પ નુલુંગ ખਅ [783475] · MS 2017 · 쪽지

2019-08-07 05:55:25
조회수 390

서.상범 국어 9주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012299

뭐.. 기름 붓는 꼴 같지만 그래도 전 올리렵니다.


1.

수업의 결이 시즌1과는 꽤나 바뀌었습니다. 시즌1의 수업이 좋긴 한데 왜인지 우당탕탕 진행되는 숨가쁜 느낌이었다면 이번주 시즌2부터는 숨은 가쁠지언정 우당탕탕이 아닌 정돈된 느낌의 강의였음


2.

그니까 시즌1에는 1시간 동안 문제를 풀도록 시키고 그중 일부만 해설을 해주시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문제 푸는 시간을 30분으로 줄이고, 지문의 양이 줄어든 대신 지문이 시사하는 바를 중심으로 지문 모든 지문의 해설을 해주셨어요.


3.

그리고 수업 시작 전 30분간 푸는 지문은 평가원이 아닌 되짚어볼만한 교훈이 하나쯤은 교육청 지문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이에 대한 해설은 간단하게 진행되었고요.


4.

그렇다고 평가원 비문학을 안하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대신 비중이 좀 줄었어요. 하지만 여러 지문을 대충 해설하는 것보다는 한 지문을 깊게 파고 들어 어디서 반응했어야 했다 따위를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이 전 더 맘에 들었네요.


5.

참고로 오늘의 평가원 지문은 DNS 스푸핑. 예전에는 꽤나 힘들게 풀었던 지문인데 오늘 그동안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잡아서 푸니 깔끔하게 풀리더라고요.


5.5.

대신 완벽히 잡은건 아니라 (선지가 아닌거 같은 의심은 가는데 기억이 안나서) 눈알굴리기 약간 했다는게 좀 그렇다면 그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6.

간략화된 해설로 남는 시간은 문학에 다 쏟아부으셨음. 그건 좋았는데 서.상범T의 문학 해설이 기존의 방법과는 결이 전혀 다른 방법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긴가민가한 느낌이었음. 이건 과제물로 좀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7.

아무튼 그동안 문학 컨텐츠가 굉장히 취약한게 씁T의 최대 단점이었는데 이은직 선생님께서 씁T를 도와주신다고 하니 문학도 앞으로 기대할만한 분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8.

(근데 아직까지는 비문학만큼의 임팩트는 못받았어요.)


9.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주간 서.상범이 나갑니다. 원래이름은 갈아넣은 국어였나.. 근데 전 그냥 주간 서.상범이라고 부르려고요. 그동안 뭘로 서.상범T의 강의를 연습해야하지.. 했는데 주간 서.상범이 나왔습니다. 아직 버스 안이라 자세히는 못뜯어봐서 뭐가 있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 비문학 모음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전 좋네요.


10.

그리고 수업시간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할 TMI가 있지만 여기에 쓰는건 좀 그러니 별도의 글에 쓰겠습니다


암튼 좋았음 ㅇㅇ


(원글 5월 26일 작성. TMI는 복구할 생각은 없슴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