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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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열심히 하려고 한 아이가 있었어.
자기는 타고난 재능이 없다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루는 그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아이가 울면서 내게 이렇게 말하더라.
안되겠다고, 너무 지쳐버렸다고.
노력한만큼 결실이 맺어지지 않다는 거야.
겨우 난 그 아이에게 흔히 보이는 꽃 한송이도 피기까지는 많은 아픔과 고뇌의 과정이 있으니
좀더 참아보라고. 겨우 그 말이 내가 할 수 있던 전부였어.
나중에 많은 시간이 흐르고, 가위표로 가득찼던 그 아이의 시험지는 동그라미로 가득차게 되었지.
주위 사람들이 부럽다고 한대. 넌 어떻게 그렇게 잘 할 수 있냐고......
하지만 난 그 아이의 동그라미가 왜 아름다운지 알고 있어.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던 거야.
남들이 모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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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합격생 수기입니다제목 귀엽농 ㅋㅋ
Zzz
닉넴 넘웃겨요ㅋㅋ

사실 스능 무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