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끕시다 [92000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22 02:36:09
조회수 988

도와주세요;; 수능이 다가오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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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는 의대갈 성적이 나오다가 수능쯤이 되니까 엄청 아픈거야...


결국 그해 입시를 망쳤지..."




"나도 시험이 가까워올수록 컨디션이 점점 떨어지더라고ㅠㅜ 


그러다 시험 전날에 한숨도 못자고 원하는 만큼도 못나왔어"




"실력은 분명한데 시험만 다가오면 몸이 안좋아져. 


6평도 수능도 몸이 아파서 잘 못봤어"








안타까운 사연들이 해마다 11월 둘째주 목요일이면 쏟아져나옵니다.




공부하지 않은 사람, 불성실하게 시간을 허비한 사람들이 


시험을 못보는건  당연한 일이지만요,




한해 온정신을 집중해 수능시험에 대비한 사람들이 


실력부족이 아닌 다른 이유로 시험을 망치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다른 이유는 바로 건강악화 ㅠ.ㅠ




수능을 위해 최고의 실력을 길렀음에도 당일 컨디션 난조로 미끄러지는 사람들


정말로 많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오르비에 계셨던 고인물분들이 잘 알고 계실거에요)








그래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건강관리도 반드시 함께 하셔야합니다!!




사실 수능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체력을 길러두더라도 에너지가 점차 고갈되어갈거에요ㅠㅜ


심지어 마지막쯤에는 골병을 앓으며 병원을 오가는 친구들이 많이 보일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공부만큼이나 규칙적으로 말이에요




"알겠는데요... 뭘 어떻게 해요? 공부할 분량도 많은데 운동해요?"




1. 건강 보조 식품 먹기

☆☆☆☆

비타민, 홍삼, 유산균 및 각종 영양제들!!! 


운동이 가장 좋지만 현질을 통해서도 체력을 확충할수 있어요.


조금 가격이 되지만 올해 한번에 대학에 가리라 다짐하고 

과감하게 부모님께 요청드리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재수종합반은 달달이 300 이상이 필요하다고 어디서 본거 같네요 ㄷㄷ






2. 생활 패턴 지키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


수험생 일과에서 공부 시간을 제외하면 식사와 잠이 다 일겁니다.


시험이 다가오는 걸 보며 초조해진 일부는 


식사를 거르고 잠자는 시간을 줄이며 공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말리고 싶네요. 




기숙사에서 많은 친구, 선배들이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해서, 열정이 넘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 부작용은 낮시간에 졸거나 몽롱하게 시간을 보내는 형태로 나타났죠 


결국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저는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의 효율로 공부하되 수면시간은 반드시 지킬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삼시세끼 다 챙겨먹자구요 




3. 최소한의 운동하기

☆☆☆☆☆


이 운동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상황을 예방하기위한 훈련이라 생각합시다.


없는 시간, 부족한 시간이지만 매일 특정 시간을 정해두고 짧게라도 운동시간을 가져야해요.


Ex) 저녁 8시  교실 구석에서 팔굽혀펴기 10회씩 5세트 소요시간 5분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는 편도 좋습니다.

운동 덕분에 맑은 산소가 뇌에 공급되면 공부가 더 잘된다는데 ㅎ

제 경우에는 그랬어요





이만큼을 지키면 아파서 공부시간을 날리거나 수능 시점에 아픈걸 예방할 수 있을거에요.







그래도 아플수도 있겠죠




이때는 최소한의 공부를 해주고 



다음날 계획을 미리한후 푹 쉬면 됩니다.



심하면 그 공부도 생략해도 좋아요



건강한 몸상태가 최상의 집중력을 위한 필수요건이니까요





하지만!!



만일 수능이 근접한 시기에 아파온다면 ...




이렇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통증이 심한 경우 어떻게든 아픔을 치료받아야합니다.


머리가 깨질것같은데 문제를 풀 수는 없으니까요.





당장의 고통이 해소되고 난다 해도 산넘어 산이지만


현실을 인지, 인정하셔야합니다.




"으악~ 다음주면 수능인데 지금 이리 아프다니ㅠㅜ 난 망했어ㅠ"


위의 발언은 현실 부정입니다. 


  되려 상황을 악화시킬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내 상황을 정리해보세요.


'다음주가 수능인데 컨디션이 나빠져서 수능에 나쁜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되는 상황'




이 상황을 부정한다고 해서 컨디션이 회복되지는 않아요.


그렇기에 현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컨디션 난조로 수능에서 실력 발휘가 어려울 수 있음'





현실 파악이 마무리되면 그에 따라 냉철하게 대처하셔야합니다.


'수능시험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한 악영향은 없어야함'





그럼 컨디션 회복을 위한 방안을 찾거나 


아픔을 대비하여 미리 약을 먹거나 

 

 매우 심각하다면 별도로 시험을 치르게 되거나 등등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됩니다.




아파서 컨디션이 나빠진걸 자책하고 한탄하는 마이너스 사고보다 훨씬 나은 방법이지요.




행여나 수능이 근접해올 때 아프게 되면 반드시 냉철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고통이 여러분이 마땅히 받아야할 점수를 앗아가지 않도록하기 위해 말이죠.







 수험생활에서 갖추면 좋을 태도

https://orbi.kr/00027629396/2021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1)


 수험기간내 건강관리 방법

https://orbi.kr/00027638165/2021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2)


 수능 당일 필수적인 마음가짐

https://orbi.kr/00027652061/2021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3)

rare-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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