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던 면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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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시를 7개 지원했어요.
과학 특기자 혹시 몰라 3개, 그리고 학생부 종합 전형 4개.
그때 당시에 수학 문제에 자신이 너무 없어서,
그리고 수능 끝나고 걱정거리가 남아 있는 게 싫어서
그냥 논술은 포기했거든요.
(근데 지금 논술 하고 있네 아 ㅋㅋ...)
어쨌든, 작년에 붙은 건 한 장이에요. 단 한 장.
안전빵으로 넣어 놓은 곳이 떨어지고
대학은 높지만 과를 낮춰 쓴 곳이 됐어요.
자연대.
그 전까지 의대 면접 준비한 게 통으로 날아갔죠.
일단 의대와 자연대의 차이점을 알려드리자면,
의대 : MMI라고 해서, 제시문도 물론 주지만 자소서 기반 면접도 빡세게 해요
자연대 : 제시문 면접밖에 없어요.
혹시 몰라서 자소서 열심히 읽어갔는데 무로 돌아갔죠.
자연대 제시문 면접은, 보통 그 학과에 대한 과목이 나옵니다.
화학과면 화학이, 수학과면 수학이...
불확실하실 경우,
사이트에서 기출 문제 찾아보시면 어느 문제가 기출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대도 마찬가지에요.
제시문 기반 면접인데, 자연대와 다른 점은
수학 제시문이 필수라는 점?
면접장에 들어가니까 면접 순서는 완전 랜덤이었고
사람도 많이 없었어요.
2배수에 최저도 없다시피 해서 2명 결원이었죠.
교수님이 여러 팀으로 방에 들어가 계세요.
그 팀의 숫자에 맞춰서 조를 임의로 나눠줍니다.
한 조에 8명씩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면접 시간이 15분 그리고 제시문 읽는 시간이 30분이었는데
각 면접장 밖에 책상(일체형. 야발)을 4개씩 설치해 놓고
15분 간격으로 학생들을 내보냈어요.
거기서 30분 동안 타이머 재고 제시문 읽고,
30분이 끝나면 바로 면접장으로 들어갔죠.
여러분, 혹시라도 면접 문제가 쉽다 싶으면
더 긴장하셔야 합니다.
쉬운 문제의 효과는,
1. 실수 하나라도 있으면 감점이 심할 것이다
2. 내신이 관여하는 비중이 커진다
입니다.
내가 적은 답안에 실수는 없나 다시 한 번 보시고,
내신이 평균보다 낮다 싶은 분들은
남들이 보여줄 수 있는 그 이상을 준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대학 과정 내용 끌어와서 답변하기도 했구요.
서연고 공대/자연대 면접에는 영재고/특목고 애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나 이런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철이라 끄적여 봤습니다.
정시 성적이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어도,
아직 입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서를 어떻게 넣느냐, 수시를 어떻게 치르느냐의 사항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끝의 끝까지,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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