 공산주의의 탈을 벗어 던지고 그냥 왕권 독재에 백두산 ㅇㅈㄹ하는거 봐선 전제정치에 그냥 시대를 역행해가는 요상한 정권입니다. 뭐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뭐냐면 좌파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좌파라고 해서 북한 추종자,빨갱이가 아니란겁니다.
좌파는 정말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스탈린주의, 마오주의, 트로츠키주의, 사회민주주의, 민주사회주의, 운동권 계열의 nl, pd 등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좌파가 있음에도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공산주의, nl,pd, 트로츠키 주의 등이 좌파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좌파들의 간략한 소개와 특히 사민주의, 민사주의,진보주의이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칼 마르크스가 앵겔스와 함께 자본론이라는, 자본주의를 해체한 책을 출판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자본주의가 어떤 문제점등을 갖고 있는가를 이 책에서 다룹니다. 마르크스의 저서에서 공산주의라는, 계급 투쟁, 무엇보다 생산하는 수단의 사유를 금하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어떠한 체계를 주장하게 됩니다. 마르크스가 살았던 프로이센은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사상중 변증법에서 착안하여 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 사고를 통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반 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투쟁이, 합으로는 결국 공산주의의 세계가 올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문구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마르크스는 그 시대의 자본가들에 대한 탐욕과 노동자 착취가 존재하던 시대에 새로운 사상을 제시했습니다. 마르크스는 지금까지의 철학자는 세계를 해석해왔는데 앞으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시키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 그대로 마르크스보다 세계를 변혁시킨 철학자는 없습니다. 마르크스는 그런데 공업화된 독일과 같은 국가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 제정러시아와 같은 농업국가에서는 혁명이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레닌이 이를 성공시킵니다. 레닌은 레닌주의라는, 프롤레탈리아 독재에서의 집단농장등의 정책과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견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을 스탈린이 이어받아 좀더 권력적으로 바뀌어서 스탈린주의가 탄생합니다. 좀더 엘리트적인 분파입니다. 그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아 현재 남미쪽에 존재하는 반제국주의적 사회주의가 생기기도합니다.
반면 이러한 엘리트적인 것에 반발하여 무산계급위주의 마오주의와 룩셈부르크주의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주요 참여자는 소수 엘리트들이 아닌, 다수 노동자, 농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파입니다. 마오주의는 특히 농민계층에 중점을 두었으나, 대약진운동의 처참한 실패 등과 현대 중국의 공업에 대한 중점등으로 오히려 현재는 그닥 호응이 없습니다. 마오주의는 동남아 등에 미치기도 했습니다.
위에 소개한 사회주의들은 결국 마르크스의 폭력과 투쟁등으로 대표되는, 피를 통한 혁명으로 자본주의체제의 멸망과 계급 투쟁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에 회의감을 느끼고, 온건하게, 점진적으로 나아가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등장하게 되었고 바로 사회민주주의와 민주사회주의입니다. 이 두 분파중 사회민주주의는 유럽등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사상으로 북유럽의 경우 익히 알려진 복지로 대표되는 사상입니다. 사회민주주의는 혁명을 통한 과격한 수단 보다는 평등, 복지등을 위해 자본주의와 타협하는 형태로 사회주의를 향해 가자는 생각을 가진 분파입니다. 정의론이라는 저서를 쓴 정의철학자 롤스는 무지의 베일이라는 개념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자신이 태어난 후에 어떤 삶을 살지 모르고, 우리는 그 사회의 법칙등을 정할수 있다면, 개인은 그 사회에 대한 최소수혜자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있을수 있도록 하는 사회를 만들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민주의는 그러한 사상과 비슷하게 복지를 통해 출발선상이 다른 사람들에게 최대한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사상입니다.
민주사회주의는 사회민주주의와 비슷합니다. 미국 대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슨이 대표적인 민주사회주의자로 그의 공약들, 사상들이 민주사회주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주의들은 흔히 프롤레탈리아 독재라는 표현과 공산국가들의 독재형태를 보며 사회주의는 민주주의의 반대이다 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사민주의 등에서는 오히려 민주주의를 적극 표방하며 독재를 배격하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흔한 편견으로는 큰 정부를 옹호하면 좌파, 북한과 친하면 좌파, 경제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하면 좌파 뭐 이런 도식들이 있습니다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닙니다. 좌파중에서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북한을 싫어하는 좌파들도 많고, 경제 성장을 중요시하는 좌파들도 많습니다. 구동유럽 국가들이나 현재 중국, 스탈린 치하의 소련등을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진보주의는 무엇일까요? 변혁을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보수주의의 반대라고 생각되어 좌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기준으로 분류를 하게 되면 꽤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공산주의자들중 관료체계를 옹호했던 사람들은 보수주의자가 되고, is같은 세력은 기존 이슬람에 변화를 주므로 진보주의자가 되게 됩니다. 즉 변화에 관점을 두는 사람들로 사회에 보수주의자들과 함께 필수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렇듯 좌파는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 반대, 인권 중시, 평등의 가치 등을 추구하는 좌파는 사회에서 단연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우파와 마찬가지로 좌파역시 일정한 틀 속에서 바라볼수 있지 않으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인글관련은 뭐냐 하면 저는 사실 대한민국 정당을 잘 모릅니다. 걔네가 무슨 정책을 펼치는지도 잘 모르고 무슨 공약을 내거는지도 잘 몰라요. 근데 좌파 우파를 나누는 기준이 매우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이라는 것은 이익 실현을 위해 조직한 단체인 만큼 각자의 지지층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내걸수 밖에 없습니다. 좌파라고 욕을한다? 이건 좀 많이 이상한거 같습니다. 정책이 마음에 안들수는 있어요. 근데 보통 그런 정책을 내는 정당의 지지층이 그러한 정책에 수혜를 입기에 그런 정책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좌파는 공산주의를 찬양한다? 이것도 헛소립니다. 그렇다면 좌파는 무결한가? 역시 아니죠. 좌파는 평등, 복지를 우선시하는 만큼 우파에 비해 소득분배시 소득상위계층의 불만이 크고 경제성장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파만이 정답인가? 역시 아니죠. 좌파의 극한이 공산주의,아나키스트라면 우파의 극한은 파시스트,국수주의,인종주의들입니다. 나치,일제와 같은 경우죠. 우파는 자유경제, 시장을 좋아하는 만큼 경제에 집중하게 됩니다. 개인의 책임등을 강조하기도 하죠. 그러나 빈부격차가 커지고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에서는 좌우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하게 좌파는 00다 우파는00다 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정직한 좌파는 똑똑하지 못하고 똑똑한 좌파는 정직하지 못하다라는 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조입니다. 레몽 아롱이 살던 프랑스 지식인 사회가 좌편향되있었던 사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법도 하지만요. 어쨋든 좌파라고 해서 다 멍청하거나 비도덕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우파라고 해서 다 정직하고 똑똑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죠. 둘다 필요하니 다만 극으로 가지 않게 경계해야하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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