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질문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64838
한의사 전망, 한의학 미래 등은 학생인 저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모릅니다. 다만 앞으로 정부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을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의사 차과의사 수의사 약사도요...
한의사전망 한의학미래 등 어려운 질문과 분란 조장 질문 말고 가벼운 질문 받을게용~~ (헌의대생활, 시험공부, 지방생활 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평 이전에 올렸어야 했는데 깜박하고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내용은 4월 학력평가까지 입니다.
한의대 학생으로서 학과공부할때 영어는 어느정도 필요한가요?
논문 등을 읽을 때 필요한 영어는 의학용어와 단순한 문장구조 정도 알면 됩니다. 수능 1~2등급 실력+학교와서 배우는 의학용어면 충분해요
공진단 맛있지 않나요?
너무 찐득거려서 향이 입에 오래 남는거 말고는 괜찮습니다 ㅎㅎ
ㅗㅜㅑ...
사암침법 무슨침법 이렇게 침법이 종류가 있능거 같던데 그거 다 배우나여? 그리고
침법들은 뭐가 달라서 서로 다른 침법으로 구분이 되는 건가요?
사암침법 동씨침법 등등 다양한데 침법을 개발한 의가에 따라 다른 거에요 침을 놓는 위치나 침의 종류, 침을 놓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이를 다 배우지는 않습니다.한의대에서 경혈학 시간에 다양한 침법을 배운다기 보다는 경혈에 침을 놓는 방법과 경혈(혈자리)를 배웁니다. 침법을 배우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아요
수전증, 다한증있으면 힘들까요?
음 수전증이 매우 심하시면 침치료 하기에 좀 힘드실거 같아요 다한증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한의사는 환자 몸에 직접 손을 대고 맥진,절진, 침치료, 추나 등을 해야하는데 땀이 너무 나거나 손을 너무 떨면 좋지는 않을거같습니다
의치에 비해 빡세긴 합니다. 예과가 본과만큼 빡세진 않아요 본과 과목 수가 더 많고 양도 많습니다. 어렵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부분 방학이 온전히 보장되기 때문에 방학 내내 여행 다니셔도 됩니다. 본과 고학년 때 방학중 실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점 한의대 실습시간이 늘어나는 추세이라서 몇 년 안에 본과 고학년은 방학때도 실습을 현재보다 더 할거같습니다. 하지만 예과와 본과 저학년은 방학 때 열심히 놀면서 여행도 다니세요
한방피부과 전문의 관심 있는데 하시는 분들 많은가요?
한방안이비인피부과를 전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피부쪽으로 가십니다
흔히 말하는 메이져 과는 아닙니다. 재활 내과 침구보다 to도 적고요 하지만 인기가 없는 건 아니고요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 부인과와 함께 인기가 나름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학과 공부량이 어느정도인가요??
음 예과는 예과치고는 확실히 빡셉니다. 과목도 10개넘고 학점도 20학점 정도라...
본과는 물론 과목도 더 많고 학점도 좀더 많습니다. 근데 사실 표면적인 학점은 예과때랑 비슷해도 과목의 무게감이 달라서 본과가 몇배는 빡센거같아요. 1학점이 2시간, 3학점이 5시간이 수업도 있고요..
어후..엄청나네요..
의대 본과는 훨씬 힘들거에요 파이팅..
허...르... 파이팅 ㅠㅠㅠ
지방생활 어떤가요
지방생활 저는 괜찮아요 근처에 음식점 피시방 카페 술집 등등 있어서 서울에서 인싸생활 매일 하는거 아니면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서 사람으로 인한 외로움이 좀 있을 수는 있어요. 병원 은행 우체국 등이 학교 근처에 없는 지방대가 많아서 이 점은 불편합니다
한의사 되고 싶은 꿈을 못 버리겠어서 삼반수를 생각중인데요ㅠㅜ주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나이가 너무 늦으니 그냥 대학을 다니라고 권유하더라구요ㅠㅠ여자 삼수 한의대면 늦은 거에 대한 불이익이 많을까요?ㅠㅠ
솔직히 저는 붙기만 하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4년만에 대학 졸업해서 번듯한 직장으로 한번에 가는 분들 별로 없고요 간다 하더라도 한의사 만한 직업 가지기도 쉽지 않죠.. 실제로 한의대 예1중에 삼수나이면 많은 나이 아니에요 남학생에 비해 3년 아낀 거나 마찬가지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한의대 졸업하는 학생중에 페이생활 안하고 바로 개원하는 분들 비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거의 없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면 몰라도 현역 재수 삼수 정도인데 바로 개원은 거의 안해요 돈도 없고 실력도 없고... 남자 중에 졸업하고 공보의 갔다가 페닥안하고 개원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개원은 거의 없지만요
공진단 맛있는거면 효과 없는 공진단인가여?
사람마다 맛있다가 다 달라서요 근데 공진단은 꿀이 들어가서 맛이 없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제가 닉을 저렇게 지은거에요ㅋㅋ
제가 쓴글에 댓글 달아주실 수 있나요ㅜㅜ?
넵
주변에 개원을 안하고 교수나 연구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한의대 합격했는데 개원보다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 가거나 교수가 하고싶어서요ㅠㅠ
네 있어요. 아는분 중에서도 졸업하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가신분도 있고 로스쿨, 미국 대학에 생물학 연구원 유학가신분들도 잇고요...그리고 한의대는 자교출신 교수가 매우 많답니당 ㅎㅎ
그럼 혹시 일반과를 나와서 그 분야 교수가 되는 것 보다 한의대 졸업후에 자교 교수가 되는게 좀 더 유리할 수도 있는 부분인가요?
네. 솔직히 한의대 졸업하고 기초교수하고 싶은 사람 거의 없거든요.. 임상교수라면 좀 다릅니다. 임상교수는 병원에서 진료도 보고 출강도 하기때문에 꽤 인기가 좋아요 특히 메이저 과같은 경우는요...
메이저과라고 하시면 침구같은 걸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피부안이비인후과 중 피부과 쪽은 마이너쪽인가요?
침구 내과 재활이 메이저 나머지가 마이너로 보통 얘기합니다
그리고 안이비인후피부과는 하나의 과에요. 피부과만 따로 있는게 아닙니당~~
또 지인들 중 대학원 가시는 분들은 학교생활 중에 보통 어떤 부분을 많이 신경써서 준비하시나요?
음 딱히 뭘 준비한다기보다는 그냥 무난무난 학교생활하는거죠 한의사면허있는 사람이 한의대대학원은 상대적으로 가기 쉽습니다. 성적이 높지 않아도 갈 수 잇고요
다만 학부생 때 교수님들 도와서 연구 진행하거나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논문 같이 진행하면 도움이 될거에요
물론 성적도 좋으면 좋고요
오르비에 한의대 졸업후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다니시는 분 있더라구요 닉이 '르느와르'? 인가 그러던데 카이스트 마크 달고 계세요
한번 직접 쪽지 남겨보는것도 괜찬겠네요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ㅜ머리터지게 고민중인데 도움 정말 많이 됐어요
상지한 어때용
무난무난한 학교죠 유급도 안빡세고 서울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다만 학교재단과 병원이 좀 부실한데 졸업하고 뼈묻을 거 아니면 별 지장 없습니다
지방한 여자 기준 졸업하고 부원장 잡기까지 시간 많이 걸리나요? 서울 부원장 경쟁률 치열한가요..ㅜ
서울은 확실히 경쟁률이 좀 있습니다. 6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어요 그리고 좋은 자리는 알음알음 가기도 해서 믿음직한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부원장 자리 물어다주기도합니다
저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교수할 생각이면 동의대랑 상지대 중 어느쪽을 추천하시나요?
음 어차피 교수하시려면 전문의를 하시거나 석박을 따셔야합니다. 자교에서 할 때 학비도 감면해주고 메리트가 있어서 자교에서 많이들 합니다. 사실 두 학교 모두 비슷한거같아요 학부 생활하기 좋은 상지가 더 나은거같기도 하고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용,, 한의대생/한의사 분들은 한방 관련 업무 외에 일상생활하실 때에도 몸 주변에서 한방 냄새가 나고 그러나용..?
음 한의원 안에 원내탕전원 있고 쑥뜸을 뜨는 한의원에서 근무중이라면 몸에 한약 뜸 냄새가 나죠 평상시에도. 근데 당연히 역하거나 강하지는 않고 은은합니다. 보통 몸에 벤다기보다는 옷이나 머리카락에서 약간 나죠.근데 요즘은 한의원 외부에 원외탕전원이 있어서 한의원 내부에서는 한약냄새가 안나는 경우도 많고요 뜸도 전자식뜸을 사용해서 뜸냄새도 전혀 없는 뜸을 쓰기도 합니다.
3d 학교가 제 집근처에 있는데 가까운데 가는것이 좋나요? 아니면 멀더라도 유급 안 시켜주는 곳(무슨 대학이 있죠? 상지한?)을 가는것이 좋을까요? 경한 성적이되면 가는게 맞나요?
일단 경한 성적이라면 멀어도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먼데 편한 학교랑 가까운3d는 개인 가치 차이인거같아요 멀면 아무래도 집도 오가 힘들고 자취하게 되면 1년에 몇백은 더 깨지는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먼데 가고 아니면 가까운데 갈거같아요
1. 국시는 난이도가 어느 정돈가요? 6년 공부하면 웬만하면 붙나요?
2. 교수직은 경희대랑 지방한이랑 차이 많이 난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손재주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침술 같은거 실제로 할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데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일까요?
4. 한국에서 한의대를 졸업하고 외국에서 개업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1. 6년동안 학교를 다녔다면 국시는 100일전에만 공부해도 무난히 붙습니다. 실제로 합격률이 97퍼입니다 올해.
2. 자교에 있을거면 지방한도 교수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지방한 나와서 경한 교수는 꽤 힘들거에요
3. 손재주는 좋을 필요 없고 손을 심하게 떨지 않는다면 됩니다. 치과처럼 복잡한 술기를 하는게 아니라서요
4.외국에서 한국한의사면허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미국 등에서 한의사 하시려면 미국에 가서 한의대를 졸업하시던지 한의사 자격을 따로 얻어야하는걸로 압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대학 어디 갈지 고민이 되게 많은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ㅠㅠㅠ
3d제외하고는 유급하는 비율 또이또이한가요? 대충 몇 퍼센트 정도 되는지 아시나요?
유급율 되게 낮아요. 1년에 많아봤자 10프로 안될거같아요
본과에서도 그렇게까지 낮나요? 생각보다 엄청 낮네요
네 유급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첩보는 어떻게 될까요?
시범사업 계획 나왔고 올해 하반기인가 한다고 하니 첩보도 진행될거같아요
혹시 첩보가 뭐에요??
첩약보험입니다
첩약보험이 호재인가요?,자교 임상교수 페이+학점의 중요성,언제부터 한약 제조 실습을 해서 만들어볼수있는지..
첩약 수요가 늘면 한의계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거같습니다만 당연히 보험수가가 만족스러워야겠죠
임상교수 페이는 모르겠습니다. 학점은 별로 안중요합니다. 저희 학교 임상교수님들 봐도 학창시절에 공부못했다고 본인이 말하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국시 엄청 잘보거나 학점 최상위권 교수님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본초실습 때 약재 끓여보고 방제실습때 약을 만들어보는데 보통 본1때 본초실습 본2때 방제실습합니다
수능 커리 어떻게 타셨나요?
저는 재종 다니고 인강커리는 따로 안탔습니다
세명한 어떤지 궁금합니다~!
나름 서울과 가까운 충북 제천에 있고 학교건물 비교적 새거라 좋아요
이점 말고는 무난하네요
약사와 한의사와 비교해서 장단점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약사는 페이약사하기가 편합니다. 전국 어디를 가도 파트타임약사하기 좋아요. 또 제약회사 등등에 취직하기도 좋습니다. 공무원도 가기 좋고요 한의사는 약사에 비해 페이닥터 자리가 적고 시간도 마음대로 정하기 좀 힘듭니다. 소득은 평균적으로 한의사가 좀 높고요 한의사가 포화라는데 사실 약사가 더 포화입니다. 약사는 피트로 한해 1500명 넘게 뽑아요 그리고 둘다 단점은 개원 개국을 하는게 돈을 많이 버는 길이라는점... 돈이 많이 들고 경쟁이 있다라는점..
한의대는 본과 몇학년때 병원실습도나요? 병원실습돌면서 뭐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의대로치면 pk돌때 하는거랑 비슷할까요
본3~본4에 실습돕니다. 의대 pk가 뭘하는지 모르겠지만 한의대는 보통 교수님진료참관하고 교수님한테 짧게 짧게 강의듣고 레지던트들한테 환자케이스별로 강의듣고 공부합니다.
동신대 어떤가요...?
동신대 나주에 있어서 서울이랑 멀어요 케텍타면 금방 가긴할거에요
병원이 꽤 많아서 그점은 장점입니다
현역정시러.수학개념만 돌림.탐구 노베.국어영어 1컷.재수안됨.
인데 가형과탐(생지)/나형사탐(쌍윤) 중에 현실적으로 뭐가 더 수월(?)할까요? 많이 늦은 것 같지만 한의대 정말 가고 싶습니다..
국어영어가 1컷이면 나형 하셔서 96이상 맞으시고 사탐 5050 맞으시는게 젤 가능성 있거같아요... 이과로 하면 과탐 11에 수학 88~92이상은 되어야 국어영어1컷으로 지방한 비벼볼텐데 그거보다 나형 96과 사탐 만점이 쉬울거같습니다
혹시 한의사가 개원 하지 않고 페이만 뛰어도 괜찮나요? 만약 개원 생각이 전혀 없다면 페닥 10년정도 뛰다가 요양 들어가서 늙을 때 까지 일하는게 일반적인 루트인가요? 개원 생각 없는 페이 한의사의 삶이 궁금하네요..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겠지만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페닥을 하고싶으시면 전문의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페닥위주로 운영되는 대형한방병원이나 대형한의원에서는 같은 능력이면 전문의를 선호합니다. 능력만 좋으시면 쭉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는 개원해서 성공하는 쪽이 더 잘벌거에요
요양병원도 괜찮긴 한데 요양병원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자리만 채우는 느낌이 있어서 본인이 능력있는 한의사라고 생각되면 요양뛰기 아쉬울거같아요 하는 일에 비해 잘 벌긴합니다. 아는 분들중에 요양가서 월 net800~1000정도 버는 분들도 있어요
재수생이고 재종다니고 있는데 재수하실때 하루 공부량이나 시간 그리고 몇등급을 올리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문과이고요... 오르비식 노베등급입니다.. 3 4왔따리..재수하면서 경찰에서 목표를 바꾼케이스라 다른 의대에 비해 한의대 간 사람의 경험이나 그런글이 너무 부족해서 한의대 나온 누군가 처럼 공부하자!라는 목표로 잡고 공부하고싶습니다...
저는 이과였고 현역 때 1두과목 3~4 세과목 정도에도 수학만 2뜨고 나머지 1로 올렸습니다. 재종 다니면서 자습시간에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집와서 따로 공부는 안했습니다. 저는 원래 1뜨던 두과목은 별로 시간투자를 하지않고 과탐에 투자를 해서 과탐 11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보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의대 목표로하는 학생입니다. 집은 경기권이라 경희대가 가깝지만 부산에대한 로망(?)과 회기보단 번화가인 서면을 보니 동의대가 심리적으론 더 끌리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동의대하면 꼬리표처럼붙는 유급문제, 그리고 전통이있는만큼 시대에 좀 뒤쳐진 수업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유급도 뭐 생각보다 쉽게 당하지는 않는다고 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경희대와 동의대를 비교했을때 각각에대해 장단점 몇가지만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음...회기와 서면... 경희대는 근데 버스 좀만 타면 근처에 번화가도 많고 강남도 갈수있고... 아무리 서면이 번화가라 해도 비교불가라 생각합니다. 뭐 나머지(시설, 교수진, 실습환경, 인지도,동문파워 등등)은 경희대 압살이고요 그냥 성적 최대한 올려서 경희대 가세요 집도 경희대가 가까우신데요 그리고 유급을 실제로많이 앙준다 하더라도 유급위험이 있는 교수 수업 들으면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그걸 아니까 학생들이 필사적으로 살아남는거에여 대충대충하면 유급당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수업 자체도 경희대가 낫습니다
올해 재수로 한의대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한의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1. 한의사 전문의가 되면 좋은게뭐가있을까요?
2. 보통 한의사 과정은 어떻게되나요?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디서,얼마동안 등등)(시험도)
3. 인턴,레지때는 어디서 일하는건가요?
1. 의사 전문의랑 비슷합니다. 다만 대부분 전문의를 안하는 이유는 전문의가 오히려 진료과목을 축소시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할까요 1차의료기관인 동네한의원은 다양한 질환을 다 봐야하는데 전문의의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강남, 서울 등 대도시에 특화 한의원도 많아지고 한방병원 취업에 있어서 전문의는 유리합니다.
2. 6년 졸업 후 남학생은 공보의3년 후 페닥1~3년 후 개원. 여학생은 6년 졸업 후 페닥 혹은 전문의 수련 후 개원이 많습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인턴을 많이 가는 편입니다. 남학생이 수련하는 경우는 공보의 전에 보통 갑니다.
3.인턴 레지는 각 대학의 한방병원과 자생, 광동한방병원 등 큰 한방병원에서 수련합니다. 의사와 비슷하죠
전문의를 안한다고 가정하면 공보의 후에 페이닥터는 무조건 할 수있는건가요, 아니면 그것도 경쟁인가요?
거의 무조건 할수 있긴해요 서울은 좀 경쟁이 있어서 바로는 안구해질수는 있는데 몇개월이면 해결되더라고요 지방에서 구하면 자리도 많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페이닥터 월급이 얼마쯤되나요? 병원마다 다르겟지만 평균적으로?
그리고 지방쪽이 월급이 더쌔다고? 들엇던거같은데 대학이랑 병원이랑 연결되잇나요? 경희대가면 경희대한방병원가고 그러나요?
페닥 부원장은 신졸 한의사가 주5일기준 net500~550정도입니다. 그리고 년차가 오르면 1년당 보통 50~100사이 오르고요 인센티브도 따로 있습니다. 이건 케바고요. 지방이 아무래도 가고싶은 사람이 엄ㅅ으니 돈을 쎄게 부르죠 그리고 자교한방병원에서 수련하는 경우도 많고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꼭 자교 병원에서 수련하는건 아니에용
지방대 한의대도 나중에 졸업 후 서울에 있는 자생한방병원같은 큰 한방병원으로 갈 수 있나요??? 그리고 그런곳에 가려면 성적(학점)이 반드시 상위권이어야하나요??!!
지방대한의대도 되게 많아요 강남자생에. 학점이 좋은 편이긴해야하는데 학점순으로 뽑지는 않더라고요. 자생뿐만 아니라 대부분 병원이 미리 컨텍해서 뽑는 경우도 있고 면접에서 당락을 결정하기도 하더라고요
아하 성적 외적인 요소도 중요한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ㅎㅎ
매번 솔직한 글들과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는 부유한 편이 아니라, 여름쯤에 기력이 쇠할때면
공진단을 사서 먹으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군대졸업직후 2월부터 쭉 공부하다가 의대갈 성적은 못미쳐서 수능 후 10일 휴식후 공부를 해왔습니다) 요즈음 체력이 딸린다는게 느껴집니다.
작년엔 1시까지 공부했으나, 요즘은 11시면 조금 피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공진단을 먹으면 체력이 빵빵해질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여기에 답변 해줄 수 있나요?
가성비는 차치하더라도 여름이 아니라,
지금부터 공진단(사향은 조금 적게하더라도)먹는게 좋을까요??
++공진단은 여느 한의원을 가도 사향에 따라 가격은 비슷한거죠?? 유독 비싼건 거기서 프리미엄을 많이 가져가는거구요..?
안녕하세요 죄송하게도 저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진단과 처방을 할 지식과 경험이 부족합니다. 두번째로는 온라인 상에서 몇줄 글가지고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약을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 ㅠㅠ 공진단이 부스터의 역할처럼 체력을 끌어올려주는 약은 맞지만 환자의 건강상태와 병증, 연령 등에 따라 적합한 약은 다양합니다. 공진단 말고도 저렴하고 더 좋은 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진단 복용여부를 추천해드리긴 어렵고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받으시고 공진단 등 약을 처방받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공진단 가격은 같지는 않습니다. 사향 녹용 등 한약재의 양이 같아도 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요 보통 원방(original)사향공진단의 경우 보통 한알에 4~6만원정도 할거에요. 원방공진단을 판매한다면 의료기관에서 사먹는 공진단은 효능, 가격이 비슷할거에요.많이 사면 한알당 가격이 내려가고요.
근데 요즘은 많은 한의원에서 사향의 함량을 더 많이 넣은 프리미엄 공진단이나 체질한의원의 경우 체질별로 녹용을 더 추가하거나 다른 약재를 추가한 다양한 공진단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런 경우는 가격이 다양하겠죠? 그리고 사향공진단이 워낙 고가다 보니 사향의 함량을 줄이거나 사향대신 침향 등을 넣어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공진단들도 판매합니다.
다만, 한의원, 한방병원이 아닌 홈쇼핑, 인터넷등에서 판매하는 각종 ××단은 공진단이 아닙니다. 경옥고도 인터넷에서 파는 황제고 등등도 경옥고가 아닙니다. 이는 식품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의약품용 한약재로 한의사의 처방으로 조제한 한약은 의료기관에서만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