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이뭐길래 [90895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1-24 11:37:53
조회수 529

과거에는 특성화학과가 따로 없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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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고법, 문중이한, 인하공대, 아주공대, 사시단대, 한국외대 등

각자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어서 학과마다 몇 급간씩 차이가 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대기업 브랜드만 찾는거마냥 네임드에만 들어가려고 애쓰는거 같습니다. 그것도 훌리가 만들어낸 공신력 없는 서열로 말이죠 서열에서 뒤쳐진 대학은 특성화학과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거품이 빠지면 낚시학과라고 놀림 받고 그저 그런 학과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매번 과거에는 원래 셌다고 하시는데 항공대, 한국외대, 부산, 경북은 왜 계속 떨어지는건지...심지어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명지대도 국숭이랑 어깨를 겨눴던 시절이 있었더군요

수능은 한 문제라도 객관적으로 보며 해석하고 풀이하는데 대학 선택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하는걸 보면 원래 이런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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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리게스 · 903110 · 19/11/24 12:44 · MS 2019 (수정됨)

    훌리만이 대학서열을 만드는건 아님. 그건 대학 정책과 대학 위치 등등 복합적 원인중 하나일 뿐.. 중경'외'시인데 시립이 외대보다 높고 인하대는 재단 잘못만나서 떨궈지고 부산경북은 위치때문에 계속 떨어지는거.

  • 인서울이뭐길래 · 908958 · 19/11/24 12:51 · MS 2019

    복합적 원인 중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으니까요

  • 로드리게스 · 903110 · 19/11/24 13:14 · MS 2019

    제가보기에 하락세 학교들이 훌리때문에 떨어진거라고 단정지으면 떨어지는 학교들은 다시는 못오를듯.. 떨어지기 시작할때의 원인이 훌리가 아님 저학교들은.

  • 인서울이뭐길래 · 908958 · 19/11/24 13:28 · MS 2019

    대기업이 재단을 사거나 수도를 옮기지 않는 이상 힘들겠죠

  • MINETRIA · 850772 · 19/11/24 12:51 · MS 2018

    외대가 떨어지긴 했지만 심하게 떨어진 것 같지는 않아요.. 작년은 워낙 국어 표준점수가 오지게 커서 외대는 국어만 완전 잘 보면 모든과를 뚫을 수 있었던 정도였던듯.. 입학처의 잘못

  • 인서울이뭐길래 · 908958 · 19/11/24 12:54 · MS 2019

    과거에 연고 다음가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 다시시작해 · 779491 · 19/11/24 20:26 · MS 2017

    연세 영문>고대 영문=외대 영어=서강 영문>이화영문> 성대 영문>경희 영문=중앙영문>한양영문=시립영문=숙명영문 이런시절도 있었다고 하네요

  • 입시컨설팅과 박선t의 노예 · 816987 · 19/11/24 14:52 · MS 2018

    외대는 14 15 이때 한참 뚫리던 시절에 입학처가 각성을 했어야 합니다
    그때 쯤 해서 보다못한 외대 재학생분이 답답함에 몇십장짜리 보고서를 입학처에 제출했는데, 입학처가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죠..

  • 인서울이뭐길래 · 908958 · 19/11/24 14:55 · MS 2019

    제가 맨날 훌리 때문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대학의 추진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중앙대 대규모 학과조정만 봐도 대단하더라구요

  • 입시컨설팅과 박선t의 노예 · 816987 · 19/11/24 14:58 · MS 2018 (수정됨)

    중대는 두산빨이 ㄹㅇ 엄청났죠
    사과대, 컴퓨터 중심이던 학교를 상경계와 ict쪽 위주로 전환시켰으니..
    사실상 학교를 뜯어고쳤어요

  • 인서울이뭐길래 · 908958 · 19/11/24 15:39 · MS 2019

    대기업 영향이 크긴 커요 재학생 입장에선 대기업이 사줬으면 하는 대학 많을거에요ㅋㅋㅋ

  • 페트릭 · 610151 · 19/11/28 04:34 · MS 2015 (수정됨)

    입시 관계도 있지만, 이미 포진한 동문들로 인해 계속해서 해당 학교 후배들이 기업체에 배출되고 사회 인식이 고착화된게 큽니다. 기업체에서 대학별 평가 점수도 이와 비슷한거 보면 더욱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외대가 과거에 비해 떨어진건 맞으나, 꼬리 커트 입결 말고 입학생 전원 평백으로 보면 평백 93.2입니다. 물론 외대에서는 꼬리 컷트 관리 못한 입학처 잘못도 크다고 생각도 들구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입시가 정시에서는 대학별 반영비 및 가중치도 다르고 다양한 인재를 뽑는 수시가 대부분이기에 획일화된 대학서열이 애초에 큰 의미가 있나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