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때 과도한 긴장감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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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마지막 기말고사를 잘보고 있겠지요
상담을 하다보면
시험에 긴장하거나 울렁거리거나 당혹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배가 아프거나
너무 긴장을 해서 집중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전날 잠이 들지 못해서 헤매거나..
시험을 볼 때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높여서 좋기는 한데
그것을 지나쳐서 필요이상의 긴장감으로
본인의 실력보다 형편없는 점수를 받는 친구들도 생깁니다
이것을 조절할 수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내가 아무리 마음을 먹어도 되지 않는 것이라서
울렁증이나 긴장감을 가진 수험생은
며칠 전부터 그 걱정에 힘들어 집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
잠이 들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많습니다
일부러 안 자려고 한 것이 아닌데
거의 밤을 세거나
새벽에 1시간도 못자거나 해서
시험 내내 힘들어한 경험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험에 긴장하고 울렁거리고 하는 것들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연습이나 훈련을 해서 바꿀 수 있으면 좋을텐데
오히려 과거의 나쁜 기억이
점점 시험을 앞두고 더 힘들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바꾸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고치려고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냥 나는 그런 놈이다 인정하는 것이 해결책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원래 시험전에는 잠을 못잔다
당일 날 배가 아프다"등을 인정하고
그 후의 대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능에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전에 7월 학평이나 9뭘모평 아니면 사설모의고사 등
수능을 준비하는 시험에
우황청심환도 먹어보고
일부러 잠도 조금만 자고 나서 시험을 봐보고
혹은 그 전전날 밤을 거의 세워서
시험전날에는 잠을 오게 하고
물론 수능보다는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시험에서 미리해보면
수능당일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시험에 관한 트라우마를 없애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수능에 대비해서 미리 최악의 조건을 연습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가오는 더위만 끝나면
올해 내내 준비한 것을 보여줄 시간이 금세 옵니다.
모르는 것을 잘 메꾸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을 꼭 갔으면 합니다,
7월 13일(토)일 열리는 대입설명회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대입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정시로 가기 전 수시의 마지막 전략컨설팅)
설명회를 듣고도 아무런 판단을 할 수 없는 일반적인 이야기나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
최대한 준비를 많이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신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와 대입판단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https://academy.orbi.kr/event/20에서 접수 및 결제를하시면됩니다.
문의전화는 02-522-0207(강남 오르비)입니다.
당일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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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시 성공합시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황청심환 효과있나요? ㅠㅠ 딱 제 경우인가같은데
플라시보에 가깝습니다. 청심환은 원래 간질(뇌전증) 약이라네요.
Placebo effect 라도 수능 때 진정될 효과가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미리 연습해 보는게 맞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대비해야겠네요.
혹시 2학기 내신 성적이나 출결에 대해서도 글 써주실 수 있나요?
멀리 보고 내신을 챙겨야할지, 눈 앞에 놓인 수능부터 챙겨야할지 고민입니다.
2학기에 학교에서 공부는 사실상 불가능이라..
동감합니다
본인) 2학기 내신 챙김 → 면접준비 못함, 수능 공부시간 줄어들음
결과 → 수능 실수해서 한문제 차이로 최저 못맞춤, 인제의 우주예비 but 올해 수시반수 가능
근데 내가 2학기 내신 안챙기고 수능공부한 가능세계에서 최저 맞추거나 인제의 합격했을지는 모르겠음
기본적으로 올해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한 최대한 챙겨라가 정답입니다. 간혹 재수할 줄 모르고 준비 안했다가 3학년 2학기 내신이 너무 낮아져서 후회하는 학생이 종종 있습니다.
한흐추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내신 진짜 힘들죠 .. 끝나고나서는 행복하지만
그렇죠. 내신 참 고통스럽죠
처음으로 한강님 글에 댓달아봅니단... 한강추!
감사합니다. 아기독수리 꼭 되서, 송도 유배 가세요
한강님 혹시 이번에 하시는 설명회는 수시(학종이나 교과) 위주인 건가요?
정시 설명회가 있다면 한 번 가고 싶은데... 이번엔 결이 좀 다른 듯해서 여쭤봅니다 ㅎ
정시 얘기도 다룹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 접수이기 때문에 수시에 나한테 맞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가 위주가 될겁니다 . 정시는 수능 끝나고 실제 정시 원서 넣는 법에 대한 강의가 있을 겁니다. 일반적인 정시 얘기도 하긴 하지만, 주가 되진 않을 겁니다. 들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항상 수험생들에게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마당쇠님 감사합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긴장하니 잘 이겨 냅시다.
고3 수능때 국어 1교시 시작 종 치자마자 전신에 경련오듯이 덜덜 떨리는걸 처음으로 느껴봤는데 정말 두뇌회전에 디버프 걸리는게 느껴지더군요 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당
중요하지 않은 시험에서 그런 것을 연습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이겨내는것이 더 중요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는것이 아니라서요.
정말 나는 긴장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수능 1교시를 본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네요ㅠㅠㅠ 올해는 멘탈 키우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스스로를 자주 성찰하는 습관으로/스스로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으로 관리합니다. 한강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본인이 본인을 확인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아마 올해는 실패하지 않는 입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능전에 이것저것 확인해봐서 그나마 제일 좋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그럼 수능에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더라도 최악은 면할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다 잘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