પ નુલુંગ ખਅ [783475] · MS 2017 · 쪽지

2019-08-07 05:45:41
조회수 301

서.상범 국어 5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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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어가 강의같은데에서 굉장히 눈도 잘마주치는 편이고 호응도 꽤나 잘하는 편인데 오늘 강의는 유난히 그게 안되더라고요. 뭔가 압도당한 기분


각설하고 오늘도 역시 비문학과 문학으로 나누어서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오늘은 아이슬란드, 바다의 눈, 슈퍼문, 견과류 산패, 반추위, 음성인식 기술, 우유 살균, 키트 지문으로 비문학 파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공통적인 구조를 잡고 기술 지문에서 해야할 행동들을 다시한번 잡아나가면서 수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자세한건 말씀을 드리기 좀 힘들것 같고 오늘도 역시 글 읽는 동선 등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근데 오늘 비문학 지문들 정말 뚝배기 깨질 것 같이 어려웠네요. 일단 대충 뫄뫄를 해라, 뫄뫄를 하라고 단서가 나열되어있지 않느냐? 이런건 어지간하면 알아먹겠고 연습을 해보아야 할 파트이지만 S.SB쌤 특유의 Interactive한 수업 때문에 기가 빨려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스크린 너머로 볼때는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는데 바로 앞에 앉아서 대답하고 54321 이걸 겪어보니 두번째 쉬는 시간에는 정말로 멘탈이 나가는 수준.


아 물론 이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비록 오늘은 멘탈이 나갔지만 그래도 이게 실전을 위한 모래주머니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정말 단점 하나만 꼽자면 판서가 저세상 판서입니다. 키트 지문같은 경우에는 해설지를 기반으로 수업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았지만 중간중간에 판서들은 판서의 기능보다는 선생님께서 말을 하는 도중에 수반되는 제스쳐의 기능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학.. 선생님께서는 차라리 다른걸 듣는게 낫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문학은 안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비문학으로 깨진 대가리 수습하는 시간이 문학 수업해주시는 시간이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집나간 멘탈 다시 주워담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음.. 대충 요약하면


0.

눈을 마주치면 기가 빨린다


1.

Interactive한 수업이 학생의 멘탈을 나가게 만든다. 그러나 일종의 모래주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업에서 긍정적인 면이라고 생각한다.


2.

판서는 저세상 판서이다.


3.

문학시간은 본격적인 문학 수업보다는 비문학으로 깨진 대가리를 다시 주워모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질문 있으시면 해주새오.. 수업 스포일러 안되는 선에서 적절히 답변해드림


(원글 4월 28일 작성. 그와중에 혹시나 했는데 본명도 필터링대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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