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강사님들의 자부심..잘 이해 못하겠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907599
가다보면 무슨 자기가 구원자고 봉사자인줄 아는, 혹은 그렇게 광고하는 강사분들이 보이는데
입시가 경쟁체제인 이상
자기 눈에 보이는, 성적이 올라간 학생 수 만큼
좋은 학습 시스템에 접근할 기회 없이 영문모를 성적하락을 겪는 학생도 있음을 애써 무시하는거같음
아직 어린 내가 좀더 주접을 떨어보자면
강사분들은 아무래도 어른스럽지가 못한거같음.
진짜 어른을 많이 못 겪어본
학생들이 보면 그렇게 멋지고 진중해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아니한거같음.
사람의 깊이는 그 사람이 평소 겪는 상호작용들이 결정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강사가 겪는 상호작용의 대부분은 학생임.
그래서 그들은 얕은거같음.
그래서, 상대적으로 빠르고 확실한 보상과 더 많은 경험에서의 익숙함을 지녔음에도
상대적으로 느리고 불분명한 보상과 한두번의 경험의 낯섦을 지닌 학생들에게 찡찡대고 동정심 유발을 하는거같음.
당연히.. 내가 최고의 참고서다.
뭐 이정도의 자부심은 멋진 프라이드지만
누가 자신에게 희생을 강요한 양, 스스로를 포장하고 과시하는 꼴은 아무래도 눈꼴 시려운거같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ㅈ 0
뭘봐 콱씨
-
놀랍게도 올해 6월 모의고사가 세지 문제 처음 풀어본거임 이기상쌤 개념에는 문제가 한문제도 없음
-
걍씻어야겟다 1
오늘 더워서 땀 흘린거생각남 찝찝해서 못참겟다갑자기
-
난 성적 잘나오면 의대 논술 재미삼아 갈거임. 롤드컵도 겸사겸사 기차 타면서 보고
-
나도 국어 커하 인증 10
23수능을 본 새끼가 왜 아직도 여기 있노? 라는 나쁜말은 ㄴㄴㄴㄴ
-
이쁜사람이 넘쳐남 ㄹㅇ..
-
튀긴 미쿠님 7
탈릅 하셨어요 ?
-
아마 인생커할듯?
-
난 올드보이의 "누나하고 난, 다 알면서도 사랑했어요....너희도 그럴 수 있을까?"
-
아니 우리 학교 1
모의고사 성적 전국에서 하위 5퍼인가에 들었던 거 까발려진 적 있어서 안 그래도...
-
맨날맨날 처음보는 선지 나오던데 ㅋㅋ
-
질문. 현재 20 보유. 달에 용돈 30. 점심, 저녁 안 사 먹음. (안...
-
내일 2
251130이랑 260628 260630 이거 다시 풀어야지 배울점이 많은 정말...
-
적당히 공부하고 문법 2문제 찍으셈
-
문제 수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내가 퀄 따질 실력은 아니지만 기출냄새 솔솔 나는건 커넥션인듯
-
김범준은신이고무적이야
-
흠... 3
이유가 뭘까
-
솔직히 드릴 3
물론 좋은 교재긴 하지만 필수인가 싶긴 함 이해원 설레임 설맞이 지인선 등등 좋은...
-
국어 커하 ㅇㅈ 8
국어 커리어로우
-
20번틀 96점 있음…부럽다
-
님들 오늘 수학시험을 봤는데요 수학이 어렵게 나왔나요? 주변 애들 말 들어보니까...
-
윤도영말이 맞긴 함 "너의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정시로 가려면 3년은 해야한다니까요?"
-
한번 ㄱㄱ 원작:헤밍웨이의 6단어 소설
-
재종 기숙에서 1월달부터 지금까지 다니고있습니다. 6평도 생각보다 잘...
-
아기, 해야겠다 뿌우우우흐헿흐흐르ㅔ
-
현역이라 언매할 시간 없어서 지금까지 모고는 화작으로 쳤습니다 곧 수시 끝나고 사간...
-
바로 자야징 0
바잉 오르비언들
-
씻고잘까걍잘까 5
솔직히 ㅈㄴ피곤하긴해 ㅋㅋ
-
스투재종 저번 주에 스블 끝내고 다음 주에 허들링 개강임 ㅋㅋ
-
솔텍하면서 이거할지 다른거 할지..
-
평소에 생1 찍어푸는 사람인데 홍준용들어도 시간관리 잘 될까요? 0
내신때 기초적인 ebs 스킬만 배우고 계속 생1 찍어풀고있는데 홍준용 ot...
-
술 먹고 싶다 7
으악
-
동생 다음주에 시험이라 내일 이모랑 노는 거 빠져서 양심에 찔리지 않을 정도여야댐
-
251130 땜에 충격먹엇어
-
그런가 1
주변 지인들 보면 성격 좋으면 예쁜사람들 잘만 만나던데 차은우급 외모 아니면 성격이...
-
그 많?은 문?항개?발비랑 문항구매?비를 어따 쓰는거임 이번주에 드릴6 다 풀고...
-
그래야 오르비가 재밌어짐
-
내가 제일 후회하는거 11
작년에 화작 선택한거 진짜 언매 이거 하는데 두달정도 걸린거같은데 왜 화작했지 진짜
-
라칸상 으하하하
-
기출변형 자작 문제를 만들고 그걸 수많은 학생들이 직접 풀게 시킨다는거잖음......
-
오르비언들아 14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해보고 싶었어
-
저 호감인가요? 2
이런거에 상처 잘 받음
-
지2러들 와보셈 2
지1했는데 대기대순환 파트 들어야함?
-
난 중고등학교때 여자애들 지들 게임 벌칙이 내손 만지기여서 많이 잡아봄
-
수능 궁금한 점 0
24수능 때도 ㅅㄱ이 아니었음? 근데 왜 어렵게 낸거임.
-
경상도 토박이로서 10
서울 사람들 만나면 무조건 하는 말 어? 왜 사투리를 안 쓰세요? 사투리 한 번만...
-
그래서 두개를 줬더니.
-
무서워잉
그래서 우진희가 좋은거죠
틀릴 수 있는 말도 많지만 일부러 단서는 많이 안달음..
상식적으로 이해해주시고.
제 사회성의 모난 점을 지적해주시고싶으면 부디 지적해주셨음해요
윤도영! 윤도영!
마케팅하려면 어쩔수없죠
그 강사들 강의를 들어서 성적상승곡선을 그린 학생들의 사례를 부각시키는게 당연하지
성적 하향 곡선을 그린 학생들을 굳이 끌고 갈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사교육 시장의 주인공들인데 참어른, 참스승의 모습을 기대하는건 어려운 일인것같아요
알면서도 양심파는거임
강원우
진짜 실력있는 강사는 겸손하죠. 자기 과시하지도 않고 약장수처럼 자기가 평가원 위에 있는 것 마냥 입털고 다니지도 않고요. 수업 들으면 강사들이 어떤 마인드로 수업에 임하는지 은연중에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