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9-07-18 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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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키워드 - 사탐 등급상승과 동시에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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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합격은 키워드 싸움이다!





논술 수능 최저는 사탐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논술 키워드는 사탐 등급상승과  동시에 해결한다!









논술 합격의 최종 싸움은 '핵심 키워드 즉 논점 키워드'에서 결판난다.


 키워드란 제시문의 중심 요지를 논제의 요구에 맞는 형태로 가장 함축적이고


 강렬하게 집약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수만 장의 비슷한 답안지를 훑어가는 대학의 논술 채점자들


 입장에서는 긴 문장의 중간중간에 위치한 핵심 키워드들은


 마치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돌출한 섬들만큼이나 눈에 두드러진다. 






한 마디로 논점 키워드 들은 각 단락에서의 주요 득점 포인트들이다. 






- 논술 수험생들은 답안지를 어떻게 작성해야 채점자의 눈에 


특별하게 보일까?를 늘 생각해야 한다. 







논술 합격의 최대 핵심은 다른 학생들의 일반적인 답안지와의 차별성이다.


 형식 영역에서의 단락 구성의 간결성 뿐 아니라 내용 영역에서


 논점 설정. 논점의 표현 형태인 핵심 키워드..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군계일학의 돌출성이 돋보여야 합격이 확실하다. 







하지만 어지간히 논술 준비를 해온 수험생이라면 주어진 서술 방식에 맞는


 기본 단락 구성을 짤 수 있다. 그리고 단락 구성은 전체 답안지의 체계성,


 간명함을 주는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의


 핵심 키워드에 비하면 득점력이 높지 않다. 







또한 주어진 논제 요구에 맞는 '논점' 설정 역시 수많은


 타 답안지와 획기적으로 다른 것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논점이 너무 독특하면 그만큼 논거를 제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논리적 타당성이나 단락마다의 논리적 일관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보자.









최근 논술시험의 배경으로 많이 나오는 논점으로 경제적인 분야에서의


 '형평과 효율'의 문제가 있다. 이것은 현재 우리 사회의 당면 문제이기도 하므로


 시험에 자주 출제된다.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위 논점의 중요도 선택에서


 1. 형평성> 효율성으로 결론을 내리거나 2. 형평성과 효율성의 


상호 보완으로 마무리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1번 결론은 최근  사회 분위기가 평등, 공동체적 가치,


 인간적인 최저 삶의 보장.. 등을 강조한 탓으로 수험생들 역시 은연중에


  각인  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2번 결론은 두 가치 모두 사회 유지에 필수적이기도 할뿐더러


 둘 중 하나의 선택에 대한 확실한 논거 제시가 어렵기 때문에 


양시론적 귀결로 정리되는 것이 마무리하기가 수월하다. 


그래서 또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한다.






그런데 본인이 독특하게 효율성> 형평성이라는 논점을 주장한다면


 타 답안지에 비해서 차별성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설득력 있는 논거 제시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따라온다. 



 잘못하면 오히려 감점 당할 수 있는 위험도 크다. 






이렇게 답안지 차별화를 위한 독특한 논점 설정이나 단락 구성은 간단하지 않다.


 그렇다면 동일한 논점이라고 해도 보다 압축적이고 개념어적인


 논술체 스타일의 용어 구사를 한다면 번잡하게 풀어서 서술한


 타 답안지에 비하여 훨씬 창의적인 '자기만의 답안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그 중요한 키워드 활용력을 단기간에 상승시키는가?이다






사실 키워드 실력을 늘린다는 것은 독해력을 늘린다는 것과 


별반 다른 말이 아니다. 문자. 어휘에 대한 선천적인 감각의 차이도 


있을 것이며 성장하면서 쌓은 수많은 요인들 - 독서, 사고, 경험.. 


등이 모두 이런 능력들의 밑 배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장 간단한 방안을 살펴본다. 





논술 수험생들은 최저 없는 논술이 아닌 경우라면 논술 수능 최저를 위해서, 


또 정시를 위해서 어차피 사탐을 하게 된다.






그리고 7월 중순인 지금 사탐 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시점이고


 9월 모의 등급에서는 논술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사탐 등급을 올리면서도 동시에 논술 키워드 실력도 갖추는 것이다.





사탐 과목 중에는 그래도 윤사, 생육, 사문 정도가 논술 키워드에 가장 도움이 된다. 


그리고 최근 논술 제시문에는 교과서 밖의 아주 어려운 이론은


 거의 나오지 않거나 혹 나오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던 교과서와 연결되어 있다. 






즉 논술 키워드라는 것이 아주 거창하고 난해한 고사 성어와 같은


 문자 풀이가 아닌 평범하고 일상에서 익숙한 용어들이라는 것이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자.







- 다음은 과거 고려대의 논술문제 실제 첨삭지이다. 연두색


 칠한 곳들이 논점은 아니지만 압축 키워드를 활용하여 서술한 형태이다.


 키워드라고 해서 크게 어렵거나 대단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쓰던 어구들이지만 문맥에 적합하게 압축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자 이렇게 한번 해보자. 







1. 사탐 교과서의 목차 중 가장 큰 카테고리들을 모아서 적어본다. 







교과서의 목차에 씐 말 그대로가 아니라 그 해당 영역을 간단한 포괄적인


 용어로 적어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는 뜻이다.





예) 




개인 -

개인과 사회 -

경제 -

문화 -

윤리 -

환경 -

기술 -

민족. 국가 -

국제적 영역 -

.



.


수험생들의 수준으로는 위의 1차 카테고리 이하의  2차,


 3차 세부 카테고리를 용어화 = 명명화하기는 좀 힘들 것이다.






편하게 1차 카테고리 용어에 해당하는 사탐 교과서 내의 압축 키워드를


 전부 모아서 적는다. 즉 일종의 카테고리별 키워드 단어장을 


큰 A4 용지에 만들어 보란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






개인 - 내부적 측면 (심리적 영역) > 자아 정체성. 주체성. 개인성. 


고유성. 몰개성적. 자유의지론. 결정론. 충동적  이기적 본성. 


합리적 사회적 본성. 이기적 유전자. 이타적 유전자. 호혜적 이타 주의.  


제한적 합리성. 실존적 주체. 도구적 이성....






- 외부적 측면 (개인대 개인의 영역) > 소극적 자유. 적극적 자유. 


인권적 가치. 소외. 물화 현상. 외적 강박. 관계성의 중시...








- 개인과 사회 > 사회구성체론. 거시적 분석. 미시적 고찰. 


결과적 정의. 공동선의 실현. 공공적 차원. 사회화와 문화화,


 반사회적 동기. 보편적 복지. 집단사고의 폐해. 집단 지성의 오류.



 구조적 폭력. 공적 폭력. 개체적 단위적 접근과 총체적 집합적 관점 ..








위의 예시들은 해당 카테고리에 모두 정확한 용어가 아닐 수도 있고


 용어 자체의 부 적합성이 있을 수도 있다. 단지 이 글의 요지 전달을 위해서


 나름의 예시를 든 것뿐이다. 






( 공개적인 글이므로 미리 본인 지식의 부족함을 전제하니 


혹 읽으신 분들의 너그러운 관용을 부탁드림)







이런 식으로 나름 정리를 하려면 우선 사탐 과목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끝나 있어야 한다. 과목 내용 자체가 공부가 안 되어 있으면


 전혀 이 작업을 해 볼 수가 없다. 






두어 번 전체를 끝내고 종합 마무리할 시점에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교과서 전체를 훑어가며 키워드 정리를 하면 어느 정도 소 단원에 국한되지 않고


 통합적으로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뭐 기왕 논술 수험생들을 위한 방안이니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도 


키워드 정리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그런 묘책은 찾질 못하였음)













2. 이제 각 키워드들을 가능한 네이버 사전을 찾아 큰 흐름만 파악한다.










키워드 활용이란  논술 답안지의 전체 문장 속에서 논점에 맞게


 구사하는 것이지 달랑 그 용어 하나만 이해하거나 글자 자체를 외우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 기반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 '기술 결정론 / 문화 결정론'이란 키워드를 문장 속에서


 잘 활용하려면 일단 그 용어의 배경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마치 많은 학생들이 '문화 지체'란 용어를 활용할 때 


문화적 격차 문제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려는 것과 같다. 문화지체는


 대체로 기술 등 물질문화와 정신적, 도덕적, 제도적 등


 비 물질문화의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날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대체로 논술 문제의 배경지식은 네이버 사전의 개요 정도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본다.


 낯선 영단어를 만날 때 사전을 찾듯이 논술 키워드 역시 그때그때 


이런 식으로 찾아서 기록하거나 이해한다면 거의 해결될 것이다. 












3.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실제 문제를 풀면서 관련 영역이 나오면


 위 키워드 집을 찾아서 활용해 보려는 시도를 한다.










모든 과목이 동일하지만 특히 논술 답안지는 제한 시간이라는


 초조한 조건하에서 손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키워드 집의


 단순 암기로만은 활용이 되지 않는다.






긴 문장 속에서 관련 논점과 연결하면서 실제로 적용을 


해 보는 연습을 했을 때 점차 다른 문제에서도 다른 키워드의 적용 능력이 쌓여진다. 








- 결론 







어떤 방법이나 손쉽게 바로 되는 것은 없다. 키워드 활용 능력의


 부족은 독서량과 사고력, 문장력 등의 결핍을 뜻한다. 


하지만 이런 연습은 단 기간에 키워드 문제를  상당히 충족 시키면서


 동시에 사탐 등급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혹 문의 사항은  쪽지로 주시면 성의껏 답  드리겠습니다.


- 위 내용은 제 나름의 짧은 견해입니다 부족한 점 널리 양해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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