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97971
안녕하세요
연세대 생명 08을 자퇴하고 군문제도 해결하고,,,
수능 공부를 다시해서 한의대에 아마 입학할 예정인데..
사실 제가 입시하던 2007년 까지만해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요새 한의학적 치료가 단순한 플라시보, 그리고 오히려 생명을 위중하게 만들수도 있는 검증되지 않은
한마디로 근본없는 학문이다 등등 이런말들이 많네요..
공보의시면 한의사 공보의 분들도 아실것같아서 그런데...이게 치료효과를 실제로 탁월하게 가시적으로
보건소에서도 환자분들이 느끼고 있는지...그리고 라끄리님께서도 한의학적 치료가 가시적으로 나타난걸
일하시면서 보신적이있는지...(의사분이시라 아무래도 이런 경험하시기가..힘드실것같긴하지만...)
한의학에 대한 솔직한 의사로서의 라끄리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사실...물질적인것 외에 이런 학문적인 부분이 참으로 저를 고민스럽게 만드네요...
한의예과 2년 마치고 의학과로 편입도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ㅜ
정말 솔직하고 냉정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의 엄마: 고대 영어 영어의 아빠: 프랑스어 핀란드어의 엄마: 중세 핀란드어...
-
퇴근까지 20분 0
머하지...
-
ㄷㄷㄷㄷㄷ
-
중대 전화추합 1
아 아무 생각없이 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드폰 울려서 깜짝 놀라서 받았는데...
-
ㅇㅂㄱ 1
-
어느 쪽을 주전공으로 삼는게 유리한가요?
-
700이면 의대보다 등록금 높은 거 아닌가??
-
건대 가는 사람들은 다 건대 복전 보고 가는거 아닌가요? 건대 전전 vs 외대 ld...
-
성대 4차 1
주말에 나올까요?
-
수학 뭐해야할까요 이제 진짜 기출 들어가야하나 시발점 틈틈이 복습하면서 기출 한번도...
-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이젠 그런 짓 못해
-
ㅇㅂㄱ 0
-
기차지연된다 3
큰일났나?
-
보니까 eicc에서 영어통번역학과로 2025년도부터 학과명 변경 했다는데 이러면...
-
뜨듯한 2
용암 한 잔 하고 싶다
-
잘못된선택일까
-
킁 1
-
잘자 오르비
-
환상 갖지마삼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돈 벌기 힘들다
-
저 사실 금발임 3
근데 흑발로 염색햇음
-
너...너무해여....
-
특정한애가 박제해도 상관없어 이젠 나도 몰라
-
흠
-
무브링
-
서울대 수리과학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한양대 미래자동차공...
-
이시간에 배달비까지 해서 13000원임 거기다 콜라 1.25l로 줌 동네 치킨집인데...
-
사랑과평화우정
-
어피니티
-
어제 일당 ㅇㅈ 3
외화 유출 ㅈㅅ
-
진짜로
-
좋은꿈꿔
-
특정한번 당하니까 바로 그냥 아이고아이고아이고아이고 아이고맨이 되어버리고 이제는 망해버렸어
-
꼬리 흔드는거 하아...
-
내가 이김뇨 ㅋ 2
미지
-
ㅠ
-
의예과 제외
-
다음 프사 4
루시다음 닉 ㅁㄹ.
-
그랬기 때문에 항상 공허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잘자요 6
내일은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
17개월구라아님
-
그건 몸에 괜찮지않나
-
연초에 전담에 종류별로 몇번 해봐도 다시피고싶단생각이안들음 좋은거긴한데 신기하달까
-
Maybe there are still happy answers left for my discovery 0
What's the colour of the electric sheep you...
한의학이 그동안 적어도 몇백 년 동안 쌓아온 것들이 있는데, 그게 5년 사이에 많이 바뀌진 않았을 것 같아요.
학생이 보는 관점이 달라졌을 뿐, 한의학이라는 학문 자체나 한의학의 효과는 예전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요?
갑자기 접하게 된 정보들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가져왔던 생각이 급격히 바뀌었다면,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 보는 게 좋아요. 한의학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 대해서라도요.
저희 보건소에서는 내과와 한방과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주로 찾는 환자들도 달라서 제 경험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네요.
또 저는 의학이건 한의학이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처치나 투약은 기피하고, 인간이 기본적이고 가지고 있는 면역이나 회복 능력을 존중하는 쪽이어서요, 내과 진료 보면서도 약을 적게 쓰는 편이거든요.
한방 처치는 환자로서의 저에게 있어서는 필수인 경우보다는 옵션인 경우가 많아서 굳이 찾아가 받을 일은 별로 없었어요.
보약은 커녕 영양제도 평소에 잘 안 챙겨 먹거든요. 그냥 밥 잘 먹고, 되도록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는 태도여서요.
물론 그렇다고 예방접종에 반대하는 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