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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사 3년차 은행원인 노모(28)씨는 지점을 옮긴 뒤 ‘대졸 정규직’이란 이유로 경력이 많은 고졸 선배들에게 무시당했다. 선배에게 불려 나가 “대졸 티 내지 마라. 태도가 뻣뻣하다”며 혼난 적도 많았다. 선배 지시로 창구 입구에서 고객에게 인사만 한 날도 있었다. 노씨는 “서로 고객을 나눠 맡아야 하는데 일부러 고객을 천천히 받거나 돌려서 나한테 몰리도록 하더라”며 “관리자에게 힘들다고 말했지만 ‘선배니까 참고 따라야 한다’며 무시하더라”고 털어놨다. 결국 노씨는 지난해 8월 회사를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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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975명을 설문한 결과 45%가 “직장에 왕따가 있다”고 답했다. “왕따 문제로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한 경우도 58%였다.
직장은 학교와 달리 욕설·폭력은 없지만 은근하게 따돌리는 게 특징이다. 마케팅 회사 직원 김모(36)씨는 “예전 다니는 직장에 경력으로 입사했는데 선배는 물론이고 후배도 인사를 하지 않는 등 ‘투명인간’처럼 대하더라”며 “직장에선 인터넷 메신저 대화방에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 안 끼워 주니까 하루 종일 동료들과 말 한마디 나누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씨는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야근 등 일감을 몰아주는 경우도 있다. 종합병원 간호사 조모(26)씨는 “간호사 생활을 오래한 선배가 3교대 근무표를 짜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새벽·휴일에 야근을 몰아주더라”며 “일부러 까다로운 환자를 맡게 하는 등 알게 모르게 부담을 줬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직장 따돌림이 치열한 사내 경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따돌림은 어느 집단에서나 있을 수 있지만 직장은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곳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직원 한 명을 왕따시킴으로써 우월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같은 회사 직원’이란 의식은 약해진 데 비해 사내 경쟁은 치열해졌다”며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남을 누르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으로 왕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궁기 연세대 정신과 교수는 “직장에선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부모·친구나 교사 등 학교에서보다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며 “성인이란 이유로 오히려 왕따 사각지대에 남겨진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사내에 왕따를 막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8%에 그쳤다.
허.. 사회에서는 고졸들 보호해주려고 하는데 저 사람들은...
??
ㅂ1ㅅ들 나이를 똥구녕으로 처먹었네
고졸 스스로 지네 이미지를 깎아먹네
대졸티 내지 말라고 하면서 지가 고졸티 내고있네 ㅋㅋㅋ
ㅋㅋㅋㅋ
열폭도 가지가지 하는구나
정말로 김치국 직장 실태가 그정도인가요? 직장 내 왕따 있는 경우가 반절일 정도로?
올비 직장인분들이 현실 좀 알려주세요 ㅠ
직장 실태가 아니라 어느 집단이든 병;신은 있습니다
그건 맞는데 저 말대로 반정도의 직장에 왕따가 존재한다면 문제 아닌가요???
학급이야 반에 애들도 많고 어린애들이지만 직장이라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