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신이치 [299016] · MS 2009 · 쪽지

2012-02-01 00:59:54
조회수 2,447

울대 정시 지원자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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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고 일어나면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기다리느라 엄청 힘들었던 거 알아요.. 저도 결과 나오는 거 기다리다가 몸살 났었으니..(수능 성적표 나올 때 이지만)
유나얼님 보니까, 결과 늦게나와서 후회하시는 거 같은 데(아님 엄청 힘들어 하거나), 울의 와 보면 아시겠지만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예요.
교육환경도 정말 최고예요. 아산병원 와 보셨잖아요.
울의처럼 병원 옆에 그렇게 의과대학 건물 크게 지은 곳 없어요..
강의실도 정말 좋잖아요. 망원경 보고 수업듣는 다는 학교도 있는 데, 울의는 강의실 자리가 40명이 아니라 70명은 앉을 수 있는 좋은 강의실인 거 보셨죠?
도서관은 안 가 봤지만 좋다고 하더라고요. 없는 책이 없다고...
울산에 있는 기숙사는 솔찍히 별로지만, 의림제는 정말 좋고요(예1도 가끔 써요..ㅎㅎ). 또 무슨 하우스? 그거 우리기가 본1 될 때 부터 사용 가능한 데, 그거 엄청 투자해서 짓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버클리, 하버드로 보내주는 해외연수에 장학금은 보너스로 있으니까 풍족한 예과 생활 보내 수 있고요.
동아리도 정말 많아서, 원하는 거 웬만한 걸 다 할 수 있어요.
선배들도 정말 좋아요.. 어제까지 골학하고 왔는 데, 선배들께서 너무 잘 해주시고, 재밌게 해 주셔서 재밌게 하고 왔을 정도로, 선배님들 정말 좋으시고요.
교수님들도 학생들 정말 잘 챙겨주시고요. 간담회에서 학장님과 다른 교수님들께서 동기들 하나하나 찾아가시면서 해주셨던 얘기가 '우리는 울의가 없어서 다른 의대 갔다. 울의 있었으면 여기 왔을 것이다. 너희 중 적어도 50% 정도는 교수직에 있을 거다. 많은 애들이 아산병원 및 울대병원에 남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해 주실 정도로 교수님들도 정말 좋아요. 이 때 정말 우리기 모두 감동받았다는.... 1:1지도 교수님, 연구 교수님도 계시고요.

어쨋든 결론은 울의 지원한 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저도 솔찍히 아산병원을 원서 쓸 때 처음 알았고, 의대 자체에 관심 없었는 데, 막상 와 보니까 완전 만족하며 보내고 있어요. 오늘이나, 내일 결과 나올텐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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