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화생공 vs 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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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ㅋㅋㅋ 비교가 안되나요.... ㅋㅋㅋ.. 제 점수가 어중간 해서 가군 연고대 쓰고 나군 한대쓰고 다군 강치 쓰기엔 3개다 불안하고... 집에 사정도 잇어서
가 한대 화생공 우선선발 됫구요.. 다군 강치를 기다리고 잇는 입장인데요. 과탐을 3개가 점수가 비슷하게 나와서 강치에서 조금 유리하게 작용하더군요..
음 강치가 된건 아니지만 될 가능성이 잇다고 판단되어서 고민하는 거구요.
붙는다고 가정햇을때, 강치 버리고 화생공 가도 될까요?.
평균적으로 치대가면 돈 마니 버니까 안정적 생활 할수잇고 남들도 알아주고 다 좋긴 한데...
제가 공대에 적성이 맞는것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불안하지만
왠지 재밌을꺼 같아요..(철이 없나요 ㅋㅋ) 그냥 남들처럼 공대졸업후 대기업들가서 퇴직하는 그런 커리 안탈꺼구요
가면 정말 열심히 할꺼거든요. 솔직히 의치대 본과 공부만큼 공대에서 한다면 돈이든 사회적 위치든 제 만족감이든 의치대에 밀리지 않을수 잇을꺼라 생각하거든요.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기업같은데서 경력좀 쌓다가 사업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막 제가 운영하는 그런 회사가 자꾸 눈앞에 보여서요..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좀 멋잇게 잘 살앗으면 하는 생각이 많아요.
연대 화생공이엇다면 아마 강치를 버리고 갓을 가능성이 농후햇겟지만....... 한대 화생공이라 고민이 좀 되네요
치대가 싫다 그런건 아니니까요....... 결국 제가 결정하겟지만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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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공대생들도 군대갔다오고 복학하면 앵만큼 공부하는 사람들은 의치대 본과생들만큼 공부하던데
그리고 치대 돈많이 번다는건 다 옛날말
그렇게 나쁜면만 따지면 할 일이 없을것같네요
님 어디공대다니시나요 공대쉴드쩌시네ㅡㅡ..
전 공대다니고와서 치대다니는 사람입니다 공대쉴드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어디공대다니나 물어보는거 보니 학벌로 무시하려는게 나이가 어려보이시는데
입결은 어떨지 몰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대생들은 들어와서 그냥 시키는데로 하면서 다니는데 비해 공대생들은 자기 장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훨씬 노력하면서 다닙니다. 물론 치대가 공부하는 기간이 더 길긴 하지만 고학년때 공부하는 양은 별 차이 없을 겁니다
비밀글하면 저 말고도 댓글쓰신분들도 보실수 잇어요?
하고 싶은걸 하세요. 저는 치대생이지만.. 제가 보기에 치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좀 멋있게 잘 사는 쪽'이 되기는 약간 힘들 것 같아요ㅋㅋ
의대는 의학에 대해서 큰 관심과 포부를 가지고 들어가는 분은 있을테지만 치대는 정말 치의학에 대해서 큰 관심과 포부를 가지고 들어가는 분은 거의 못봤으니까요.
물론 평균 수입 기대값이 더 높은건 치대인게 사실이지만 돈을 쓸어담는건 다 옛날말이고 공대가도 치대보다 훨씬 성공할 수 있어요 그게 적당히 열심히 해서는 치대에서 평타치는 것보다도 벌기 힘들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정 모르겠으면 치대에서 예과 1년은 치의학에 대해서 딱히 배우는게 없기때문에 한양대가서 1년정도 공부해보고 판단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인생에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1년 정도 소비하는 건 큰 손해는 아닌 것 같아요.
뭐.. 물론 한양대에서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수능 쳤을 때 치대 성적이 나오냐가 좀 문제가 되긴 하겠네요. 여러 사람말 다 들어보시고 신중히 판단하세요~
근데 오르비에서 물어본 이상 입결이 강치>>연화공>>한화공이기 때문에 닥후라고 하는 분이 많을 거에요.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갈듯
강치 환산점수가 어떻게 되시죠??
공대랑 치대는 진로 선택이나 대학 생활 면에서 180도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공부하는 주요 분야도 생물,화학/물리,수학으로 전혀 다르고 (강릉치대는 더군다나 예과 때 물리 수업 시수가 적고, 미적분 등 수학 수업이 없습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공대는 어디까지나 취직을 생각하기 때문에 님 말씀처럼 경력 쌓기나 영어 공부 등에 써야하고, 치대는 본과 가면 학과 수업이 그만큼 빡쎄니까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여가시간으로 쓰겠지요.
진짜 중요한건 적성이에요. 저희 선배 중에서도 1년 다니다가 도저히 적성에 안맞다고 수능 다시 쳐서 연대 공대 가신 분도 있다고 들었구요, 물론 연대 공대가 입결이 더 낮긴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이니까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강릉에서 도저히 적응 못할거 같다, 나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겠다 하시는 분들도 인서울 공대를 택하신다면, 그게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본인이 원하는 공부하러 가세요. 서울대 연대 공대도 다 버리고 오는 치댄데, 한양대 공대 붙어도 고민하실거라고 하고.. 또 말씀하시는거 보아하니 공대로 가도 충분히 애살 있게 잘하실거 같은데, 주변에서 의치대 가라고 휘두르는 바람에 미래를 바꿔버렸다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해요.
대한민국에서 이공계에 대한 지원이 조금만 더 좋았어도 이런걱정 안하실텐데. 꺼이꺼이 ㅠㅠ
공대랑 치대는 진로 선택이나 대학 생활 면에서 180도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공부하는 주요 분야도 생물,화학/물리,수학으로 전혀 다르고 (강릉치대는 더군다나 예과 때 물리 수업 시수가 적고, 미적분 등 수학 수업이 없습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공대는 어디까지나 취직을 생각하기 때문에 님 말씀처럼 경력 쌓기나 영어 공부 등에 써야하고, 치대는 본과 가면 학과 수업이 그만큼 빡쎄니까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여가시간으로 쓰겠지요.
진짜 중요한건 적성이에요. 저희 선배 중에서도 1년 다니다가 도저히 적성에 안맞다고 수능 다시 쳐서 연대 공대 가신 분도 있다고 들었구요, 물론 연대 공대가 입결이 더 낮긴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이니까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강릉에서 도저히 적응 못할거 같다, 나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겠다 하시는 분들도 인서울 공대를 택하신다면, 그게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본인이 원하는 공부하러 가세요. 서울대 연대 공대도 다 버리고 오는 치댄데, 한양대 공대 붙어도 고민하실거라고 하고.. 또 말씀하시는거 보아하니 공대로 가도 충분히 애살 있게 잘하실거 같은데, 주변에서 의치대 가라고 휘두르는 바람에 미래를 바꿔버렸다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해요.
대한민국에서 이공계에 대한 지원이 조금만 더 좋았어도 이런걱정 안하실텐데. 꺼이꺼이 ㅠㅠ
ㅋㅋㅋㅋ 감동이네요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아쉬운건 연공 점수가 되는거 같은데 쫄아서 못너은게 아쉽구요..
음. 혹시 어디 치대 다니시나요 ㅎㅎ?
강릉치대 11학번입니다~ ㅋㅋ 혹시나 강치 오시게 되면 저 지겹도록 보실거에요 ㅋㅋㅋㅋ
아 그렇군요 ㅋㅋㅋ 10학번에 아는 선배형이 잇긴 하지만 ㅋㅋㅋ 비밀로 해두죠 ㅋㅋ
아 그래요? ㅋㅋ 10이면 다 아는데 워낙 인원이 적은 학교라 ㅋㅋㅋ
요즘과 앞으로의 치대 어떤가요... 제가 만약 간다고 했을때 돈버는게 10년 후로 대충 잡으니까 그때 상황도 고려하면 한의대꼴 나지 않을까 매우 걱정스럽거든요 ㅎㄷㄷ...
아직 예과셔서 그런거 잘 모르시려나 ㅠ.ㅠ.
일단 어딜 가나 의치대 죽고있다고 얘기 하죠. 의대보단 치대가 먼저 죽을거라고 하고. 일본은 치대가 죽었어요. 보험이 좋아지면서 치과의사가 벌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죠.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거라고 말은 하지만 현재 보험 체제가 유지되는 이상 그렇게까지 힘들어지지는 않을거 같아요. 한의대랑은 상황이 조금 다르구요. 또, 얼마전 네트워크 치과의 등장으로 개원의들에게 위협이 되긴 했지만 그 문제는 소송을 통해 10년 뒤에는 해결될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벌써 치과의사는 포화상태라고 얘기해요. 개원해도 돈 많이 못벌꺼라고. 그런데 제 생각에 이 말은 어느 과를 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의사/치과의사가 더 이상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건 과거에 의사/치과의사가 너무 잘살아서 그래요. 옛날에는 의치대 수도 적고, 전문의 수도 적어서 일단 자격증만 따면 개원했을때 엄청난 수입을 벌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학이 늘어나고, 졸업생이 많아지면서 의료계 인원이 많아지니까, 서로 밥그릇 싸움 하는 건 어쩔수 없죠. 경기가 안좋으면 어떤 직업을 갖든 경쟁이 빡쎄지고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거구요.
의치대를 가도,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해요. 다만, 공대를 가서 막연히 취직 준비를 하는 것 보다는 확실하게 치과의사 자격증을 가지게 되면 보다 전문직 직종을 가질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공대보다는 치대를 선호하는거구요.
10년이 지나도 치과의사의 80%는 개원을 할거에요. 그리고 치과가 그때쯤 어떤 상황일지는 아무도 모르구요. 과거에 의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낮았던 피부과가 지금 엄청 성수기를 누리고 있는 것 처럼요. 다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미래에도 치과의사들 끼리의 전쟁이지, 치과 진료 자체가 죽을거 같진 않아요. 교정치료, 양악수술, 임플란트 등 점점 더 많은 수술과 진료 과목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본인이 어느정도 치과의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충분히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거 같아요. ^^
나도 가군 수학과 다군은 강치썼지만 둘다되면 고민될거같은데 ㅋㅋㅋㅋ
솔직히 케바케아닌가여 ㅋㅋㅋ 적성에따라갈듯
오 동지 찾앗네요 ㅋㅋ. 나군은 어디쓰셨고
강치랑 수학과중 어디 더 끌리세요? ㅋ
전 나군 을지 의대썻어용. 후달달이지만
한공과 강치를 놓고 고민하실정도면 한공가세요. 참.... 우리학교 입결이 생각보다 많이 낮네요.
입결갖고 고민하는거 아닙니다. 강치가 아니라 단치엿어도 고민햇을꺼고요
단지 적성과 전망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