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수험생들의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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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이 반값된다는 것에 있어서 수험생들은 굉장히 우습게 보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등록금의 정상화는 사실상 삼성이나 두산 어떤 기업도 추진할 수 없는 거대한 정책입니다. 수험생들은 삼성때문에 성대를 선호하고 두산때문에 중앙대를 선호한다지만 이유인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거대기업이 대학교를 인수함에 따라서 재학생들에게 미치는 혜택과 실속이란 부분에서 수험생들의 기대치가 큰 것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과연 삼성과 두산이 대학을 인수하고 과연 대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 혜택을 주었나요? 등록금의 부담이 줄었나요? 몇몇 특성화 과의 차별화정책과 신축건물의 시공을 제외하고는 거대기업의 재단의 혜택이 미미한건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거대기업의 후광이라는 이유를 들어 무조건적으로 선택하는 수험생들은 실속보다는 명분에 휘둘리어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을 증명합니다.
수험생들은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판단력을 키워야 합니다. 시립대가 그저 싸지고 싸져서 100만원이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어떤 기업도 따라갈 수 없는 '서울특별시 재단'의 지원으로 가능했던 일입니다. 수험생들은 또한 이번 서울시립대학교의 100만원대의 등록금을 보면서 서울시재단의 등록금지원은 삼성의 재단인수와 같은 사건과 철저히 별개의 사건일 뿐이고 이는 학교의 발전에 커다란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무의식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돈이란 것은 합리적 선택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가장 거대한 근원입니다. 가령 성균관대의 등록금이 100만원대가 된다면 수험생들은 삼성이 나머지 300만원을 지원해준다 인식하고 서연고 카르텔을 위협한다며 떠들썩 하겠죠. 서울시립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낮은 인지도탓으로 가장큰 불이익을 받은 대학중 하나이자 10,11때 입결이 소폭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09학번때의 행정학과가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를 제외한 모든 과보다 입결이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09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백분위기준 1.6% 최종합격) 서울시라는 재단이 버티고 있고 서울시립대학교가 국공립학교의 대표적 위상을 잃지 않는 이상, 올해 첫 실시된 등록금 정상화로 인하여 향후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기서 서성한의 네임밸류다 운운하는 사람들은 수험생인줄로 알겠습니다. 대학교3~4학년 취준비생이 되어서 살다보면 분명히 알 겁니다. SKY밑 인서울권 경희대까지의 네임밸류에서는 상경계/비상경계의 구분이 유효할 뿐이지 다른건 의미없습니다. 사실상 성대가 발전을 시작한 것도 최근 09이후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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