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카페라떼 [945561] · MS 2019 · 쪽지

2020-01-16 21:42:19
조회수 698

고등학교를 잘 선택해야하는 이유 (내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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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1년생 반수 예정잡니다.  혹시나 있을 중학생 또는 고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적어볼게요.

초~중:공부 잘한단 소리 듣고다녔고 전교1~3위에 있었어요. 그래서 패기롭게 안산 자사고를 들어갔죠.

 고1: 내신이 터졌죠. 국수영사한 평균내신 5.8이 떴어요. 모고는 이때 322xx정도 떴던거 같아요. 그래서 연말에 전학을 고민했어요.  멘탈적인 문제도 있었고, 여기서라면 수시는 아예 못쓸거같기도 했고요. 전학을 반대했던 부모님도 제가 타이레놀을 수시로 먹는걸 알자 전학에 동의하셨어요. 그래서 3월초에 일반고에 입학했죠.

 고2: 확실히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되더라고요. 아직도 안먹은 타이레놀이 서랍에 있어요. 내신도 확실히 쉬웠고, 정시쪽도 최저때문에 열심히 공부했죠. 2학년 내신은 1.54, 모고는 2134정도 떴어요.

 고3: 수능이 현실이 되었던 때라 어쩔수없이 멘탈은 조금 흔들리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해서 3학년 내신은 1.3이 나왔어요. 3년 평균은 2점대 후반이 나오더라고요... 그래놓고 건동홍 위로 다쓰고 떨어지고.... 수시6탈의 냄새가 진하게 나서 수능도 열심히 했죠. 근데 22243... 백분위가 등급치곤 높다해도 탐구가 너무 망했죠.

만약 1학년때 1점대 내신을 만들었다면 지금 이런 고민도 안했을텐데...

이글 보신 중학생이나 고1분들은 학교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전 결국에 내신이 쓸모없어진거나 매한가지잖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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