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ry [91363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1-14 1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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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역 간단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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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은 1등급컷 90, 2등급컷 80, 3등급컷 70의 불수능이었습니다. 믿으신다면 나이가 너무 많으신 것 같네요.

시험지를 아주 깊게 들여다보진 않았고 일단은 비연계 33, 34, 37, 39 위주로 보았습니다. 연계 지문들은 아마 강사분들이 잘 적중하셨을 것이라고 믿고요.

비연계 빈칸 33 34번은 이제 킬러로 출제할 생각이 크게 없는 것 같네요. A가 정답이라고 했을 때 33번은 A B C D E 중 골라야하는 문제이며, 34번은 A -A -A -A B 중 골라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심지어 빈칸을 알맞게 써넣으라 한다면 단 한 단어만을 써넣어도 정답이 되어버리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비연계 순서 37번은 이번에도 부정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부정어는 몇 년 전부터 어떤 유형으로든 활용이 가능하단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해설글을 올릴 때 더 깊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연계 삽입 39번은 단순히 대명사 등으로 쉽게 파악되는 문제라기보다는 글의 흐름을 제대로 타고 있는지를 시험하는 문제였습니다.

주제와 제목 문제도 최근 들어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된다고 알고 있는데, 확인 후 해설글에 포함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올려드렸던 문제들 중에서는 한 문제만이 같은 지문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었네요. 이 점은 제 자료를 받아간 수험생들이나 저나 모두 아쉬울 수는 있지만, 직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수능 역시 연계 체감 없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적중하지 못했다는 것에 책임을 묻고 싶으시다면 그러셔도 괜찮습니다.

현재는 채점과 등급컷 토론 등으로 떠들썩할 예정인 듯하니, 조금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해설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해설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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