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9-05-31 2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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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초초보- 걸음마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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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초초보 - 걸음마 순서






반수 논술, 편입 논술, 수시 논술..- 논술의 행보는 모두 같다. 약간의 유형과 절차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거의 유의미한 것이 아니므로 무시해도 좋다. 





"논술초초보" 논술에 대해서 "논술"이란 단어만 알고 있다가 갑자기 논술시험을 보겠다고 


최근에 결심한 사람을 말한다.




요즘 세상엔 인터넷 서핑하기도 한짐을 넘어 상당한 고통이다. 게다가 대부분 사람들은 "결정 장애" 


증상이 있는 데다 사안이 절박할수록 그 증상은 이미 "증상"을 넘어 "병"이 되어 있기 쉽다. 




자! - 인터넷 돌아다닐 시간에 그냥 이렇게 따라 하면 된다.







1. 인터넷에 "수시 논술전형" 혹은 "편입 논술전형"이라고 치자 -



이런저런 시험에 대한 말 그대로 사전적인 개념 설명이 나온다. 






2. 목표하고 있는 대학 홈피 (구체적으로는 **대학교 입학처이다)에 들어가서 "입시요강"을 본다.




해당 단과대학이나 학부, 학과 칸을 보면 "입학 정원, 지원에 필수적인 최저 수능 등급이나 기타 등급, 


기타 관련 조건, 작년 경쟁률, 시험 실시 날짜, 원서 제출 날짜, 시험 장소 .." 등 웬만한 사무적인 내용


은 소상하게 나와있다.






3. 자 그다음이 문제이다.




거의 90% 학생들은 이제 매일 인터넷 순방을 눈 빠지게 하면서 찾는다. 무엇을? - " 논술 준비는 


어떻게?, 언제부터 해야 합격하지?, 학원을 가야 하나? 과외를? 인강을? 어디가 잘 가르치고 싸고 합격


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는지?...





읽어 볼수록 두려움만 늘어간다. " 나는 이미 늦지 않았나? 내 최저 등급 조건으로는 어림도 없겠지?,


 내 내신성적이나 현재 대학 등급으로는, 내 현재 대학 학점으로는 안되겠지? 내신점수나 학점 반영률


이 불이익이 되지 않을까?..




좀 더 합격 수기를 읽어 보아야겠다. 읽고 또 읽고 또 찾고 다시 찾고.. 기어이 나보다 현재 조건이 더 


열악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사람이 합격한 사례를 하나, 둘 말고 엄청 많이 찾을 때까지 인터넷을 뒤져


야 좀 안심이 된다.




나중엔 "논술은 과연 채점이 공정할까? 전적대학 등급을 가지고 시험 전에 미리 합. 불 결정에 치명적


인 점수 할당이 되어 있지 않을까? 내신 반영률이 엄청 결정적인데 대학에서 대외비로 하고 있지


 않을까?.." 




- 논술강사 경험 10여 년 넘게 본 바로는 이런 절차를 거치는 사람치고 논술 합격한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 






3. 대신 먼저 목표대학 기출. 모의 문제를 2개년만 뽑자 - 문제지, 해설서, 예시 답지, 채점기준표


까지 (문제지만 있는 연도 것은 전혀 필요 없음)





1) 주어진 시간 내에 1개 문제만 나름 - 논술을 전혀 모르므로 말 그대로 그냥 아무렇게나 - 풀어서


 원고지에 써본다




2) 해설서+예시 답지와 자신의 답지를 3~5번 꼼꼼히 비교해서 본인이 얼마나 "논술초초보"인지 스스로 깨닫는다.



3) 예시 답지를 3~5번 "암기" 될 정도로 베껴 쓴다. 




4) 새로운 동일한 문제지를 다시 인쇄한 후 주어진 시간 내에 한 번 더 풀어서 작성해 본다. 




5) 다시 예시 답지와 해설지를 놓고서 자신의 재작성한 답지와 단락별로 (서론- 본론- 결론 등 


단락을 쪼개서 놓고) 꼼꼼히 비교 분석해 본다.




6) 여기까지 해 본 후 자신이 수시 논술이나 반수 논술, 편입 논술을 응시할 것인지? 아니면 목표대학 


수준을 좀 낮출 것인지?를 좀 생각해 본다.






4. 독학? 인강? 학원? 과외?  무엇인가?





합격 후기 란 별 쓸모가 없는 것이다. 남이 그 방식으로 성취했다고 나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인강이나 교재를 보는데 왜? 누구는 1등급이고 누구는 5등급인가? 또 남이 잘 가르치는 강사라


고 해서 꼭 나한데 맞는 것도 아니다.

 



자기 주체성을 못 찾고 항상 남의 후기나 평가를 따라야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치고 능력 있는 사람


은 별로 없다. 



그냥 시강료 좀 내고 "시강"을 들어 보면 된다. 이렇게 판단을 하려면 본인이 최소 위 3번의 셀프


 기본 공부 정도는 해야 한다. 




그저 아무 수고도 노력도 없이 욕심만 잔뜩 많다 보니 남의 후기, 평가를 눈 빠지도록 뒤지고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인터넷 후기나 합격기란 내용도 - 뭐 거의 모든 상품 홍보가 다 같지만-  사실 거


의 "작업"이 많다. 온라인 마케팅 말이다. 





독학-



혼자 논술 합격을 할만한 사람은 뭘 해도 상당한 능력이 있을 사람이다. 아마 6월 시점인 지금까지 


독학으로 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논술 초초보"로 자신을 방치하고 있을 턱이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것


은 스스로 자신을 판단해 보면 각자 잘 알 것이다. 


매우 어려운 확률이지만 가끔 이런 경우도 흔히 있다. 




인강-




논제 분석, 제시문 독해, 단락 구성 등은 "시강"듣고 판단하여 들으면 괜찮다.


시중엔 베테랑 인강 강사분들이 상당히 많다. 다만 논술의 핵심인 "첨삭"을 일 방향 식인 인터넷 온라


인으로 받아서는 실력이 크게 향상되기가 어렵다.




비용이 싼 점이 좋지만 굳이 인강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은 기본 과정까지는 충분히 인강으로 쌓은 후 


나중 최소 목표대학 기출  5~8개 정도는 실시간 쌍방향식 첨삭을 받고 대면 리라이팅도 해서 마무리


할 수도 있겠다. 





학원-




인강과 거의 같은 장단점이 있다. 첨삭이 비록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긴 하지만 정원이 10명 이상 ~ 수


십 명이니 그 첨삭이란 게  겨우 10분도 넘기가 힘들뿐더러 알바 첨삭도 있을 수 있다.




 강의와 첨삭을 서로 다른 사람이 각각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더구나 현장에서 첨삭 지적된 부분


에 대한 즉석 리라이팅 + 재첨삭이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 대부분이라 인강 첨삭보다는 다소 


좋지만 역시 한계점이 크다. 





개인 과외나 극소수 그룹과외-




가장 좋은 방식이겠지만 역시 비용이 비싸다. 세상 이치가 싸고 쉽고 편하며 좋은 것은 없는 것이니 


감안해야 한다. 




- 각자가 자신의 현재 실력을 냉정히 판단해서 비용 문제가 걸린다면 처음엔 과외 등의 소수 밀착 맞


춤형 첨삭을 받고 기본이 잘 닦여 진후에는 학원이나 인터넷 첨삭을 받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 






어떤 방식이건 "첨삭+리라이팅"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합격의 요체이다. 첨삭 속에 논제 분석 + 제시


문의 독해+ 제시문 간 관계 구조 파악력 + 단락 구성 개요 짜기 능력 + 키워드 활용력+ 문장서술력 


등 모든 단계가 다 종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5. 시간 투입은 얼마나 해야 되나?





논술을 그저 부가적으로 취급하여 거의 공짜로 해보려고 하면 안 된다. 논술 경쟁률도 상당히 높고 


논술 자체가 쉬운 과목이 아니다. 최소 1주 1편의 문제는 꾸준히 작성 + 첨삭 + 리라이팅+ 재첨삭 


하면서 향후 4~5개월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독해력, 문장서술력 등은 금방 크게 늘지 않는다 - 이미 국어 등급 향상에서 느껴 보았겠지만-  


만사 그렇듯이 몰아치는 것보다는 "꾸준히"가 실력 향상에 좋다. 




초초보는 아마 1편 작성하는데 처음에는 약 3시간 이상 걸릴 것이다. 하지만 점점 시간 단축이


 되어간다. 나중 파이널 때는 전체 문항수 모두를 시간 재며 푸는 "실전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시험장에 가면 매우 바쁘고 당황스럽다. 1번 풀고 나면 대개 "떡"이 되어 2번, 3번은 힘이 


거의 빠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 실전 훈련이 되어야 한다. 






6. 출제 경향성 파악?





실제 문제는 별로 푸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온통 이것만 줄곧 연구하는 학생들이 많다. 기출 


모의를 많이 풀다 보면 강의를 통해서 나 스스로의 풀이 과정을 통해서 나름의 툴을 저절로 파악하게 된다. 




예를 들어 경희대의 영어 제시문, 연세대의 3자 비교, 자료도표 문제 등도 자기만의 "풀이툴"을 만들 


수 있다.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처럼 말이다. 



여기에서 "출제경향성"이란 그저 대학 홈피 입학처나 학원의 홍보지에 나오는 피상적인 유형 설명 - 


예) 시간, 자수, 자료 문제나 영어 제시문 등의 출제 유무.. 등-을 지칭함이 아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어나갈  때 구체적인 "풀이툴 유형"을 가리킨다.




중요한 것은 자주 풀어 봐야 한다. 말만 무성하고 인터넷에다 "논술 공부하는 방법"을 찾는 공부 말


고 "실제 논술 공부 = 기출 풀이"를 하면 스스로 나름의 풀이 방식이 터득된다. 




대개 20여 편 정도 문제풀이를 "작성 + 맞춤 대면 첨삭+ 리라이팅 + 재첨삭'의 과정을 거쳐 연습하


면 상당한 감이 서게 된다. 즉 합격권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주 1편이면 대략 5 개여 월 정도


가 되는데 현재의 6월 시점이 순리적인 방식으로 논술 합격을 할 수 있는 마지노 시점인 것이다. 







* "논술초초보" -



 여기저기 인터넷에 호소하고 물어볼 시간이 없다. 이제 부지런히 '풀어 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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