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필기황키드밀리 [923399] · MS 2019 · 쪽지

2019-12-03 01:41:07
조회수 4,874

칼럼1-국어를 학습하는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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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활동하는 ‘손필기황키드밀리’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는 운이 좋게도 19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을 통해 국어영역의 모 선생님의 조교로도 일했었고, 과외도 한 건 정도는 했었습니다. 

제 목표가 국어영역의 강사가 되는 것이므로 최대한 빨리 제 이름을 알리고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칼럼이 처음은 아닙니다. 오르비가 아닌 조교로 일할 당시에 담당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해서 더 나은 칼럼을 써볼 예정입니다.) 


어차피 방학 동안은(최소한 12월까지는) 백수나 다름이 없으므로... 계속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2월까지 작업해서 최대한 과외처럼 느낄 수 있도록 손필기 해설지를 제작해서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내 볼 생각이고, 대신 칼럼은 최소 10건에서 20건까지 제작해볼 생각입니다. (10건은 12월 중에 오르비에 올라갈 칼럼이고, 학기 중에 1달에 1번 정도는 칼럼을 써서 수능까지 써볼 생각입니다. 당연히 EBS정리 및 선별 역시 해볼 것이고요.)


기출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는 뭐... 기출 지문의 서술방식을 평가원이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고, 선지는 비문학의 경우는 지문에 대한 내용이해, 문학의 경우는 개념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출제 하고 있으므로 그 것을 공부해야 수능을 볼 수 있으니까. 딱 이건데 저 내용이 오늘 다룰 내용은 아닙니다. 나중에 하나씩 다뤄보도록 하죠. 


오늘은 ‘국어 영역을 학습하는데에 필요한 기반’에 대해 말해보죠.


일단 국어를 잘하려면 지문을 읽는 기본적인 틀이 필요합니다. (흔히 인강을 많이 듣는데, 처음에 가르치는 개념강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틀은 보통 2가지 과정을 통해 형성됩니다. 


1) 어려서부터 ‘신문, 논문을 비롯한 비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의 원본’을 많이 읽어서 독해를 위한 틀이 자기도 모르게 형성된 경우

2) 인강, 현강, 학교 수업, 과외등의 ‘주입식 교육’을 통해 국어를 잘하는 사람의 독해방법을 카피한 경우


1)의 경우는 이 칼럼이 필요없고 2)가 완성된 경우(1등급~2등급 상위)도 제 칼럼은 필요없습니다. 스스로의 방법을 믿고 나중에 자습하는 법에 대한 칼럼을 올리면 그것을 참고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제 칼럼이 필요한 경우는 2)가 ‘필요한 학생’이겠네요. 


그럼 ‘2)는 어떻게 형성이 되는가?’에 대한 가장 흔한 답은 인강을 듣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지방의 경우 학교 선생님들의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패스 시대가 좋은 것입니다. 인강 패스 하나 사셔서 들으세요. 또는, 제 칼럼을 열심히 읽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인강을 듣는다면 어떤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답도 드려야겠네요. 등급대별로 나눠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좋다라는 답과 추천 선생님을 제가 들어본 한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등급 상위) 자습 추천+모의고사만 구해서 풀 것.

1등급~2등급 진동) 자습 권장이지만 굳이 듣는다면 그읽그풀을 가르치는 선생님.(김동욱T등)

2등급~3등급) 그읽그풀(김동욱T등), 구조독해(유대종T, 김승리T, 이원준T등) 선택 

4등급 이하) 구조독해(유대종T, 김승리T, 이원준T등)


구조독해랑 그읽그풀에 대해 말하면 또 난리치는 불편러들 있을까봐 미리 말하겠습니다. 구조독해 진화형이 그읽그풀입니다. 어떤게 좋다가 아니라 구조독해가 발전하면 그읽그풀입니다. 1등급들은 대부분이 실제 사고과정이 그읽그풀 일겁니다.(이건 번외로 나중에 짧은 칼럼하나 쓰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럼 ‘저 강의를 들으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것도 알려드려야겠죠. 현강의 경우는 1주일 분량의 많은 자료가 제공됩니다. 그러니 그 자료 열심히 풀면 됩니다. 하지만 인강에서는 더 싸게 듣는 대신 그 자료는 제공되지 않죠. 하지만 대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평가원 기출, 교육청 기출, 사관 기출 등등이 있으니까요. 그 것을 활용해서 배운 독해틀을 자신이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목적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선생님의 방법을 최대한 카피해보겠다.’라는 목적을 절대 잊고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어차피 현강에서 제공되는 것도 저 오픈소스 자료들을 가공한 것과 소수의 자작 문제입니다. (저 자료들은 제가 최대한 해설지와 문제지로 만들어서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출간해보겠습니다. 제 올해 목표는 지방과 서울의 교육적 격차를 메꾸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니까요.)


다음 칼럼은 비문학을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써보겠습니다. 화작부터 쓸까도 생각해봤는데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겠더라고요. 비문학, 문학, 화작, 문법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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