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표 이로 물어서 다 찢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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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되고 살이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준비하는 수험생이 공부를 하루 6시간은 커녕, 한 10일동안 1시간도 안하고 노는 경우
아니다. 어디 여행가고 친구랑 축구하고 피시방가는 것도 아님
그냥 책상앞에서 뭔가 하긴 하는데 그게 절대 공부는 아닌 경우.
분명 오르비에 어울리는 경우는 아니라고 믿지만
이런 경험 한 사람 혹은 하고있는 사람 분명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 성적이 막장은 아님
평균 1등급대는 아니고, 2등급 내외?
이런 상황을 너무나도 많이 겪었고, 그때마다 단순한 생각 및 방법의 변화로 해결했기때문에
참고하라고 올립니다.
위와 같은 경우 사람들 특징
1. '기적의 주인공' 늪에 빠져있어서 문과의 경우 최소 연고대, 이과의 경우 의치한 갈거라고 착각
2. 해설지가 이해갈 정도의 개념과 인생에서 한번쯤은 1등급을 받은 적이 있어서 '난 된다'는 마음가짐
3. 1+2번 절대무적의 마인드로 계획표를 굉장히 잘 짬. 진짜 전문가 수준
4. 계획을 짜다보면 꿈이 코앞에 온 듯 하고, 2번은 강화됨. 이 선순환(사실 악순환)이 계획의 양을 키움
5. 하지만 계획대로 절대 안됨. 그 시간대 앉아있지도 못할 뿐더러, 앉아도 그 시간에 해결 안 될 계획들
6. 계획 수정 또 수정 또또 수정
7. 하루에 15시간 밥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해야 할 지경에 이름
8. 수능 한 30일 남기고 계획표 터져서 결국 못갈거 인정하고, 우울병도져서 겨울보내고 내년 수능 계획짬
1. 우선 이런 사람들한테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우리 대부분의 뇌는 평범하다는거
주인공이 되고싶고, 기적을 만들고 싶고, 웬지 나는 가능할 것 같은 느낌 잘 알지만 결국 평범하다는거
이걸 인정하지 못하면 이 늪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주인공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주인공이 되기위해서 마음먹어야 할 것은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강한 의지와 마음이 아니라
묵묵하게 꾸준하게, 있는듯 없는듯, 그 누구보다 티안나고 평범하지만 한결같이 하는거
극적이고, 과격하고, 과장적인 공부는 수험생 3000명은 넘게 봤지만 한번도 성공하는거 못 봤습니다.
또 성공할 놈은 극적이지도 과격하지도않고 있는듯 없는듯 쭉 함.
진짜 티 안나게 공부하는데 또 반대로 내 머리 속에서도 그냥 저 사람은 웬지 모르겠지만 되겠다 싶음.
2. 개념이해로 문제 절대 절대 안 풀립니다.
고정 1등급은 완벽에 아스라히 도달한 사람들이 핀트가 좀 안 맞았거나 시간관리가 부족했던거고
만점은 100점의 실력이 아니라 150점의 실력이 있어서 이정도 시험은 시간 충분히 남기는 사람들
개념 이해는 시작에 불과하고 그 후로 갈고닦아야 할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 잘 알면서도 본인은 다를거라고 생각함
3+4. 만약 본인이 현재 성적이 그 명문대 갈만한 성적이 아닌데 명문대갈만한 계획표 짜고있다?
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계획표는 해로운 계획표입니다.
명문대 갈만한 계획표라는 것 자체가 지금 당장의 나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 아니기때문에
효율적일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내가 조금 성장한 후의 내 계획을 어떻게 짜나요?
조금 성장한 후 또 다른 부족한 점이, 문제가, 발생할겁니다.
시발점-뉴런듣고 수분감 5회독하고 드릴(+킬러코드,문해전,이해원N제)하고 실모 20회분풀면 1등급?
시발...
프리패스라는 장사치 시스템때문에 커리큘럼병 걸린 사람들 다수일텐데 극악의 비효율적인 발상입니다.
5. 본인이 짠 계획표대로 매일매일?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 목표 그대로 이룰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계획표대로 공부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비판적입니다.
초등학교 방학 계획표처럼 시간 기준 계획표는 안 짜실거고
대부분 과제해결방식의 계획표를 짤텐데
이 과제 해결방식의 계획표는 본인이 본인의 과제에 충실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이 퀘스트를 후딱 해치워야지, 빨리 해치우고 다음거 깨러가자'라는 마인드
이 퀘스트를 해치우는거랑 본인 성적이랑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에요.
오히려 최소양을 하더라도 더 깊게 혹은 체화가능할정도로 갈고닦을 수 있을 상황에도
퀘스트 깨기 놀이에 심취해있으면 그걸 불가능하게 만들죠.
특히 성적을 극적으로 올려야 할 상황이라면 해야 할 것이 산더미같은 계획표때문에 더더욱
그 계획표 다 이뤄도 꿈과는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매일 열심히 ㅇㅇㅇㅇㅇ했는데 옆에 애는 ㅇㅇ밖에 안하고 성적 더 잘나오더라.
공부는 역시 재능인가 하면 가슴아프잖아요.
저격 절대 아니고, 노력하는 분들 비하하는거 절대 아님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6. 본론인데 계획표가 매번 밀려 할 것은 산더미처럼 불어나면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공부만 생각하면 쥐가나고 펜대를 잡는 것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두려움이라기보단 그냥 아~ 조온나 다 싫어집니다.
이때부터 온갖 별의별 생쇼를 다 하면서 시간 보내고 악순환은 더 강해집니다.
내가 해야 할 공부는 지금 당장의 뭐라도 하나라도 더 보고 익히는건데
내 머리속 공부는 6시부터 5분만에 세면하고 밤 23시30분까지 꼼짝없이 공부하는거니까요.
이게 하... 진짜 그냥 공부고뭐고 차라리 막노동하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 정도에요.
별의별 생쇼라면 공부를 안하고있다는 죄책감때문에 무생산적인 일이란 일은 죄다 하게됩니다.
공부랑 관련된 칼럼을 다 수집해서 과목별로 정리한다든가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관련된 영상을 싹 다 본다든가
(유튜브도 축구나 예능같이 재밌는건 안 봄 뭔가 정승제 이기상 삽자루같은 공부 관련된 재미는거 봄)
가고싶은 대학교 학과 조사해서 강의가 어떤가 교수가 어떻고 까지 공부함
미친놈입니다 그냥
- 결론
지금 짠 명문대 프로젝트 게획표 맹수같은 이로 왁하고 물어뜯어서 사방으로 죽~죽 찢어버리세요.
이 욕망의 계획표를 찢으면서
명문대는 못갈지언정 내 수준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 이번 한 해 떳떳하게 공부해보자 다짐하세요.
그리고 지금 당장 해야 할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딱 5분만, 아니그냥 책 쫙 피고 한쪽만 보고 어디가서 놀자 생각으로 1분만이라도 공부하세요.
진짜 1분만
1분 공부가 시발 뭐가 어렵다고...
저는 이게 다 멘탈이고 심적으로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게 뭐가 어렵나요.
앉아서 책 보는게 뭐 큰일이라고
게임이든 커뮤니티든 뭐든 다 앉아서 하는거잖아요.
지금 당장 컴퓨터고뭐고 다 끄고 책 딱 펴면 끝납니다.
일단 제일 시급한게 계획표 찢는것 그리고 내 수준을 인정하고 1분 공부라도 시작하는 것
바로 그 순간 정신병 고쳐집니다.
- P.S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로서 공부 안되는 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쓴 글입니다.
이와 동시에 저 스스로한테 하는 말입니다.
질문은 댓글말고 쪽지로 주시면 수능 끝나고든 답 드릴게요.
"꼰대냄새나게 니주제에무슨글이냐"
"배울것없는인간 글싸지마세요"
나도 상처받는 똑같은 여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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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기전에 추천다 읽고 추천 또 누를까봐 걱정되네
ㅋㅋ 감사합니다 찾지마라님
우리는 평범하다
평범하지 않았으면 이러고 있지 않는다
공감추
좋은 글 추
다시 정독했는데 ㄹㅇ 공부하면서 최근 깨달은 부분이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커리큘럼 병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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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경험의 누적치가 느껴지네요 ㅎㅎㅠㅠ 슬픈댓글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런 경험있어서 ㅈㄹ 공감하며 읽었어여그래 이런게 진짜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은데
정신병 공감...본인 상태라 너무 잘 앎 ㅜ
감사합니다 ,,
빡t도 플래너왜쓰지말라고 엄근진상에서 그러시더라고요ㅋㅋ
이거진짜 ㅋㅋ 공부하기도바쁜데 형식에 지나치게 치중하면 공부를 할수가없음..
너무 와닿네요
오르비에 있는 애매한 상위권들에게 딱 맞는 말인듯 사실 제 얘깁니다 뼈맞았네요
아이민 미쳤다....근데 본인이 먼저 보여주시고 조언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 : 직접 찾아와서 조언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가 떠오르네요 왠지 ㅋㅋㅋㅋ 앗 시비거는거아니에요
헐 제 하루 보고 쓰신줄 알았네요....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ㅠ
뼈를망치로부수는수준이네
꼭 이로 물어야 되나요?
오랜만이네요. 파이팅하십시오!
백프로 인정합니다
와시발 이거레알임. 샹 진짜로 이거다.
내가진짜 저랬는데... 지금도살짝 도지려다 이글보고정신차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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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신차렸습니다 지금 실모 찢어버렸습니다오랜만이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와 지렸다 님 솔직히 말해봐요 제 머리 들여다보고 있죠? 저는 통속의 뇌고 님이 관찰중인거져?

정말 귀중한 말씀이네요 닥추!!!이번달 18일부터 거의 아무것도 안함..13578 에 해당하네요 엫후...
역시 사람은 다 똑같네요 자기자신한테 너무 관대함 ㅜㅜ 저 상황이라면 당장 6.9월 피드백 했던 부분 복기하고 부족한 부분 계속 채워나갈꺼 같네요
아이고 뼈 아파라...
와 5번 ㅈㄴ공감 ㅋㅋ
플래너 쓴지 이틀만에 다음꺼하려고 대충 넘어가는 내 자신을 보고 때려침
사실 N수생들은 다 공감 할만한 조언이지..
후ㅠㅠㅠㅠㅠㅠㅠ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현여기 간만에 매타작 당하고 나니 정신이 확드네요
진짜 8번 맞는말,,, 무리한 계획 짜놓고 안되니깐 1차 멘탈터지고 30일전에 못갈거 현실파악되서 멘탈 2차로 터지고 국어시험 보고 멘탈 잭팟 터져서 그냥 주르륵 망함ㅋㅋㅋㅌㅌㅌㅋ 그냥 지금부턴 아무생각없이 할 수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것 같음
순살 됐읍니다
zzzzz이거 진짜 병임 ㄹㅇ
커리큘럼 병 진짜 인정해요 ,, 제가 그 폐해고 저런 생각 구평 직후 하게 되어서 기본기를 충분히 체화시킬껄 후회중이었는데 다시 확인시켜주시는 글이네요 ,, 지금부터라도 다시 기출로 돌아가서 시작하려구요 ,,
계획표 없이 공부하는데도 저거랑 똑같음. 어떡함?
??
좋아요..음.. 그리고 스크랩..
저격을 스나이퍼가 아니고 바주카포로 맞은 기분... 탈탈 털리네요 동기부여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네요
님 10수잖아요
진짜로 글 작성자분 10수로 갈고닦은 성적표 한번 보고 싶네요
까내리는게 아니라 이런 글 쓰고 하시는거 보니 정말로 한 번 궁금해서
최소 8수는 해야 이런 글 씁니다ㅋㅋ
자랑이에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플래너 진짜 씹인정
ㄹㅇ 이거 딱 작년 내얘긴데 ㅋㅋㅋㅋ
저 이거랑 하나도 빠짐없이 일치하는데 조언좀여...
퀘스트 형식으로 처리하고있다 ㅇㅈ합니다
조금더 자신을 다듬고 고치고 더욱 깊게 공부하도록할게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글자 한자도 안보고 놀았는데 특징 1,2 너무 저라서 소름끼침 ..,,,
좋은 글입니다.
ㄹㅇ 맞는말만 있네
계획은 빡빡하게 채우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몇개는 버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계획은 하루에 1분정도 안팎으로 오늘은 무엇을 씹어먹을까 테마 생각하는 정도?
진지하게 계획 세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
문제점 찾기 - 보완하기 - 찾기 - 보완하기 반복
내가 해야 할 공부는 지금 당장의 뭐라도 하나라도 더 보고 익히는건데
내 머리속 공부는 6시부터 5분만에 세면하고 밤 23시30분까지 꼼짝없이 공부하는거니까요.
이게 하... 진짜 그냥 공부고뭐고 차라리 막노동하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 정도에요.
별의별 생쇼라면 공부를 안하고있다는 죄책감때문에 무생산적인 일이란 일은 죄다 하게됩니다.
와 진짜 개공감...머릿속계획이 쌓이다보니
윗글과 같이 살고있음... 9평끝나고 일주일째 국어
공부손도안댐...ㅠㅠ
이글을 읽고 내일 공부 진짜로 해야겠다 생각이 팍 들지만...
내일의 나는 공부를 하고있을까...
내일 공부 하지마셈 진지하게 지금 국어 지문 1개만 읽고자야겠다ㄱㄱ 이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도움될거에요 리얼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6시 30분에 시작해서 << 이부분진짜 공감요.. 작년에 이런 생각때문에 많이 괴로웠는데 그건 사실 할 일을 오늘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루기위한 핑계에 불과하더라고요.. 완벽한 하루하루를 빈틈없이 보내야할것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일이 조금이라도 틀어졌을때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더라고요 멘탈도 같이 깨져버려서..ㅋㅋ 그냥 뭘하든 일단 책상에 앉아서 10분이라도 하다보면 오기생겨서 더 하게 되고..
그러면 지금 쓰는 과제수행식 플래너 작성 그만 두라는건가요???
그리고나서 부족한 약점 보완 공부 하나하나 플래너 쓰지 말고 해나가는거로 생각이드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게 의도에 맞나요??
부족한 약점 보완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객관적으로 선다면 플래너도 수단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한달은 택도없고 일주일단위 계획도 길다고 생각해요.
진짜 좋은 글 같아요..!!
ㅇㄱㄹㅇ
지나친 낙관주의는 오히려 일을 그르치죠.. 자기 수준을 알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해가는 것도 수험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공부라고 봅니다. 특히 정신병 고치라는 말은 되게 와닿네요.
원래 계획은 할 수 있는 양의 70퍼만 세우고 완벽히 한 다음에 추가적으로 하는거임
ㄹㅇ 작년의 저라서 깜짝놀랐네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꾸준히 하는거에 의의를 두며 공부하는중입니다
님 10수하고 계신걸로 아는데 남한테 조언하고 뭐고 할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요? 현실 인식 좀 하세요.
누가 내 얘기 써 놈..
이런 글 쓸 시간 있으면 문제 하나라도 더 푸시지
5년전인가 4년전인가 자기는 장수생이라고 평가원의도 다안다면서 하루종일 오르비에서 놀던 분 아니십니까 또 몇년전에는 훈수한답시고 머리해라 피부가꿔라 하시던 분
남한테 뭐라하고 그 반응 좋으면 희열느끼는 꼰대류이신것같은데 그냥 공부나하세요
그래도 남한테 피해주거나 혐오감 조성하는 글도 아닌데 말이 너무 심하신듯. 다양한 사람이 글을 써야 커뮤니티가 다채롭죠.
그래도 남들한테 도움주려고 쓰신 글인데...말이 너무 심하신듯...ㅜ
아 형 뼈좀 그만때려 ㅋㅋㅋ
맞말추...
그럴듯하게 읽었는데 대학생이아닌 10수생이라는거에 신뢰 사라짐 시간낭비했네 ㅅㅂ
딱 내 작년 얘기.. 일단 팩폭은 ㅇㅈ
5년뒤에 오르비와도 이러고있을듯ㅋㅋ
겁나 베테랑인줄 알았는데 N수로 바둑을 두고 계셨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그것도 10수까지 하시는 분한테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포기하실 줄도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 10수까지 한 이유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 잘 살고 싶어서 , 대학은 잘 가고 싶어서 등 여러 이유가 있을테지만 그 많은 이유들 중에서도 부모님한테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부모님이 나한테 해주신만큼 더 잘해드리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그만 놓아주세요 포기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분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험생 ‘10수’로만 본다면 부모님 가슴에 못 엄청 박은 거예요 10수까지 한 멘탈과 정신력을 보면 존경받을 분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작성자분 부모님도 묵묵히 기다리시는게 정말 자식을 믿고 있다는 거에서 대단하다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내요 입시 성공하고 충분히 쓰고도 남을 시간이 있는데 굳이 수능 49일 남은 이시점에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작성자분과 9살 차이나는 어린 19살 수험생도 시간 아끼면서 공부하고 있을텐데
작성자분 부모님을 무시하는 발언은 절대 아니고 아직 20살이 무슨 인생 조언이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들한테 언제가 제일 재밌었냐고 묻는다면 다들 20살이라하고 20살이라는 나이에 입시 공부를 하는 제가 참 슬펐는데 작성자님은 20대 청춘 9년을 쏟아 부으셨잖아요 .. 1년도 헥헥거리고 힘들어하는 제가 볼 때 존경스럽지만 한편으로는 20대의 청춘에 9년을 입시 투자한게 같은 수험생으로서 참 슬프내요 올해 입시가 끝나시면 꼭 부모님과 외식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시고 많은 사람들 만나서 남은 20대에 좋은 추억 쌓기를 바래요
제게는 너무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글입니다. 추천 바로 눌러드립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저도 계획표 의미 없다고 봄
머릿 속에 컨텐츠를 집어 넣어서 얼마나 안까먹고 감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함...
언제 얼마 몇 시간 공부하고 이런 거 의미 없음
너무 와닿는다ㅜㅜㅜ 바로 찢을게요
이건 계획표의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임. 계획표없이 하는데 저 증상이랑 같음. 진짜 반응보면서 희열느끼시는듯 ㅋㅋㅋ 왜 10수하는지 알겠네
수갤 진성이는 그나마 자기 병신인건 알던데...
힘내세여!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름 10수생이고 뭐고 뼈맞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