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9-06-04 21:38:41
조회수 1,284

6평등급과 논술선택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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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등급과 논술선택의 관계







6평은 논술 합격의 마지노 시점이다. 





사람이란 아무리 자신 스스로는 냉철한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하지만 결국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주관적 편향성"에 기울고 만다. 







남의 일에 대해서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흔히 있지만 


본인의 사안에는 상황이 주는 "절박성"과 "욕망" 때문에 


현상을 정확히 보기가 매우 힘들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수험생들의 (특히 현역 고3)


 "책상 위 계획표"이다. 6평부터 수능까지 약 5 개여 월 남았다.


 (마지막 달인 11월의 절반은 사실 공부가 거의 되지 않는다) 







물론 "발전"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희망을 갖는 것이며 


교육의 근본 본질은 "미래에서의 변화"에 있다. 


하지만 대입 입시는 최소한의 안전책 위에서 세워져야 할 만큼 인생 중대사이다. 






사람의 인생에서는 배수진을 치고 자신을 내던져야


 할만한 경우가 있고 적어도 마지막 카드는 남겨두고서 


달려야 할 일이 있다. 






대입 전략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6평에서 수능까지 과목당 1.5등급 이상 평균적으로 오르기가 


사실상 매우 희박하다. 







논술의 특성상  몇 주, 아니 며칠 준비하고 


뚝딱 합격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는


 보편적인 경험칙에서 판별해야 한다. 







만일 연대, 서강대 등처럼 난이도가 매우 높은 논술 대학들이


 아닌 일반적인 대학을 놓고 볼 때 정상적으로 


1주 1편 정도의 문제풀이를 해가는 진도로 생각한다면 


추후 5개월 정도는 논술 합격의 마지막 시한이라고 본다. 








약  20주에 20편 정도의 기출. 모의를 풀고 첨삭 - 리라이팅까지


 한다면 이 정도의 양이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작업량으로 보기 때문이다. 







무최저 논술전형만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논술에 주 1편 이상의 투자를 하기란 거의 어렵다.






논술 불 합격자들의 많은 경우가 실력 자체가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전략의 부재 때문인 경우가 많다.







즉 상황 판단이 지지부진하여 늦게 촉급한 시작을 했거나 


대입전략이 오락가락하여 논술과 학종.정시를 일관성 없게


 자꾸 바꾸었거나 적극성이 없이 그저 학원, 과외, 


인강의 수업 시간 딱 그 시간만  형식적으로 수강하고 


개인적으로는 전혀 자체 복습 등을 하지 않았던 경우에 결국 


고생만 하고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해마다 전체적인 상황 판단에 우유부단하여 충분한 능력이 되는데도 


논술에 실패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금번 6평 등급이 자신의 거의 최종적인 등급에


 가깝다고 가정하고 논술지원 (논술전형을 그저 학종과 함께


 끼워 넣어 본다?는 식의 지원은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그런 인식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부를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요약하면 이번 6평 성적을 논술지원 여부의


 마지막 통계자료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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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ch · 890112 · 19/06/06 00:18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2ch · 890112 · 19/06/06 00:19 · MS 2019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

  • 차트인문논술 · 463502 · 19/06/06 14:57 · MS 2013

    개인적인 상황 질문이라 개인 쪽지로 보내 드렸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열심히 하시면 합격, 말씀으로 고민만 하시면 불합격 입니다 힘내세요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 차트인문논술 · 463502 · 19/06/06 13:51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Veterinary medicine · 647750 · 19/06/07 02:35 · MS 2016

    이번에 이과에서 문과 전과하는데 연대 상경 논술만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어 보통 1등급이고 수학은 문과기준2이상은 나와요(문과공부안하고쳐봤을때)

  • 차트인문논술 · 463502 · 19/06/07 09:26 · MS 2013

    1. 가장 추천해 드리는 건 우선 본인이 직접 연세 상경 기출.모의를 한번 실시간으로 풀고 예시답지 (있는 년도로 선택해서) 와 비교분석 해 본 다음 다시 판단해 볼것

    2. 연세 서강등은 사실 그저 노력만 한다고 되는 수준을 넘는 곳으로 상당한 기본 이해력자체가 있어야 됨 학생분은 그 정도 성적이면 기본은 이미 충분 한 듯함

    3. 논술과 수능등급은 상관성은 있지만 아주 유의미한 깊은 관계는 아님 자료문제도 일반 수학이 아님 단지 수리적 의미만 있는 것임 특히 영어 제시문도 나오니

    빨리 구체적인 전문 강의를 들어서 우선 논술에 대한 기본 로드맵을 숙지하고 나서 독학을 하던지 할 것. 내가 전문 강사라서 무조건 권하는 것 아님 연,서강 정도는 일반 논술과는 차원이 많이 다름 즉 어려움

    포인트는 첨삭+리라이팅의 반복임

    그리고 당연하지만 "말"이나 "인터넷 댓글"로 준비를 하면 안되고 실제 기출을 최소 10개 정도 무한 반복해 볼것


    합격을 기원 해요 답변을 존댓말 생략한 점 이해 바랍니다 타이핑이 복잡해서요

    시간은 아직 충분합니다

  • Veterinary medicine · 647750 · 19/06/07 19:34 · MS 2016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