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몰래 정시공부 하는 법.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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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정시파이터로 돌리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다 근데 난 개망했다
비록 수능은 개망했지만 나름대로 배운 팁들이 몇 가지 있다
학교에서 정시파이터로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보자
1.가끔가다가 개 꼰대교사들이 다른공부 한다고 막을때가 종종 있다.
그럴 경우에는 수능특강 뒤에 수학 문제집을 겹친 다음 수능특강 조절해가면서 문제를 풀어보자
국어 비문학 a4로 뽑아서 푸는 법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2.가끔가다가 엄청 친절하신 교사 분들은 차라리 밖에서 공부하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다. 적극 활용하자. 위탁생 남는 책상을 보통 복도로 빼놓기 때문에 거기서 편안하게 공부하면 된다. 대신 겨울에는 개추움
3.방음 헤드셋을 사는것도 추천한다.
이어폰+방음헤드셋이면 진짜 입 뻐끔뻐금거리는거밖에 안 보인다
4.수업은 취사선택 해가면서 듣자.
본인은 수학같은 경우는 짜피 풀어야하니까 수특 수학 수업은 들었던거 같다.
국어 영어같은 경우는 철저히 내신수업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라리 딴 공부 해라.
5.가끔가다가 사회탐구 영역 같은 경우에는 본인 영역이랑 겹친다면 듣는걸 추천한다.
실제로 내 친구 윤사 공교육+ebs+마더텅으로만 47점 획득함
다만. ㅈ같으면 사설인강 듣는게 건강에 좋다.
6.자지 말자.
잤다가 깨면 뒤 30분 멍...해지는거 같다
7.점심시간은 자습실을 사용하자
일부 학교는 점심때 공부하라고 자습실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다.
가서 공부하자.
8.야간자율학습...
친구들이랑 놀 자신 없으면 해라.
실제로 우리 학교는 3학년 440명 중 야자 딱 70명 한 거같다(심화반포함)
그렇기 때문에 감독도 안 서는경우가 존내 많다.
그럼 더 논다.
차라리 독서실을 가는것을 추천함
9.용기를 내보자.
어차피 3학년 교사들 귀찮아서 휴대폰 안 잡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한번 용기내서 인강 들어도 되냐고 물어보자.
10. 조퇴 꿀팁
아니 시발 진짜 공부가 진짜 안 될때가 있다
그럴땐 조퇴를 해 보자.
일단 1교시때 보건실 가서 아프다고 밑밥을 깔아둔다.
그리고 2교시 끝나고 담임에게 찾아간다.
보건실에서 약 먹어도 진정이 안 돼는데 병원 갔다 온 다음 쉬어도 될까요?
이러면 95프로는 보내준다. 5프로는 그냥 안 보내주는 븅신선생들임
11. 태블릿으로 인강을 들을때에는 거치대가 없어서 불편하다.
다이소 가서 2000원짜리 나무 거치대 사자.
12. 아니시발 이어폰을 두고왔다. 어떡하지?
다이소 뛰가서 오천원짜리 이어폰 좋다.
사라.
13.방과후 학교도 잘 써먹으면 개꿀이다
본인 수특문학 현대소설 들어서 줄거리는 파악해 둔 결과
자전거도둑 다맞음
14.애들이 집단 수면에 빠져드는 과목들이 있다.
이때가 기회다 공부해라.
이상 내가 직접 경험한 꿀팁은 다음과 같다.
정시파이터... 존나 힘들다...눈물난다 학교에서 선생놈도 무시 조지게때린다...
하지만 이왕 한거 꿀팁이라도 조금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화이팅.
(ps.내신 5점대 안쪽으로는 지켜둬라 ㅠㅠㅠ 논술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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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ㄹㅇ 어어어어어엄청 어려운데요?????? 수2는 할만하다고 쳐도 수1은...

와 존나 한줄한줄 공감그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
감사합니다. 1학년망해서 정시파이터 돌렸는데 저도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2학년 교사들은 정시공부에 태클 조지게 겁니다..
애들도 존내놀림.. 몰래몰래 하시는거 추천
집단수면 ㅆㅇㅈ 공기마저 잠 오는 그 적막감
ㄹㅇㄹㅇ
영어쌤 책읽어주는 여자면 30번 책에 적고 풀어보기 어때요??
선생님 따라 취사선택
존내 태클거는 여교사다→책에 적어놓고 ㄱㄱ
적당히 봐준다→숨겨놓고 ㄱ
방치→인강들어도 상관x
한 다섯번 가량 냈어요!
2번 빠꾸먹고 2번 쿠사리먹고 허락받고 1번은 쿨하게 하이패스
그때 본인이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 약간 반항끼로 나간 면도 있었던거 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