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1등급등급 [899060] · MS 2019 · 쪽지

2019-10-18 23:48:52
조회수 154

현대시 무시받는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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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권의 책을 찢고 담그고 외우고 

그러면 하늘의 호랑이는 잡을수 있을까 

호랑이를 잡고나면 저기 설렁거리는 

술주정뱅이는 되지 말아야지 

확 휩쓸려 오는 파도앞에 그는 

의지를 꺾을수 밖에 없었다 

파도를 해치기 위해 부딫히지만 결코 남는건 그놈들의 횡포 뿐이었다 

횡포는 그저 아픔일뿐 앞길을 비쳐주지 않는다  그 아픔을 치료해줄 밴드 하나 어디 없나 

그곳을 찾아 산을 찾으니 

저기 저 누워있는나무늘보는 행복해보일 뿐이였다 아니,그저 부러울 뿐이였다  

나무늘보는 파도에도 어떤 횡포에도 휩쓸리지 않는 갑옷을 지닌것 같기만했다 아니 그저 그것 뿐이였다 


그는 아픔만 있는 상처 인것인가보다


(무시받는상처)





(보기)

작가는 현시대에 비판을 가지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못하는 백수현실과 극복되지않는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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