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는 나랑 잘 안 맞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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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과 8~10등 사이였는데 학종도 병신같이 준비하다가 결국에 외대 설캠 하나만 학종으로 붙고 나머지 다 떨어짐.
그래서 나보다 등수 낮거나 비슷했던 애들이 훨씬 더 대학 잘 감.
주로 그런 이유에서 반수, 아니 처음에는 아예 재수까지 결심했었는데 일단 다녀보기로 했는데 처음부터 싫다고 마음먹어서인지 전공과목도 듣기 싫더라고
그래서 학교 다니면서 수학하고 휴학하고 나서는 강대 다니다가 이투스247도 다니다가 끊고 이제는 독서실에서 혼자 하는데 망한 것 같아
9평 전까지는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그 이후로 관리가 전혀 안 돼... 9평도 11144야 ㅋㅋㅋㅋ탐구 꼬라지봐
나름 혼자 풀다보면 탐구 13이나 23 위주로 뜨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왤케 정신 못 차리지
복학하면 뭐하지 군대나 갈까
복학하기 싫긴 하다
차라리 자퇴하고 공부했으면 나았을라나
사람이 안일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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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반수라는게 실력올리는데만 집중해도 모자랄거같은데 이때까지 했던 수준까지 만드는것부터 해야 하고 참 어려운게 많아요. 반수생의 10월은 다른 사람들의 10월과는 달라요. 무리하진 말고 공부하는 시간의 밀도를 높혀보세요. 반수생은 재수생이 아니에요. 이제부터 하는 공부가 성적을 올려요. 도망가지 마세요! 화이팅ㅎ
국수영1 이면 탐구는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1~2는 뜰텐데 보니까 기본실력도 있는거같고... 조금만 더 힘내보죠 잘하실거임
스트레스 받지말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