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406783] · MS 2012 · 쪽지

2012-04-15 00:41:11
조회수 1,497

시하나.. 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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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향기

-시상

점심을 먹고 
나른한 도서관오후
날씨는 날 유혹하듯
싱그러운 봄바람을 휘날린다.
우연히 스쳐지나간 
그녀에게서
익숙한 향이 났다.
많은 추억들을 
생각나게 했다.
그저 스쳐지나갔기에
잔향만이 존재했지만
나에게 
그 존재감 만큼은
확실했다.

아아..식후땡
그 강한담배
잔향이
낯선그녀에게서
아버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

오르비에 시쓰려고 가입함...
근데 이런시 쓰는사람 아님 ..
처음써봤어여 이런시 ㅋㅋㅋㅋㅋ제가 계발한 
반전시라는 장르인데...

이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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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락리락 · 378933 · 12/04/15 01:09 · MS 2011

    이제뭐 사진관에 사진 한장만올리면 일기를써도되고 질문을해도되고 가능한시대가 왔군요

  • 나우 · 363244 · 12/04/15 01:49

    ㅋ;;문학태그가 따로 있어요.........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4/15 01:52

    늦은 밤
    어지러운 글
    번쩍, 반전詩 한 편을 읽다,
    취한 詩, 그리고 담배 한 모금

    꿈결인가 들리는 아내의 비명
    분명 잠꼬대는 아닌 듯
    단지 時에 불을 붙였을 뿐인 데..
    내일 아침 하늘은 노란색일 것 같다

  • ZetaOmicron · 98720 · 12/04/15 02:45 · MS 2005

    소설쓰고싶네

  • 연님 · 337577 · 12/04/15 02:51 · MS 2010

    ㅋㅋㅋ 처음에 사랑에 빠지신줄 알았는데, 마지막연에서 반전이 ㅋㅋㅋ

    아하 익숙한 향이 그런뜻일줄이야 ㅋㅋㅋㅋ 암튼 여성분이 많이 힘드셨나봐요 ㅋㅋ 왠만하면 여자분들 담배펴도 냄새 잘 안나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