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기차 [477377]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9-07-05 11:23:02
조회수 14,352

줄넘기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449256


그 꿈이, 당신이 보기에 상상조차 못할 큰 꿈이라면,



상상도 못할 노력만 하면 된다.



상상도 못할 노력을 할 자신만 가지면 된다.



당신이 미쳤다는 소리 한번 듣지 않고 살았다면,



당신은 한번도 목숨 걸고 도전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중학교 1학년, 체육 수행 평가. 



항목은 줄넘기.



채점 기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지만



그 학생은 만점의 기준만 확인하였다.



만점: 2단 줄넘기 10번



상대적으로 왜소했던, 특히 다리가 얇았던 그 학생은 



좌절한다.



왜냐하면 단 한번도 



2단 줄넘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 교회 형들이 2단 줄넘기를 하는 것을 보며



동경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다 자신도 해볼 거라며 시도했다가



이내 한번 뛰어오르고 착지하며 



자신의 정강이를 채찍질하기 일쑤였다.






그런 기억에 사로잡혀 그 학생은 좌절한 것이다.



그런데 그 학생의 친구들도 매한가지다.



그래도 예의상, 아니 선생님께 혼나기는 싫으니



다같이 줄넘기를 사러 갔다.







휘리릭! 휘릭!



며칠째 운동장에 남아 자해를 일삼는 학생이 있었다.



자신의 정강이를 채찍질 하며



많이 아픈지, 폴짝 폴짝 뛰기도 한다.



그런 학생을 보며 친구들은 그만하라 한다.



그까짓 게 뭐 대수냐고 그냥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채찍질은 계속되었고



발끝부터 무릎아래까지



고루고루 멍이 들었다.



상체와 하체를 구부려 뛰어보기도 하고



줄넘기 없이 뛰기만 뛰어보기도



팔을 돌리는 연습만 해보기도 했다.









몇 주 후, 그 학생은 체육 수행 평가에서



‘이제 그만해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만점을 받는다.






중학교 1학년 때, 줄넘기를 통해 얻은 확신은



이후, 나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작은 성취의 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지만, 남들이 해내지 못하는 것을 하기 위해선



남들은 겪지 않는 일련의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까지.





어쩌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이 이치를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줄넘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이후로 나는 



힘든 것이 좋았다.



오히려, 힘들지 않으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 생각만으로



초등학생 때만 해도 그다지 별 볼일 없었던 나는



반 1등



전교 4등



그리고 결국 전교 1등이 되었다.




그렇게 되자, 나에게 공부법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한 번은 우리 집에 아는 분이 놀러오셨다.



나보다 몇 살 동생인 아들을 둔 분이셨는데



나한테 물어보셨다. 



“어떻게 그렇게 성적이 올랐니?”



신나서 말한다.



“제가요! 중학교 1학년 때 2단 줄넘기가 수행평가였는데...”



...



이해할 수 없었다.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그 표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것이 내가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던 진짜 이유였는데



그런 것 말고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를 여쭈어보셨다.



나는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어떤 ‘생각으로’ 공부했는지.







고등학교 내내 나는 서울대학교 하나만 바라보았다.

수행 평가의 만점 기준만 바라본 것처럼.


그리고 수능을 친 후 잠깐 좌절하기도 했다.

단 한 번도 할 수 없었던 과거를 떠올렸을 때처럼.




하지만, 다시 일어섰다.

줄넘기를 하다 너무 아파 주저앉았다 일어날 때처럼.




실패의 원인을 매일 매일 치열하게 고민했다.

자세를 바꿔가며 매일 줄넘기를 돌렸던 것처럼.




그리고, 실제로 나는 재수 생활 내내



하루에 2번. 점심, 저녁 시간에 줄넘기를 했다.



고3때 급격히 늘어난 체중 때문에 힘들어서



2달 반 동안 15kg를 뺐다. 힘들었지만 그래서 했다.



그래도 한 것이 아니라, 그래서 했다.



줄넘기를 하면서 생각했다.



중학생 1학년 그 시절을.



작은 성취가 시작된 그때를.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내가 이렇게 재수를 하는 것은



채찍질을 맞고, 잠시 아픈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하자.



꼭 이루자.



남들이 얻지 못하는 것들을 얻으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치열하게 살았다.



그리고 그해 12월 30일,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서울대에 합격하게 된다.



‘이제 그만해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만점을 받았던 그때처럼 말이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부터이다.



이틀 전, 한 학생의 글을 보았다.



불가능은 없다며, 진짜 없다며,



자신의 성취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살며시 웃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그 조롱이 견디기 힘들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뿌듯했을까



누구도 해내지 못할 거라 말한 것을 해낸 그 학생이



얼마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을까



아마 어린 시절 나보다 더 뿌듯했겠지.





얼마안가 마음이 아팠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내세우며



학생의 풀을 죽이는 말이 난무하고



그런 댓글들에 좋아요가 많이 박혀있는 것을 보았다.



물론, 그 학생이 자만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다.



나도 성취에 젖어 자만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 축하부터 해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댓글에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다는 그 학생을 보며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그들이 말하는 현실현재가 아니다.



오히려, 그 학생은



통계가 만들어 놓은 현실을 뚫고 나와



현재를 기적으로 만든 학생이다.



누가 뭐래도 적어도 그 학생에게는 



그 순간이 기적같았을 것이다.



그러니 현실이 아닌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나도 사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내가 그 작은 성취로부터 어려움을 겪어내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 것처럼



너도 



현실은 현재가 아닌 것을 증명해나가길 바라.






그리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이라 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께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해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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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가고시퍼여 · 878171 · 19/07/05 11:28 · MS 201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33 · MS 2013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예그이상의노예 · 882849 · 19/07/05 11:30 · MS 2019

    멋있네요....저같은 정시충은 상상할수없는 성실함.... 요새 학점털려가면서 배우는중인데 중학교때부터 가지고계셨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32 · MS 2013

    저도 정시로 들어갔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9/07/05 14:10 · MS 2017

    ㅋㅋㅋㅋ

  • 상승응결고도 · 833085 · 19/07/05 13:06 · MS 2018

    원래 정시는 1년쉬는게 국룰임

  • 긴여정을지나 · 827087 · 19/07/05 11:31 · MS 2018

    ..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52 · MS 2013

    네..?!

  • 긴여정을지나 · 827087 · 19/07/05 11:55 · MS 2018

    매우 간단한 이치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57 · MS 2013

    네, 그 간단한 이치대로 하고 있는 학생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

  • 구름덕 · 856049 · 19/07/05 11:33 · MS 2018

    130일의 전사 불가능을 불꽃가능으로 만들겠읍니다

  • 유 고슬 · 882840 · 19/07/05 11:40 · MS 2019

    ㅆㅂㄱㄴ을 ㅆ1ㅂ가능으로 만들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53 · MS 2013

    ㅋㅋㅌㅌㅋㅋ 처음에 욕인줄... 응원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53 · MS 2013

    응원합니다!!

  • 11월의 수능특강 · 790957 · 19/07/05 11:49 · MS 2017

    그만하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고잡대의 슬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1:54 · MS 2013

    강제 3단 줄넘기행...

  • 세젤귀나은 · 891150 · 19/07/05 12:07 · MS 2019

    바차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2:24 · MS 2013

    헤헤 감사합니다!! :D

  • 진리의사바사 · 800274 · 19/07/05 12:23 · MS 2018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2:25 · MS 2013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당!! 감사합니다!!
  • 악마전담일진 · 881758 · 19/07/05 12:24 · MS 2019

    혹시 바나나기차가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에서 유래된 건가영?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2:2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2:26 · MS 2013

    네..ㅎ 닉네임 정할 때 바나나를 먹고 있었거든욬ㅋㅋ 근데 바나나는 이미 있어서 뭐할까.. 하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정했어요ㅋㅋ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2:2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능이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 896410 · 19/07/05 12:50 · MS 2019

    저도 필자님과 비슷한 계기로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해도 안될줄 알아서 안했는데 노력해서 나도 할수있다라는걸 정말 깨달았습니다
    진짜 뒤늦게 공부하거나 그러신분들은 알거에요 이 작은 계기가 나를 바꾸게한 큰 원동력임을

    진짜 앞만 보고 달렸는데 생각만큼 등급이 안올라 해탈하고 슬퍼울때도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간절함이 사라졌는데 그럴땐 어떻하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2 · MS 2013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것이 성적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참 힘들면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9월까지는 정말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면 누구나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오르지 않아도 이악물고 하는 학생들이 결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런 뻔한 말이 위로가 되려는지 모르겠어요..ㅜ

    제가 가끔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어요.

    헬리콥터가 되려하지말고 비행기가 되거라.
    헬리콥터는 바로 위로 올라가지만, 멀리가지 못한다.
    대신 비행기는 땅에서 활주로를 오래 달리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오래 창공을 누빈다.

  • 수능이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 896410 · 19/07/05 16:03 · MS 2019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자신을 성찰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례지만, 저는 독학으로 혼자 공부하고있는데 가끔은 생각만큼 점수가 안나온게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있는건가? 내가 소질이없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때 있슴니다
    내가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6:26 · MS 2013

    전혀 실례가 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

    '일단 소질이 없는 건가?'라는 질문은 수능 후로 미뤄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질문은 항상 머리속에 박혀있어야 합니다.

    우선, 두 가지 가정을 했습니다.
    1. 효율적 방법을 한 번에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2. 내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효율이 70%밖에 안 되는 저와 90%가 되는 저를 생각했습니다.
    전자는 효율이 20%나 떨어지지만 만약 13시간을 공부하면, 후자가 10시간 공부한 것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9.1시간 vs 9시간)

    그래서 우선, 절대적인 시간을 늘렸습니다.
    비율이라는 건 참 무섭습니다. 제가 절대적 시간을 늘린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효율을 10%만 올려도 10.4시간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10%를 더 올리면 11.7시간이 되죠.
    하루에 약 3시간을 더 공부하는 셈이고, 100일 남았음을 가정했을 때 300시간. 하루에 9시간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자신보다 한 달을 더 공부하고 수능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300일.. 즉 900시간. 하루에 9시간 공부하는 나, 또는 경쟁자들보다 100일을 더 공부하고 수능장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확신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효율적인 방법을 향해 떠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절대적인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그 효율이라는 것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효율적인 방법은 학생들마다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섣불리 조언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볼 때, 한 과목을 2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우리가 10시간을 공부하면 뇌는 10시간동안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국어, 수학, 영어를 공부할 때 뇌는 각기 다른 부분을 관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국어 2시간을 하고 수학으로 넘어가면 국어를 관장하는 뇌는 그동안 쉬면서,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시간 후 영어로 넘어가면 수학을 관장하는 부분이 쉬면서 정보를 다듬겠죠. 이런 관점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쉽게 피로해지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0시간을 공부해도, 저에겐 최대 2시간만 공부하는 게 되어버리는 셈이니까요.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에게 책 4권을 일주일에 한 권씩만 읽으라고 하면 저는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 4권이 제가 모두 좋아하는 책이라도 말이죠. 아무리 좋아해도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고, 뇌가 피로해하는 부분이 있어요. 반면에, 저에게 책 4권을 자유롭게 읽으라고 하면 저는 3주, 빠르면 2주만에 읽어낼 수 있습니다. 내용도 더 잘 정리할 수 있구요.

    공부하면서 저도 효율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결국, 효율은 절대적인 시간이 뒷받침되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분명 다른 견해를 가진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견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수능이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 896410 · 19/07/05 18:03 · MS 2019

    정말,,,,감사합니다,,,.전. 공부를 늦게 시작했고 주위에 물어보고 조언을 구할사람이없어서 오르비나 입시사이트아니면 정보도 못얻고 고민이나 걱정을 혼자 담아뒀는데...바나나기차님께서 말씀하듯이
    제가 돌맹이 한대 맞은 기분이네요 효율을 따지기전에 비효율적이면 남들보다 더하고 더보면 되는걸 그저 10 시간 공부한다고 많이한다고 느낀거에 부끄럽습니다. 정말 이렇게 길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제 생각을 바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회과부도 · 877588 · 19/07/05 12:55 · MS 2019

    시험을 치기 위해 벼락치기로 얻은 지식 따위 금방 잊어버리겠지요 하지만 그거면 됩니다 같은 규칙 아래서 머리를 채우고 힘을 기르며 결과를 겨룬다 그 결과로 얻는 경험이야말로 보물이니까요

    어제엔 할 수 있던 일도 오늘은 못 할 때가 있죠 실패해도 좋습니다 차분히 고민하며 기회를 노립시다 ㅎㅎ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3 · MS 2013

    실패해도 좋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누구든 실패할 수 있죠. 문제는 그 다음이구요!

  • 상승응결고도 · 833085 · 19/07/05 13:05 · MS 2018

    무언가를 성취해본 경험으로 원동력을 얻다니 대단하시네요....저는 포기가 빠른편이라 결국 2단줄넘기 못해요 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4 · MS 2013

    저는.. 다시 살이쪄버려서...ㅎ 요즘 다시 운동 중이랍니다..ㅎ 그래도 2단 줄넘기는 할 수 있겠지..?

  • 상승응결고도 · 833085 · 19/07/06 00:19 · MS 2018

    그런건 한번하면 계속 되는듯

  • 두보 · 805990 · 19/07/05 13:07 · MS 2018

    어제 공부하기싫다고 징징징댔는데 반성하게되네요
    합격하고 글쓰실때 다시 댓글달고싶어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4 · MS 2013

    꼭 그러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 행복은 찾는 게 아냐 · 883158 · 19/07/05 13:17 · MS 2019

    좋은 글 감사해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4 · MS 2013

    좋게 봐주셔서 더 감사하죠 제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 절 대 공 부 하 지 마 · 846661 · 19/07/05 13:18 · MS 2018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5 · MS 2013

    이것이 ㄱㅁ인것인가!

  • 왓더꿕 · 494294 · 19/07/05 13:33 · MS 2014

    근래 본 글 중에 가장 감동적인 글 인듯요.
    멋진 말입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5 · MS 20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

  • 잠만보ㅇ · 880344 · 19/07/05 13:58 · MS 2019

    원래 열심히 해본적 없고 성취해본적 없는사람이 남도 못할거라고 넌 안될고라고 말하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5 · MS 2013

    응원을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ㅜㅠㅠ

  • 고슬이바라기 · 863827 · 19/07/05 13:58 · MS 2018

    줄넘기 사야겠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6 · MS 2013

    저도.. 다시 다이어트를...

  • |유나루| · 828987 · 19/07/05 14:00 · MS 2018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6 · MS 2013

    안뇽하세용!ㅎㅎ
  • Jolie · 851434 · 19/07/05 14:36 · MS 2018

    울었어요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7 · MS 2013

    울지마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납시다 :D

  • Jolie · 851434 · 19/07/05 15:03 · MS 2018

    슬퍼서가 아니라 님의 글이 너무 고무적이어서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05 · MS 2013

    감사합니다!! 슬픈게 아니라면 다행이네요ㅎㅎ

  • 미밍쨩 1 · 785215 · 19/07/05 14:45 · MS 2017

    님 혹시 최인호t제자세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8 · MS 2013

    네,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죠오!?

  • 미밍쨩 1 · 785215 · 19/07/05 14:59 · MS 2017

    최인호 선생님 게시글에 댓글 다셨던 걸 본 기억이 나서요 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00 · MS 2013

    기억력이 장난아니시네요!ㅎㅎ 맞습니당ㅎㅎ 당시 정말 많이 배웠어요!

  • 미밍쨩 1 · 785215 · 19/07/05 15:00 · MS 2017

    현강생이셨나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01 · MS 2013

    아뇨ㅜ 지방 학생이라 인터넷 강의로 들었었어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4:57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Just Iike that · 872398 · 19/07/05 15:00 · MS 2019

    줄넘기이야기 어디서 본것 같은데 혹시 작년에도 써주시지 않았나욥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01 · MS 2013

    음.. 작년에 어떤 글에서 언급했을 수도 있는데.. 이 글 자체는 올해 처음 쓴 글입니다!!

  • 미밍쨩 1 · 785215 · 19/07/05 15:04 · MS 2017

    답글이 5개이상 안달리네요 ㄷㅅㄷ 감사합니다 ~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25 · MS 2013

    넵! 화이팅입니당 :D

  • 한의대 합격 · 881257 · 19/07/05 15:10 · MS 2019

    공부하러갑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26 · MS 2013

    한의대로 갑시다!!! :)

  • 성공은독재지 · 890022 · 19/07/05 15:46 · MS 2019

    진짜 존나 멋있다 진짜로
    처음에 재수해서 서울대간다할때 가족들도 헛소리하지말라했는데 그래도 6월 누백 1.1찍고나니까 시선도 달라지더라구요 비록 아직 서울대엔 부족한 점수지만 화이팅하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58 · MS 2013

    저도 고3 수능때 33133라는 성적을 받았었습니다. 남은 시간 힘내셔서 꼭 서울대 합격하시길 응원합니다 :D 화이팅!!!

  • 자유전공학부 · 794237 · 19/07/05 15:47 · MS 2017

    필력 장난 아니시네요!!
    항상 좋은 글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나중에 쪽지로 약간의 조언을 받고싶은데 가능하신가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5:59 · MS 2013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쪽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만, 제가 쪽지 답장은 가끔 까먹기도 해서요ㅜㅠ 쪽지 보내셨는데 답이 없으면 제 아무 글에다가 댓글 남겨주세요!!

  • 부평구청역도서관 · 822280 · 19/07/05 15:48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Ewha univ 20학번 · 882920 · 19/07/05 15:53 · MS 2019

    중학교 고등학교2학년까지조차 공부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제 관심사 밖에의 문제였거요.. 그리라여 고3 때 3모는 54544떴고 주변에서의 무시와 조롱 그리고 선생님들의 차별을 심각하게 느껴 정말 원하는 대학을 목표를 잡아 지금.. 현재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바나나기차님 글을 보며 저런 원동력 하나하나가 깊은 의미를 뜻하는지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그걸 늦게 발견한 제가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깨달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꼭 이화여대 “합격했습니다”라는 통치서를 받고.. 찾아뵙겠습니다

    정시인 제가 오늘 내신 시험보고 기가 다 빠져있는 상태에 이 글을 보니 정말 힘이 됐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6:00 · MS 2013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내신기간도 끝나서 학교가 많이 어수선할텐데 아무쪼록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Whiz · 738563 · 19/07/05 16:19 · MS 2017

    참 일찍 이치를 깨달으셨네요.
    저는 늦게 깨우치고 늦은나이에 도전하고 있네요. 스스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인들이 하나둘씩 좋은자리에 취직, 임용 등 되면서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에 다시 공부하다보니 괜스레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좋은 글보고 힘얻어 갑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6:54 · MS 2013

    두려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입니다 :)
    응원할게요!!

  • 통계학과 지망생 · 881615 · 19/07/05 16:47 · MS 2019

    저 고영준입니다 선생님
    많이 배워갑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16:55 · MS 2013

    그래 ㅋㅋ 열심히 하자 영준아!!

  • v천진한v · 670088 · 19/07/05 17:48 · MS 2016

    정말 멋있습니다 :)
    글 스크랩해두고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0:56 · MS 2013

    칭찬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D

  • 샤대20학번 · 742363 · 19/07/05 17:53 · MS 2017

    정말 멋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전교 100등을 하고 14등 친구가 놀리는게 싫어서 오기로 정말 불가능은 없다 라는 마인드로 중2 중3 고1 3년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당연히 이겼고 고2땐 전교1등도 2번이나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등따숩고 배부르면 옛날 생각을 안하는건지 거기서 자만을 해버리고 고3 5월까지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난 이미 1등급이라며 정말 좋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공부를 다시 하던참에 바나나 기차님을 보고 크게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나는 이단뛰기를 못하다가 이제 5개를 할 줄 안다고 거기서 멈추어 버린 것은 아닐까?' 하지만 아직 133일이 남은 만큼 꼭 나머지 5개도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오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엔 서울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0:58 · MS 2013

    저도 중간에 자만해서 성적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빠르게 겪으면 겪을 수록 좋습니다. 다음에 그렇게 되지 않으니까요.
    이단뛰기 20개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10개, 15개를 하는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화이팅!! 학교에서 봐요 :)

  • mylo xyloto · 890503 · 19/07/05 18:13 · MS 2019

    멋있네요 .. 큰 힘을 얻습니다. 의식적인 노력으로 얻은 성취는 평생의 자산인거 같습니다. 저도 그러한 경험이 있기에.. 조롱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짧은 것이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0:59 · MS 2013

    평생의 자산이라는 그 말에 동감합니다. 그런 조롱하는 사람들도 하루 빨리 노력의 성취를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 메가의노예 · 825663 · 19/07/05 18:18 · MS 2018

    멋져요 ㅠ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0:59 · MS 2013

    감사합니다! 더 노력할게요!!! 화이팅 :)

  • 더블스트로크 · 896762 · 19/07/05 18:34 · MS 2019

    정시 공부하는 고2입니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친구들과는 다르게 달려가고 있어서 왠지모르는 불안감과 또 내신기간에 오는 멘탈붕괴에 힘들어하던 중 그 친구가 올린 글을 보고 큰 위로가 됬습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구나 하면서 나이는 같지만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보면서 정말 감동했지만 댓글들이 다시 힘을 빠지게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바나나기차님의 글을 보고 다시 의지를 얻어갑니다. 내신기간도 끝난 지금 다시 최선을 다해서 달리기 시작하려고요.. 필사적으로 해서 저도 꼭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보겠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던 중 이렇게 의지를 다지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1:00 · MS 2013

    제가 원하던 목표를 달성했네요. 그 댓글들을 보며 힘빠질 친구들을 위해 쓴 글이거든요. 다행입니다! 앞으로 쭉 달려나가세요!!

  • 오승주 · 886579 · 19/07/05 19:45 · MS 2019

    진짜 너무 맞는말이에요 댓글보고 제가 다 맘아팠는데..
    글 잘 보고가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1:01 · MS 2013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ㅎㅎ
    감사합니다!

  • Sapper · 875000 · 19/07/05 20:55 · MS 2019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5 21:02 · MS 20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노력할게요!

  • 만중생의어버이 · 526491 · 19/07/05 21:24 · MS 2014

    좋은 글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1:13 · MS 2013

    감사합니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이게얼마더라 · 891790 · 19/07/05 22:21 · MS 2019

    저도 요즘 공부 자체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1:14 · MS 2013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현재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원하는 목표 꼭 이루실 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D

  • FULLBLOWN · 797376 · 19/07/05 22:34 · MS 2018

    부럽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1:15 · MS 2013

    FULLBLOWN님도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할게요~!

  • mgys · 886595 · 19/07/05 23:20 · MS 20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놓고 두고 두고 보겠습니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달려서 꼭 내년에 후배로 뵐게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1:15 · MS 2013

    스크랩까지 하신다니 영광입니다ㅜ 꼭 연락해주세요!!

  • wiseman · 505959 · 19/07/06 07:08 · MS 2017

    멋있당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1:16 · MS 2013

    ㄱ..ㅁ..?!! 프사 탐나네요..

  • 진짜착한데 존나쓸모없는사람 · 883412 · 19/07/06 12:14 · MS 2019

    힘들지만 한게 아니라 힘들어서 했다는게
    마음에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4:35 · MS 20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착한사람님도 원하는 목표 꼭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 윗공대생 · 831546 · 19/07/06 13:26 · MS 2018

    진짜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공부법은 사람마다 크게 다를 수 있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느냐는 큰 틀에서는 어느정도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공부법을 물어보면 공부하는 마인드를 알려주고는 했네요. 작성자분은 줄넘기에서 여러가지를 배우셨지만 저는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배운 제일 중요한 마인드가 하고자 하면 해낼 수 있다 힘들어도 견뎌내자 이런거 였습니다. 진짜 작성자분 글이 공감이 많이 가고 좋은 글이네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4:36 · MS 2013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윗공대님도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공기는 충분하시죠..?!

  • 윗공대생 · 831546 · 19/07/06 14:52 · MS 2018

    2학기부터 가는데 고산병 걸릴거 같네요ㅠㅠ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6 15:09 · MS 2013

    적혈구 충분히 확보하시길..

  • 미밍쨩 1 · 785215 · 19/07/06 16:51 · MS 2017

    혹시 15키로 어케빼셨나요 ?.. 저는 고3올라오고 나서 15키로가 쪘어요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7 10:53 · MS 2013

    좀.. 미련한 방법이긴 한데..

    그냥 탄수화물 지방 안 먹고 줄넘기을 엄청했어요.. 하루에 2단줄넘기 7~800개는 한 것 같아요.

    식단은 다시 조절했는데 운동으로 꾸준히 유지했어요!

  • 1945ㅤ · 343391 · 19/07/07 11:56 · MS 2010

    한 번은 우리 집에 아는 분이 놀러오셨다.

    나보다 몇 살 동생인 아들을 둔 분이셨는데

    나한테 물어보셨다. 

    “어떻게 그렇게 성적이 올랐니?”

    신나서 말한다.

    “제가요! 중학교 1학년 때 2단 줄넘기가 수행평가였는데...”

    ...

    이해할 수 없었다.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그 표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것이 내가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던 진짜 이유였는데

    그런 것 말고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를 여쭈어보셨다.

    나는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어떤 ‘생각으로’ 공부했는지.



    안 되는 사람은 왜 안 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현답을 해줘도 엉뚱한 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7 20:40 · MS 2013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ㅠ 좀 더 구체적인 걸 알고 싶어하신 건 이해하는데.. 그걸 하려면 마음을 달리 먹어야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 전전만세 · 872815 · 19/07/07 12:08 · MS 2019

    필력ㄷㄷㄷ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7 20:40 · MS 2013

    아직 부족합니다ㅜㅠ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 ☆가가☆ · 894722 · 19/07/07 20:38 · MS 2019

    대박 멋있어용!!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08 21:13 · MS 2013

    감사합니다 :)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ㅜㅠ

  • ✨도연이 남편✨ · 704128 · 19/07/11 00:09 · MS 2016

    진짜 힘든 재수생인데, 글 볼때마다 힘이 되네요.. 헬리콥터, 비행기 댓글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데 염치 없지만 좀 힘이 될 만한 책 있을까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11 00:43 · MS 2013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사서 본 책은 아니지만, 가끔 책 안의 내용을 읽게되면서 힘을 얻었던 적이 있어요. 손힘찬 작가님의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제가 수험생 때 읽은 책은 아니라서 지금 상황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서점에 들려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추천은 제가 좀 더 생각해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 ✨도연이 남편✨ · 704128 · 19/07/11 07:42 · MS 2016

    네 저는 언제든지 감사하죠 이번주 주말에 서점가서 다 읽어볼게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25 11:24 · MS 2013

    청소부가 된 어린왕자 - 박이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김수영

    버킷리스트: 꼭 이루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 - 강창균, 유영만


    안녕하세요! 책을 추천하는 일이 이렇게나 힘든 일일 줄은 몰랐습니다.
    지인이라면 그래도 좀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 고심하고 고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었던 독서 목록을 살펴보고 3권을 뽑았습니다.

    3권 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디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도연이 남편✨ · 704128 · 19/07/26 22:48 · MS 2016

    잊어버리신 줄 알았는 데.. 진짜 너무 감동이에요.
    우울증 걸렸었는 데, 요즘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움 주셔서 나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혼자서 이겨내보려고 추천해주라 했는 데, 낼 사관보고 서점가서 꼭 다 읽어보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7/26 23:13 · MS 2013

    너무 늦었죠?ㅠ 죄송합니다. 바쁘다고 대충 추천해드리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요..

    제 작은 행동이 감동이 되었다니 참 다행이에요.
    2권은 책은 좀 옛날 책이면서 베스트셀러는 아니어서 큰 서점이 아니면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답니다ㅜ 김수영 작가님은 아마 있을 것 같아요.

  • 연세대학교? · 888217 · 19/08/18 02:46 · MS 2019

    아 진짜 이런 멋있는분을 이제야 알다니...
    스스로 진정한 옯ㅊ..이라 자부했는데 아니였나보네여

    글 하나하나가 진짜 인상깊었습니다

    내년에 합격증 들고올게요ㅠ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8/18 10:17 · MS 2013

    요즘에 칼럼을 잘 못 올려서...ㅜ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8/18 10:18 · MS 2013

    합격증 기다릴게요!!!!

  • 캐리비안베이 · 889986 · 19/08/23 18:38 · MS 2019

    힘들때마다 이 글을 읽고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과 전과 · 895377 · 19/09/09 23:18 · MS 2019

    듣보잡 구매자인데 쪽지 좀 봐주세요 부탁드려요 ㅠ 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9/10 00:02 · MS 2013

    헛...ㅜㅠ 쪽지함 봤는데 안 왔어요ㅜㅠㅠㅜㅠ 혹시 확인 한 번 부탁드려도 될까요?ㅜㅠ

  • 이과 전과 · 895377 · 19/09/12 17:47 · MS 2019

    듣보잡 책에 네이버 이메일 적혀있어서 이렇게 보냈는데 .. 안 오셨나요 ? 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9/12 17:54 · MS 2013

    아 네이버 쪽지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쪽지함은 다른 카페/스팸 쪽지가 많이 오기 때문에 확인이 힘들답니다ㅜ 메일이 좋고 더 좋은 건 19p에 안내되어있는 카.톡방입니다.
    일단 쪽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 이과 전과 · 895377 · 19/09/12 19:27 · MS 2019

    책에도 메일 주소라고 적혀있내요 죄송합니다 ㅠ 메일로 다시 보냈어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9/13 08:52 · MS 2013

    왜 저는 메일로 못 받은 걸까요ㅜㅠ
    bananatrain2019@naver.com
    여기로 보내셨는지 확인 부탁드려요ㅜ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9/10 00:02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달밤위에서 · 910298 · 19/10/22 14:38 · MS 2019 (수정됨)

    힘들 때마다, 친구들이 안된다고 할 때마다 와서 봅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10/22 15:31 · MS 2013

    응원하겠습니다 :)
    할 수 있습니다!!

  • 너무어려워 · 1156456 · 22/07/20 10:36 · MS 2022

    진짜 좋은 글이네요..ㅠㅜ 감동받았습니다

    작은 성취의 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지만, 남들이 해내지 못하는 것을 하기 위해선


    남들은 겪지 않는 일련의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까지.

    명언입니다..학교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