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1회차 후기 올려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978514
*한수 모의고사를 제공받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
*다음에도 모의고사를 받기 위해 쓴 글임을 밝힙니다.
*저는 주관적입니다만 객관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어 노베이스 수험생 수면이라고 합니다.
한수모의고사를 공짜로 받았구요, 이제 그 성의에 보답하고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상술하였다시피, 제가 보기에도 저의 객관성의 부족을 의심하실 수도 있기에,
여러분도 제 글을 잘 걸러서 보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 여러분들 믿어요.
신호등 없는 사거리같은 무질서한 밑줄_ (2020, 수면)
일단 저는 작년 수능 1등급을 받았지만, 그렇게 안정적인 1등급도 아닐 뿐더러, 국어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지 않은 수험생입니다. 덧붙여서, 작년에 한수모의고사 빼고 이*, 상*, 바*과 같은 모의고사는 다 풀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관점을 지닌 수험생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개 수험생 주제에
전문가분들이 만드신 문제가 어떤 오류가 있고, 이 작품의 본 뜻과 문제의 괴리가 어떠하며, 이 문제는 교육과정을 뛰어넘었다는 비판을 하는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국어 과목의 특성상, 그것이 더욱 힘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모의고사의 판단 기준을 이렇게 두었습니다.
(여러분의 기준은 다르시겠지만, 저는 일단 이렇습니다.)
# 문제가 해설을 봐도 납득이 안 될만큼 더러운 문제가 많은가?
# 수능과의 문제형식차이의 괴리가 문제를 푸는 순간에도 느껴질만큼 심한가?
#해설이 '그냥 알 수 있다'라고 말하듯이 무책임한가?
(수능특강 문학 해설을 볼 때마다 언뜻 보이는 무책임함에 괴로울 때가 있었죠...)
#답안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가?
#과도한 추론과 뇌지컬을 요구하는가?
#일부 선택과목 수강자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것인가?
(다만, 저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영역중 법에 한정되어서만 이 것을 판단 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것은 제가 정치와 법 선택자라서 그렇습니다.)
그 이외에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있지만, 제가 생각나는 것은 이거 밖에 없었네요.
저는 일단 이 기준으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시작할게요.
화작_
사실, 저는 평범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파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수모의고사의 화작은 평범합니다. 무난하고, 기출의 흐름을 잘 따랐다고 느껴지며,
기출과 사설에서도 요즘 자주 나오는 문제 구성방식을 택했기 때문이죠.
작년 평가원 문제(6,9,수능)에서, 화작융합이 안나왔다가 다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확고한 평가원의 문제 구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회에서는 작년 20 수능에 나왔던 화작융합이 있네요.
토론 - 학생의 초고 의 형식은 많이 봤었고, 문제 또한 적당히 시간을 뺏는 문제들이었던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작년의 플라스틱 사용량과 같은 뒷통수를 치는 문제 하나 쯤은 넣어서
갑작스러운 긴장 조성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제 다른 기준인 해설의 무책임함, 답안의 근거가 명확한지? 과도한 추론 등등은 화작 부문의 특성상 판단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화작은 답이 지문 안에, 변함없이 그대로 있으니까요.
문법_
지문형 문제가 일단 쉽습니다.
요즘 지문형 문제는 문법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한 수험생이라도,
모르는 내용이 하나쯤은 나오는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은 문법공부를 좀 한 학생이라면 지문을 읽을 필요가 있었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만 12번 문제는 [A] 부분에 한정되어서 나온 문제가 아니라 상술한 지문의 전체 내용을 적용하여 푸는 문제이기에
좋다고 느꼈습니다.
고전 문법문제는 중세국어 관형격조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흔하고,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한 부분이니 좋습니다.
나머지 문제들은 깔끔합니다. 사실 좀 쉬워요.
문학_
답안은 대체로 명확한 편입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오답의 근거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44번 ( 시각의 청각화 -> 후각화 ) 과 같은
'저런 것을 틀리나?' 하는 선지들도 있지만, 저는 이 선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학을 대충 푸는 저와 같은 수험생들이라면,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틀린 저 선지에 멈칫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만든단 말이죠. (저도 선지를 한번 읽은 다음 꺼림칙해서 한번 더 읽고, 틀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바로 판단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43번과 같은 현대시 문제에서, 저는 의도적으로 변형한 시어를 바로 찾지는 못하였습니다.
물론 제 능력이 부족한 탓이고, 제가 어휘력이 부족한 노베이스라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저는 '설어라', '서늘옵고' 와 같은 단어를 보고 '답이 이거네!' 라고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용기는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정답을 바로 판단할 수 있음이 좋다/나쁘다라고 판단할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고전시가와 같이 사건의 진행과 사실을 중시하는 문제들은 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잘 풀었습니다.
수능형식과 괴리감은 막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비문학_
요즘 비문학 문제들이 다채롭고,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운 기출문제들이 많기에,
제 판단이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법 / 인문 / 과학 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성입니다.
일단 과학문제가 어려워서 전 좀 틀렸습니다.
이과분들의 시선에서는
문과인 제가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겠군요.
법 지문같은 경우에는, 정치와 법 과목 선택자이기에,
지문을 안봐도 문제를 풀 수 있었나? 라는 기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단어가 친숙한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면소, 시효, 무죄 추정의 원칙, 공소 기각 등등...)
근데 그 단어가 문제의 중심을 이룬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문제의 중심주제는 실체 판결과 형식판결의 종류, 그리고 상상적 경합 상황에서의 무죄 추정의 원칙의 적용과 예외 였는데, 전 아는 내용이 아니라서 독해를 하고 문제를 풀었어야만 했습니다.
법 제재 문제는 어렵지 않았고, 문제의 근거 또한 쉽게 납득이 갔습니다.
과도한 추론은 딱히... 없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배경지식이 들어가 있는 상태라, 객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문 지문은 좀 어려웠고, 상황에 대한 적용 문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적용의 정도가 과다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과학지문은 너무 많이 틀려서 (3개) 해설을 참 많이 봤는데요,
제 입장에서 보면 38,39번 문제는 소위 말하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해설에서 ~~를 추론할 수 있다는 말이 여러번 나왔는데요, 저는 추론능력이 딸려서... 무슨 말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기출들이 정말 어려운 문제들은 한 두개씩은 있는 것 같아서, 수능에 걸맞지 않은 어려운 모의고사라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최소한 이래서 이런 것이라는 해설과 지문 해설을 위한 공간을 할애하고 있는 해설지가 있기에, 해설지가 무책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총평_
사서 풀어도 후회는 안할 듯함. 솔직히 깔끔하고 조와용 ㅇㅎㅎ
_________
아 근데 모의고사 받으려고 열심히 이렇게 썼는데,
생각해 보니 그냥 이런 노력 들일 바에는 사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앞으로 쓴다면 간략하게 쓸게요.
이렇게 장문을 쓰니까 객관성을 더욱 상실한 광고같은 느낌...
그리고 이거 쓰다가 다 날리고 다시 씀
파트마다 사진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다 90도씩 돌아가서 그냥 하나만 올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차단 추가 0 0
기분 좋다
-
빙고 ㅇㅈ 0 0
DDR만 잘 안하면 3빙고네..
-
권은비 일본 공연 꼭 노 영상 1 0
tiktok.com/8Wx9CdNm 현재 틱톡에 영상 박제되서 안지워지는중ㅋㅋ
-
대학은 국수로 간다는거임 5 2
기하로 틀면 언백기백 가능한건가 그러면 영어 물일거니까 치우고 사문생윤만 잘보면 으흐흐
-
세계사 미출제요소 개 많네 1 0
미출제거나 어렵게 안 내는거 ㄹㅇ 많음
-
맞팔 9 4 0
99999
-
펑크 0 0
경희 경영 2칸인데 컨설팅에서 쓰라해서 그냥 쓰고 점공만 해놨었는데 엊그제에 오르비...
-
나는캐치마인드고수 3 0
캬캬캬
-
이 사람 뭐누 3 0
개 잘하누..
-
테스트 버그걸렸는데 9 0
나 사실 정상인일지도
-
야호 (강사 이름 아님)
-
6시반 기상 ㄱㄴ? 4 3
ㄱㄴ?
-
옯. 왜ㅜ이럼 3 1
왜 아다를 못 떼서 한 맺힌 사람이 많음 총각 / 처녀 귀신임?
-
7빙고 ㅁㅌㅊ 8 0
인싸 맞음?
-
푸념해봤자 뭔 소용이냐 0 0
에휴
-
인포그 7 0
-
근데 ㄹㅇ로 개높긴함
-
0빙고 ㅅㅂ 1 1
하
-
이거 발뻗잠 가능한가요 2 1
80%로 설정하고 돌린건데
-
지금 매도 호가중에 젤 낮은거 매수 대기 걸어놓우면 1 0
내일 아침에 무조건 체결 되나아요?
-
아싸찐따라 빙고 하나 겨우 하네 10 0
ㅇㅇ...
-
연애메타 슬프다 2 0
얼마 전까진 연애메타 재밌었는데... 나도 곧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0빙고... 1 0
에휴
-
[칼럼, 기출분석] 2026학년도 수능 영어 30번대 문항 분석서 0 0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인데 제가 고등학교 시절 풀던 풀이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
인하 아태 vs 광운 전자 1 0
어디가야됨;;;;
-
일단 국어도 양치기가 필요한듯 2 0
머리에 든 게 없는데 기출분석을 어케 제대로 하지 일단 빠르게 1회독 돌려주고...
-
정상인빙고 0 0
관대하긴 한듯 07인데 새해에 술약속은 하나도 안 잡혔을 정도로 찐따임 근데 1줄은...
-
아 잠 오는데 배고프다 2 1
잠 자기 싫다
-
대학 다니면서 잇올 6 0
그냥 대학공부 여기서 할 거같은데 수능준비생으로 치나?
-
연애는 해봤는데 10 1
아다임 ㅇㅇ..
-
정상인빙고 6 0
너무빡세
-
인생 개쳐망햇네 5 2
-
쿠베라 스토리 진짜 미쳤네.. 7 1
쿠베라 왜 인기 없냐 네이버웹툰 고트급인데
-
지금은 내려놓고 히토미 주지육림을 즐기는중
-
글을 다 지우고 환생했다 0 2
과거의 나는 너무 철이 없었음... 이제 흑역사 안만들고 신중하게 글써야겠음...
-
지금은 정원이 다 차긴했는데 2월 중반에 27수능 준비하는 사람들로 싹다 물갈이...
-
정상인빙고메타의 도래 0 1
-
나 어떡함 인생 개쳐망했네그냥
-
짱르비누나랑 사귀고싶다 1 0
ㄹㅇ
-
빙고 0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0
인생 좆됐다!!!!!!!!
-
인생망한게 느껴지는게 2 0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음 미래가 안그려짐
-
Ebs 교재 패스 어떰 0 0
1~2달만 끊어놓고 수특 보고 또 취소하고 수완 나오면 또 1~2달 끊으면 되자늠.
-
인생 망했네 2 0
자다가 깨버렸는데 잠이 안와..
-
나 대학 보내주면 5 0
잘할 수 잇는데 영재고고 과고고 내가 발라줄테니까 나 좀 데려가줘
-
빙고 쌔거 하나 주때여 1 0
나도해볼래
-
우린서울대입구역앞롯데리아 1 0
에서콜라시켜놓고기다렸지레잇나잇
-
운전면허필기 존나어려운거같은데 어캄 12 1
노베이스라그런가 이거 공부하면 통과함?
-
캐치마인드 재밋다 3 2
헤헤,,,,
-
왜케배고프지 2 0
저 녁 도 먹 엇 는 데
-
얼버기 4 0
7시부터지금까지잠 헤헤 갓생

수고하셨어요!저도 이제 편하게 살려구요..
그래도 가치 있는 경험이였을거라 생각해요. 수고많았어요
다음에도 모의고사를 받기위해 ㅋㅋㅋㅋ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이 필요한 법이죠
시데문과 옾챗 드러와여
그게 뭐죠
제글ㄱㄱ
제 폰 되찾으면 들어갈게요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