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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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핑계대고 집에서 인터넷 예배를 드렸다.
2. 친구 생일 편지 & 선물 줄 겸해서 만났다.
3. 같이 할리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었고 친구는 논문을 읽었는데
둘 다 각자 읽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가서 매우 슬펐다.
4. 친구는 아이스초코를, 나는 딸기 밀크쉐이크를 마셨다. 다 마시고 나서 6시 30분 쯤에 꼬꼬아찌에서 저녁을 먹었다.
5. 저녁을 다 먹고 나서 우리는 라쿤카페에 가서 라쿠니들과 얌전하게 놀았다.
6. 집에 오는 길에 몸살기운이 있어서 너무 피곤했다.
7. 우리 학원도 휴원했으면 좋겠다. 요즘 몸살기운이 조금 있는데 신경쓰인다.
왔다갔다하는 것도 신경쓰이고 내가 괜히 코로나 보균자일까봐 신경쓰이고.
8. 점심에 짜파게티에 삼겹살을 먹고 저녁에는 꼬꼬아찌에서 숯불양념??
아무튼 달콤한 닭고기를 먹었더니 2키로가 쪘다
9. 내일은 뭘 하지?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내가 해야할 일을 하자.
내일은
1. 박선쌤 숙제
2. 신성규쌤 숙제
3. 수특 생명과학
4. 간쓸개
5. 러모 수학 (s-01) 오답
6. 러모 영어 (s-01) 오답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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