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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와 [353578] · MS 2010 · 쪽지

2010-12-11 16:33:12
조회수 609

제 입시가 이렇게 끝나네요... 허무하기도 하고 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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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원래 다니던 대학보다 대학 레벨은 올렸지만

꼭 만족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허무하기도 하고... 기분이 말로 잘 표현이 안되네요...

고대생명 불합  한양생명 불합  성균반도체 합격

수시가 붙어서 빼도박도 못하니 이젠 정말 끝이네요..ㅋㅋ

아마 사정상 삼수는 힘들 것 같고 22살로 대학교 1학년을 보내기가 저는 좀 싫네요 ;

(삼수생분들껜 죄송... 그냥 저란 사람은 그렇습니다 ㅠ.ㅠ...)

살면서 무언가 큰 걸 기대하면서 때로는 열심히 때로는 조금 게으르게

그래도 항상 마음 속에는 목표에 대한 부담을 품고 생활했던 요 몇년이 저에겐 정말 값지네요

앞으로 살면서 더 중요한 걸 준비하면서 큰 결과를 기대하는 시간이 올지

아니면 그냥 물 흐르듯 작은 목표와 성과들을 성취해가면서 지내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르고 주위에 불만도 많고 고민도 많고

어리고 나약한 이 시절에 이런 경험을 하게 되서 저에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네요.

밖에 나가거나 남들과 비교해서 보면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공부할 때만은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에 심취되어 저를 자랑스럽게 사랑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물론 제가 엄청난 실력자도 아니었고 더 공부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 입시는 여기서 끝내려고 합니다.

결과에 만족해서도 제 실력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서도 아닙니다.

어느 곳에서든 열심히 노력하면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죠 ???

음...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ㅋㅋ

더 높은 발판을 딛고 다음 발을 내딛는게 아니라 좀 더 힘들겠지만

발전해야죠..ㅋㅋ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입시 남으신 분들과 2012 수능 분비하시는 수험생 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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