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4-문제와 해결+근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333691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손필기황키드밀리입니다.
원래는 저번주에 썼어야 하지만... 운좋게 피램님 검토진으로 선발되어서 그것도 했어야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때문에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 쓰지 못했습니다. (글을 쓰다가도 자꾸 화가 나서 못 쓰겠더라고요.) 아무튼 아직 처리되어야 하는 일이 2가지 정도 남아있지만 어느정도 편안해졌으니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추가로 앞으로는 이전 칼럼의 링크를 따로 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팔로워분들이 제 칼럼을 읽기 위해 저를 팔로우하신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웬만하면 국어와 관련되지 않은 글은 쓰지 않습니다.(물론 현생 살기 바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제 글 리스트만 봐도 원하시는 글은 금방 찾을 수 있으실테니 따로 링크를 만들지 않을겁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글의 제목처럼 '문제와 해결'입니다.
이 주제는 선생님들이 PS구조라고 흔히들 말씀하시는 그것입니다. (따라서 저도 PS구조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문제상황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PS구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P(roblem)을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왜 인식을 하지 못할까요? 지문에는 '문제'라고는 잘 써두지 않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이 문제라고 인식을 하기 위한 팁을 드리면 이 파트는 조금 편해지겠죠?
1) PS구조는 주로 사회와 과학, 기술지문에서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기술지문에서는 단골 서술방식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위의 저 3가지 장르를 읽을 때에는 의심부터 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2) '이를 해결하기 위해~'와 같은 뉘앙스가 나오면 앞부분을 한번 다시 보십시오. 문제상황을 재인식 해줘야합니다.
물론 저 팁을 쓰지 않더라도 '어? 문제네?'라는 생각이 들면 한번쯤 밑줄도 그어보면서 읽어보세요. 단언컨데, PS구조가 나왔을 때 그 내용이 흐름상 중요하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반드시 핵심내용의 역할을 할테니 반드시 읽어내야합니다.
자 그럼 P를 읽었다고 가정을 하고 그럼 S를 읽어내야겠죠? 고작 문제상황만 제시하고 '그냥 아 그랬습니다'하는 멍청한 글은 평가원의 글에는 안나옵니다. S의 위치는 2가지 중 하나입니다.
1) 문제상황 제기 후 바로 뒤.
이 경우는 흐름상 중요하긴하나, 그저 흐름일 뿐 주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배경지식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2) 문제상황 제기 후 한~~~참 뒤
이 경우는 주제에 해당합니다. 이건 문제제기 후에 3문장 이내로 안나오면 아 주제인가보다 하면서 중간정보들을 전부 배경지식 취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문제가 뭐였는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문제와 관련이 있는 정보는 흐름상 중요한 문장,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배경지식. 쉽죠? 그리고 마지막에 문제상황의 해결책에 해당하는 정보를 읽어내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PS구조를 읽는 법인데... 추가로 어려웠던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손절마렵노 0
시~펄
-
원래 우리학교 축제 라인업 별로였다는데 데이식스도 오고 잔나비도 오고 뉴진스도 오네...
-
수능 보기 전에는 스카이라도 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는데 그 이상의 결과를 내고도...
-
연세대
-
나 05년생인데 18
여기 05많나
-
맞팔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안해주셔도 괜찮지만 예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모쪼록....
-
대 황 지 투 1
19년 재림
-
내 대학을 알리지 말아야겠다
-
"중국 남성과 결혼 원한다"는 미녀…"내가? 역겹다" 무슨 일 2
최근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서 "중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며 중국을 동경하는...
-
夜の全部が僕は欲しい 밤의 전부를, 나는 원해
-
음... 아닌거 같은데
-
꼭 다시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한심하다기보단 스스로를 한심하게 만든 세상에 대한...
-
원과목도 1등급 컷이 촘촘해지니까 투과목으로 돌리는 기적의 선택 ㄱㄱ
-
작수 백분위 언매확통영생윤사문 75 68 4 87 73 입니다 이제 삼수생이에요...
-
동생이 반수시작한다해서 오랜만에 와봤어요 강대 시대 현우진 강기원 강민철 조정식...
-
모스크바를 보니 갑자기 시베리아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글자수 이슈만 아니었다면...
-
하는 만큼 실력이 정직하게 늘음.. 같은 문제를 예전에 풀었던 풀이랑 지금 풀이랑...
-
키겠습니다.
-
지능?
-
처음들어보는 이상한 노래랑 춤 나와서 '뭐 이런 X같은 게 다 있지'라고 생각하면...
-
이거 나형 30번으로 나왔으면 정답률 얼마 찍었을까 1
230622 당시 이과생들도 어려워 했는데...
-
강의 3회독 완료했습니다. 근데 쌤 풀이 보는데 볼때는 수긍하는데 같은 문제를 다시...
-
나중에 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물2 기출 모두 모고 형식으로 풀기 해보세요 저는 꽤 도움됐어요
-
2025학년도 5월 모의고사 미적분 28, 29, 30번 손풀이 0
안녕하세요. 어수강 박사입니다. 오늘은 2025학년도 5월 모의고사 미적분 28번,...
-
내신하는애들은 알려나
-
5모 수학 어려웠나요? 14
팀플만 아니면 풀어보는건데 하
-
칼럼 써보고 싶다 23
근데 다 2라 못 씀
-
20년전 수능보고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데 노년에 생활비 벌...
-
군 부대 폭발 사고로 입에 4cm 흉터... "사비로 치료, 분통" 12
▲ 육군 수도군단 10방공단 505방공대대 소속 일병 강아무개(21)씨가 지난...
-
근데 다보탑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을 가능세계는 말이 너무 긴데 이거 닉넴 글자수...
-
지금 한게 신택스밖에 없고 워마 외우는 중인데.. 신택스 하고나니깐 확실히 문장...
-
'의대생 살인' 범행 후 '상의'만 갈아입어‥"옷 별도 구매 아냐" 1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대생 최 모 씨가 범행 직후 상의만 환복하고,...
-
국어 일클 3주차 1강 조별과제가몰아친다
-
5모등급 88848임
-
전 평가원 아니면 할 생각 없는데 다들 사설이나 학평 봤을 때 자습시간에 모고 오래...
-
ㅅㅌㅊ
-
4년만에 수능 준비하고있는데 풀이할때 싸코코싸 이런거 안쓰길래 탄탄 탄플탄
-
뒤는 없다!
-
5모 후기 13
국어가 좀 쉽긴 하네요 수능 점수가 절대 이렇게는 안나올듯 범부로 남겨둡니다..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1
개그맨 윤성호 '승려 복장 EDM 공연'에 반발…한국선 '힙한 불교'로 화제...
-
5모 수학 후기 6
21 22 28포기 나머지 다 맞음 계산이 좀 에바였음
-
반박안받음
-
갑자기 제 최근글 좋아요가 확 올라갔슴다!
-
중선정리 2
대충코사인법칙2번써서더하기
-
나와주세뇨
-
작년에 같은반에 진짜 커뮤에서 보는 허언증이 아니라 찐 허언증인 놈어있었는데 제일...
-
ㄹ.ㅇ
-
ㅇㅈ(이었던것) 21
펑
지문에서 문제해결의 흐름이 빈출되는 이유가 뭔가요?
(만약 있다면)어떤 교육적인 의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저는 출제진도, 전공생도 아니라서... 다만 서술방법을 알고 있으면 지문을 읽는데에 편하니 가르치는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